정황근 전 농촌진흥청장이 새정부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로 지명됐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정황근 장관 후보자에 대해 “농식품부 요직을 두루 거친 정통관료 출신으로, 농촌정책국장·농업정책국장·청와대 농축산식품비서관을 지내면서 농업 정책 전반을 설계 한 분”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농촌진흥청장 재임 시절엔 기후변화와 농촌인구 고령화라는 농업여건 변화를 고려해 첨단 융복합기술 기반 생산성 증대와 스마트농업 전환을 위해 헌신했다”며 “농촌이 직면한 현안 해결은 물론 농림축산업 경쟁력을 강화해 미래 성장산업으로 키워낼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 후보자는 1960년 충남 천안에서 태어나 대전고와 서울대 농학과를 졸업하고 기술고등고시 20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농식품부에서는 농촌인력과장, 친환경농업정책과장, 혁신인사기획관, 대변인, 농촌정책국장, 농업정책국장 등의 요직을 거쳤다. 제18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전문위원을 거쳐 박근혜 정부 출범 후 대통령비서실 농축산식품비서관을 지냈다. 이어 농촌진흥청장에 재임했으며 현 국가농림기상센터 이사장으로 활동했다. 정황근 장관 후보자는 15일부터 세종시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마련된 사무실에서 관련 집무를
트랙터 보호구조물 시험을 물리적 시험에서 가상시험으로 대체하려는 국제적인 추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농촌진흥청(청장 박병홍)이 개발한 ‘트랙터 보호구조물 가상시험 방법’이 지난달 국가표준으로 채택됐다. 보호구조물 가상시험 방법을 국가표준으로 채택한 나라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우리나라가 처음이다. 농진청은 OECD의 보호구조물 가상시험 도입 검토에 대응하기 위해 한국농업기술진흥원,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 국내 4개 트랙터 생산업체와 함께 보호구조물 가상시험 방법을 개발했다. 이 시험 방법은 물리적 시험과 최대한 똑같이 재현할 수 있도록 구현됐으며, 최대 변형량이 물리적 시험과 비슷한 80% 이상으로 높은 정확도를 보인다. 보호구조물은 넘어짐이나 추락사고가 발생했을 때 운전자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장치이다. OECD 회원국들은 OECD 농림업용 트랙터 표준시험 코드의 보호구조물 시험방법과 기준에 따라 보호구조물을 부착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OECD 회원국 중 하나인 우리나라도 안전이 확보된 보호구조물을 부착하도록 농업기계화촉진법 시행규칙에 규정하고 있다. 그동안 OECD 보호구조물 시험은 물리적 파괴시험으로 진행됐기 때문에 시험용 보호구
‘과수화상병 정밀예측시스템(https://www.fireblight.org)’에 따르면 4월 12일부터 전국 배나무의 개화기 꽃 감염 위험도가 ‘위험(방제권고)’과 ‘매우위험(방제필요)’ 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전국 배 재배농가는 4월 13~14일 사이에 개화기 약제 살포를 해야 한다. 13일 비가 예보돼 있는 지역에서는 비가 그친 뒤 실시한다. 과수화상병 예방 약제 전국 살포(총 3회)는 개화 전 1회, 개화기 2회 실시해야 한다. 개화기 약제 살포는 「과수화상병 정밀예측시스템(https://www.fireblight.org)」에서 ‘위험’ 단계로 나타났을 때, 24시간 이내 실시해야 방제효율이 높다. 농촌진흥청(청장 박병홍)은 ‘과수화상병 정밀예측시스템’을 통해 예보된 배‧사과 개화기 꽃 감염 위험도 정보를 전국 배‧사과 재배 농가에게 휴대전화 문자메시지와 메신저(카카오톡)을 통해 제공하고 있다.(농업경영체로 등록된 농업인 중 예측관련 정보제공에 동의한 농가에 한함) 현재(4.13.기준) 개화기 약제 살포 실시와 관련된 정보를 수신한 배 재배농가는 등록 약제를 1회 살포하고, 5~7일 후에 약제를 추가 살포해야 한다. 왼쪽부터 차례로 4월 12일과 1
