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주유소 선도협의회는 이달 25일 올해 주요사업으로 추진해 나갈 에너지사업 3대 추진전략과 10개 핵심추진 과제를 발표했다. 농협주유소 선도협의회는 이날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이성희 농협중앙회장, 우성태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대표이사를 비롯해 선도협의회 회원조합장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농협주유소 선도협의회 정기총회를 개최, 이같은 2023년도 주요사업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총회에서 발표된 올해 주요사업계획에는 급변하는 에너지산업 환경에 대응한 종합에너지 체인본부 기반 구축을 목표로 △계통이용률 확대를 통한 에너지사업 경쟁력 제고 △신재생에너지 사업 확대를 통한 ESG경영 추진 △시장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에너지사업 다각화 등 농협 에너지사업 3대 추진전략과 10개 핵심추진과제 등을 담고 있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이번 정기총회에서 논의된 의견을 바탕으로 NH-OIL 농협주유소의 경쟁력 강화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할 것”이라며 “농협주유소 지원 확대를 통해 농업인과 고객들에게 더욱 우수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과수화상병 위기관리단계가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 조정됐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진흥청은 최근 과수화상병의 확산세에 따라 위기관리단계를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경기 양평군(개군면)의 사과·배 과수원 2곳 1.4헥타르(ha)에서 과수화상병이 첫 확진됨에 따른 조치사항이다. 이번에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과수원은 정기예