2019년 8월 개점한 채가원은 국내에 단 하나밖에 없는 도시농업백화점이다. 하남시 감초로 210(초이동)에 위치한 채가원은 일년내내 도시농업인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특히 4~5월 주말이면 텃밭과 주말농장을 운영하는 가족단위 손님으로 온종일 붐빈다. 아시아종묘의 채소씨앗, 자동급수 텃밭상자, 플라스틱 텃밭상자, 알우드 플랜트박스 등에 저절로 손길이 가는 초보농부들의 발걸음이 즐겁기만 하다. 류경오 아시아종묘(주) 대표는 “도시농업에 필요한 아시아종묘 씨앗부터 모종, 텃밭용품, 원예용품, 텃밭자재, 비료, 상토, 영양제, 원예자재, 스마트 식물관리 용품 등 각종 농자재를 전시 판매하는 이곳 채가원은 도시농부들은 물론 국내외 바이어들을 위한 장소”라고 소개했다. 대지면적 1567㎡·연건평 1514㎡에 지상 3층 규모 백화점은 3000여개의 도시농업 물품을 접하고 즐길 수 있도록 설계했다. 채가원은 채소·가정·원예의 준말이면서, 가정에서 길러 먹는 건강한 먹거리를 뜻한다. 그래서 채가원의 로고는 가정을 의미하는 집의 형상과 채소를 상징하는 새싹의 이미지, 신선함과 건강함을 뜻하는 녹색 계통의 색상으로 구성돼 있다. “시골에서 태어나 성장기를 보냈기 때문
충청북도 영동군에 소재한 천지바이오(대표 한기균)는 영동군과 공동개발을 통해, 천연 일라이트를 활용한 고기능성 작물 생육증진용 비료 ‘CMS’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일라이트는 미국 일리노이주에서 최초로 발견된 천연 광물질이다. 일라이트는 원적외선을 다량 방사하고 항균 효과와 중금속·유독가스를 분해하는 특성이 있어 매우 중요한 미래 천연광물질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일라이트는 농업을 비롯한 여러 사업에서 활용되고 있는데,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매장량이 많은 곳이 바로 영동군이다. 전 세계적으로 천연 광물 자원과 화학 기초 물질이 무기화 되는 상황에서 미래 천연광물 일라이트를 활용한 고기능성 비료 ‘CMS’ 개발은 관련 업계의 성공 사례로 부각되고 있다. 천지바이오의 제품개발팀 한천우 팀장에 따르면, ‘CMS’는 일라이트의 특성을 극대화하고 미량요소와 유기물의 최적 배합을 통해 효과를 나타내는 제품으로, 일라이트를 통해 토양을 개량하고 산성도와 염류를 조절하며, 양이온치환능력을 상승시킨다. 또한 ‘CMS’는 일라이트에 미량요소와 유기물이 최적 배합되어 있기 때문에 작물의 뿌리 생육을 높여, 수확량과 상품성을 향상시키는 고기능성 비료로서 수입 비료를 대체해 농민의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은 농림축산식품부와 지자체에서 추진하는 스마트팜 혁신밸리에 조성된 실증단지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2019년 위탁운영기관으로 지정받고, 스마트팜 기술·제품의 실증 지원을 위한 실증단지(김제 1.6ha, 상주 1.8ha)의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스마트팜 실증단지는 농산업체 및 관련 연구자들의 연구성과물 기술사업화를 통해 디지털농업 보급 확산을 위해 조성됐다. 우리나라는 GDP 대비 높은 R&D 투자에도 불구하고 국내 기술에 대한 낮은 신뢰성으로 인해 스마트팜 주요 기술의 해외의존도가 높아 국내 기술활용에 대한 현장의 부담감이 존재한다. 이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이 실증단지의 운영이다. 실증단지를 통해 기술 불확실성을 줄이고, 진입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국가정책의 일환으로 올해 3월부터 농진원에서 실증단지(경북 상주, 전북 김제) 2개소의 운영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실증단지에서는 빠르게 성장하며 급변하고 있는 디지털농업에 대응하기 위해 연구기관, 농산업체 기업 등에서 개발한 기술을 실제 조건과 근접하게 적용하여 ICT 기자재, 농업용 로봇, 병해충 방제 등의 현장 적응성을 테스트할 수 있다. 농진원에서는 스마트팜 혁신밸리
기술 기반 농업 전문기업 누보(대표이사 김창균, 이경원)가 작물 전용 프리미엄 비료 ‘누보 N마스터 시리즈’를 출시한다. 누보 N마스터 시리즈는 작물에 필수적인 16종의 영양성분 중 자연에서 공급받는 3종을 제외한 13종의 영양성분이 함유한 비료로서 작물이 성장하기 위해 필요로 하는 모든 성분을 효율적으로 공급하여 각종 생리장해 발생을 경감시키고 최적의 생육 및 수확량을 향상시켜주는 프리미엄 비료다. 누보 N마스터 시리즈는 누보의 대표적인 완효성 코팅 기술인 ‘CRF(Controlled Release Fertilizer)’를 적용해 작물에 필요한 성분을 효율적으로 공급하고 이용 효율을 높여 무분별한 과잉 시비에 따른 하천 녹조 현상 및 아산화질소 배출과 같은 환경오염을 줄여줄 수 있다. 누보는 작물에 맞춰 10여 종 이상의 누보 N마스터 시리즈 비료를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대표적으로 처음 선보이는 ‘N마스터 고추비료’는 고추 재배 맞춤형 프리미엄 비료로서 질소 17%, 인산 7%, 칼륨 15% 성분에 미량요소, 코팅 질소, 기능성 물질 NPS를 함유했다. 코팅 질소가 함유되어 균일하고 지속적인 영양성분 공급으로 웃자람 없이 건전한 생육에 도움을 준다. 이번에
팜한농(대표 이유진)은 글로벌 사업 경쟁력을 갖춘 ‘테라도’ 등 자체 개발 작물보호제 원제를 바탕으로 해외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팜한농은 지난해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농산물 소비 위축과 원자재 수급난에도 불구하고 해외사업의 성장에 힘입어 전년 대비 약 12% 상승한 671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작년 팜한농 해외 매출은 1662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25%를 차지했다. LG화학에 인수된 2016년의 773억원에 비해 115% 성장한 수치다. 팜한농은 2019년부터 ‘’25년 아시아 Top5 그린바이오 기업’이라는 목표 아래 글로벌 제품 포트폴리오 구축 및 해외사업 기반 역량 강화 등에 매진하며 해외사업 육성에 집중하고 있다. 팜한농은 그동안 2005년 미국법인을 시작으로 2018년 태국, 2019년 말레이시아, 2020년 인도네시아, 2021년 브라질 등 5개의 해외 법인을 설립했고, 베트남과 중국에서는 대표사무소를 운영하는 등 해외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해 왔다. ‘테라도(Terrad’or)’와 ‘메타미포프(Metamifop)’ 등 고부가가치 작물보호제 원제와 CMO(Contract Manufacturing Organization, 수탁생산)
(사)한국농약과학회(회장 김흥태)는 지난 7,8일 양일간 경북 경주시 소노벨 경주에서 2022년 정기총회 및 춘계학술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와 학술발표회에는 10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학술발표회에서는 엄재열 경북대 명예교수가 ‘한국에서의 사과 병 방제체계 개발과 약제 저항성 문제’를 주제로 한 특별강연을, 문귀임 식품의약품안전처 과장이 ‘잔류농약 안전관리를 위한 위해평가 및 시험법의 이해’ 특별강연을 했다. 화학, 생물활성, 생물농약 등 세션별 발표도 이어졌다. 화학(잔류&안전성) 부문에서는 김단비 국립농업과학원 연구사의 ‘농산물 수출 지원을 위한 농약안전성 확보 기술 개발 동향’, 김종환 안전성평가연구소장의 ‘수출대상국의 수입식품잔류허용기준 설정을 위한 농약 잔류성 시험연구’, 부경환 제주대 교수의 ‘내충 활성 식물 엑디스테로이드 연구 동향’ 주제 발표가 있었다. 생물활성 부문에서는 성건묵 충남대 교수가 ‘Molecular implications of prolonged insecticide selection in several insect species’, 김광형 서울대 교수가 ‘병해충 공동방제 적용을 위한 계절예보 기반 병 발생 예측 검
질소비료 사용량 절감이 저탄소 농업을 실천하는데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비료 제조 전문업체 ㈜조비가 농업인들의 저탄소 농업 실천을 돕기 위해 나섰다. ㈜조비에서 선보인 단한번‧단한번S, 단번에30‧단번에30S, 이편한S 등 완효성 비료 3종은 고품질 벼 재배를 돕고 노동력 및 비용절감이 가능한 제품으로, 탄소중립에 도움이 된다. ㈜조비의 대표적인 완효성비료 단한번비료는 수도 및 원예작물에 밑거름으로 1회 시비하면 수확 시까지 가지 및 이삭거름 등 웃거름을 주지 않아도 된다. 비료 사용량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셈이다. 작물이 튼튼해지기 때문에 도복에 강하며, 저인산 비료로 이끼와 괴불 발생 비율도 낮출 수 있다. 작물의 질소이용률을 높이는 특수아미노산(아미톤)이 함유된 조생종용 단한번S도 선보이고 있다. 단번에30은 농촌에서 겪고 있는 노동력의 양적‧질적인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한 야심작으로, 질소‧인산‧칼리 성분을 올 코팅해 적기에 비료가 용출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입자가 균일하고 단단해 벼 측조시비 등 기계 살포에 용이하며, 바로 흡수 효율을 높여 양분 유실과 토양, 수질, 환경오염을 대폭 줄였다. 조생종용 단번에30S도 준비돼 있다.
올해 노지 감귤 꽃이 5월 12일께 활짝 필 것으로 예상된다. 농촌진흥청은 제주특별자치도 14개 감귤 과수원(제주시 5, 서귀포시 9)의 노지 온주밀감 생육 상태와 기상 상황을 종합해 감귤 꽃이 활짝 피는 시기(만개기)를 예측했다고 밝혔다. 분석 결과, 올해 노지 감귤 꽃이 활짝 피는 시기(5.12.)는 평년과 비슷하고, 지난해보다는 9일가량 늦어질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제주의 연차 간 기온편차가 심한 데 따른 것이다. 작년 겨울(2020.12.~2021.2.) 제주도의 평균기온은 평년보다 0.9도 높았으나, 올겨울(2021.12.~2022.2.) 제주도의 평균기온은 평년보다 0.4도 낮았다. 지역별 만개기는 △5월 9일 신효, 하원 △11일 덕수 △13일 성산 △5월 15일 아라, 용흥이다. 서귀포시 남부에서 꽃이 피기 시작해 제주시 북부 쪽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이번 감귤 꽃 만개기 예측은 ‘생장온도일수(Growning Degree Days)’ 모형에 기존에 사용하던 평년 기상 대신 ‘유사기상’을 적용해 계산했다. ‘유사기상’은 현재까지의 기상 상황을 수치화해 가장 비슷한 기상사례를 추출·대입하는 방법으로, 지역별 예측 오차는 3일 이내가 될 것으로 예
오이, 호박에 이어 수박에서도 품종 육성 기간을 절반 이하로 줄일 수 있는 디지털 육종기술이 나왔다. 농촌진흥청(청장 박병홍)은 수박 품종 개량 시기를 현재 6~8년에서 3년 이하로 앞당길 수 있는 대량 분자표지 세트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분자표지 세트는 수박 유전 정보를 장비로 분석해 앞으로 나올 수박 특성을 이른 시기에 파악하는 역할을 한다. 일반적으로 특정 품종이 지닌 우수한 특성은 유지하면서 한두 가지 단점을 개량할 때는 여교배 육종법을 이용한다. 기존 품종의 우수한 특성은 유지하면서 한두 가지 단점을 개량하기 위한 육종 방법이다. 그러나 기존 여교배 육종은 품종 하나하나를 교배하고 다음 세대의 특성을 파악해야 해 새로운 품종 개발을 마칠 때까지 6~8년가량의 긴 시간이 필요하다. 반면, 유전체 정보 기반의 디지털 육종 기술은 품종이나 계통이 지닌 핵심 유전자 표지만 찾아 활용하면 돼 전체 육종 기간을 줄이면서 육종가가 원하는 특정 계통을 보다 효율적으로 개발할 수 있다. 농진청은 수박 품종 개량 시기를 앞당기기 위해 수박 모양과 무늬, 색깔 등 다양한 형질 특성에 따라 30개의 핵심 계통을 선발하고, 염기서열 분석으로 341개의 분자표지 세트를 만
스마트 모빌리티 전문기업 대동그룹은 지난달 29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 소재 카카오모빌리티 본사에서 카카오모빌리티와 전기이륜차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적 협력 관계 MOU를 체결했다. 대동그룹의 전기이륜차는 낮은 품질의 기존 중국산 OEM제품과 차별화한 순수 국내 모빌리티 기술과 생산 인프라를 기반으로 제조되며, LG에너지솔루션이 제공하는 도심내 배터리 교환소를 통한 충전·교환 서비스가 가능한 배터리를 탑재할 계획이다. 또한 기존의 내연 오토바이 시장과 차별화된 친환경 시대에 적합한 스마트한 서비스를 위해 모빌리티 선도기업인 카카오모빌리티의 플랫폼 운영 경험과 IT 기술을 적극 접목하는 업무 협력을 통해 라스트마일 시장에 대한 포괄적 연구도 진행할 예정이다. 관련해 대동그룹은 지난해부터 대동모빌리티를 중심으로 3대 미래 사업의 하나인 스마트 모빌리티 시장에 진출했다. 대동모빌리티는 2021년부터 5년간 2234억원을 투자하는 농업용/비농업용의 스마트 모빌리티 플랫폼(초소형, 소형, 중형, 대형 및 E-바이크 전용) 사업 계획을 수립해 본격 추진 중이다. 대구국가산업단지(대구시 달성군)에 모빌리티 신공장을 올해 하반기까지 완공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 이번 전기이
한국비료협회(회장 하형수)는 지난 8일 협회 회의실에서 2022년도 이사회 및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협회 회장인 하형수 남해화학㈜ 대표이사와 ㈜조비, ㈜카프로, ㈜팜한농, ㈜풍농, ㈜한국협화, ㈜세기 등 7개 회원사 대표가 모였다.<사진> 이번 회의에서 협회 임원 선임, 2021년 사업 실적 및 2022년 사업 계획, 2021년 결산 및 2022년 예산 등 안건을 의결했다. 또한 KG케미칼이 이번 총회에서 협회 회원사에 가입함에 따라 무기질비료 생산업계가 더욱 합심해 비료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형수 회장은 “지난해는 국제원자재가격이 급등하는 등 여러 난제로 우리 무기질비료 업계가 어려운 시기였으나, 안정적인 식량생산과 농가 영농비 부담 완화를 위해 최선을 다한 해였다”고 성과를 돌아봤다. 이어 “올해는 국제원자재 수급과 가격이 안정돼 농가에게 안정적으로 비료를 공급하고 비료업계의 오랜 기간 영업적자 등 경영악재가 개선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무기질비료 업계는 올해 무기질비료의 농가 보조사업 시행, 원료구입자금 대폭 확대, 요소 할당관세 적용 및 농협의 상시계약단가 조정 방안 도입 등 농정 당국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오
2022년 승용이앙기 시장은 경지면적 및 쌀 소비량 감소,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소폭 감소 또는 보합세가 점쳐지고 있다. 반면 제품에서는 최신 첨단기술(GPS)을 이용한 고급형 모델이 시장에서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자동화·대형화나 가성비를 중시하는 두 고객층의 수요를 충족시키고자 하는 업체들의 노력도 엿보인다. 이런 가운데 각 업체는 소비자의 선택을 받기 위한 영업전략과 서비스 확대를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대동은 순정 부품몰 ‘대동 스토어’와 자가점검 영상을 활용하는 비대면 마케팅과 ‘사전 점검 서비스’·‘50시간 점검 서비스’ 등 온-오프라인 서비스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TYM은 대리점 서비스 능력(SCM) 평가를 산출해 대리점의 전반적인 수준을 끌어올리고, 고객이 더 좋은 환경에서 서비스를 받도록 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한국구보다는 유튜브 등의 플랫폼 이용 정보제공을 늘리고 있다. 또한 원활한 적기공급을 위해 본사 연계를 통한 사전 생산 방식 진행, 글로벌 유통망을 통한 부품 수급 등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얀마농기코리아는 프로농가에 최적화된 밀묘이앙기, GPS이앙기를 주력 공급하고 지역 거점 서비스 센터를 통한 고객 밀착형의 신속하고 정
다국적 농화학 기업들은 오랜 기간 특허받은 농약 성분(품목)으로 전 세계 주요 농약 시장을 장악해 왔다. 그러나 최근 몇 년 동안 새로운 농약(성분)의 출시가 둔화하면서 특허 만료된 제네릭 제품의 시장 경쟁이 가속화하고 있다. 그동안 특허 만료 농약 성분은 수많은 제네릭 농약 제조기업에 광범위한 개발 전망을 제공했다. 특히, 중국을 중심으로 하는 제네릭 농약 제조기업들은 농약 성분의 특허가 만료되면 그 즉시 해당 시장 선점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더욱이 대부분의 오리지널 제조기업과 연구기관들은 선점적 지위를 활용해 화합물 특허를 제외하고는 생산 공정, 핵심 중간체, 제형, 혼합물 및 응용 분야에 대한 한발 앞선 보호막을 쳐놓았다. 이에 따라 특허가 없는 농약 제조기업들은 모든 특허가 만료될 때까지 기다리거나 제네릭 제품을 제조하기 위한 독자적인 지적재산권을 가진 새로운 공정 경로를 개발해야 했다. 그 정점에 중국 농화학 산업이 자리하고 있다. 중국 농화학 산업은 다국적 기업이 남긴 마지막 생산 능력 이전과 맞춤형 제조를 통해 특허권이 만료된 농약 생산 분야에서 상당한 진전을 이뤄냈다. 이에 따라 중국 농화학 산업의 선도기업이 대규모로 발전하는
올해 1/4분기(3월 말 기준) 농약 시장은 대체로 보합세를 유지했다. 시장 전체 상황의 특이사항이라면, 바이엘크롭사이언스의 국내 판매권을 인수한 팜한농의 매출에 기존 바이엘크롭사이언스 매출(2024년 1/4분기)이 고스란히 녹아들지 못했고, 농협중앙회의 지역본부 자체구매 사업 계통화 노력에도 불구하고 매출이 감소한 것 등이 꼽힌다. 또한, 지난 3월 경남·북 일원의 산불 피해로 인한 사과 재배면적 감소와 영농의욕 저하, 이상기온에 따른 냉해 등이 농약 출하량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농약 원제회사와 제조회사를 통해 자체 집계(구두 조사)한 2025년 1/4분기 주요 7개 농약회사(팜한농·농협케미컬·경농·동방아그로·한국삼공·신젠타코리아·성보화학)의 매출 총액은 9275억원으로 추산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9180억원과 비교해 2.0%(181억원) 증가하는데 그쳤다. 주요 7개 제조회사 3월말 매출 9275억원 기록 팜한농·동방 매출 급성장…전체적으론 ‘보합세’ ‘주요 농약회사별 2025년 1/4분기 매출 현황’[표1]을 보면 △팜한농은 지난해 같은 기간(2138억원)보다 302억원(14.1%)이 늘어난 244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농협케미컬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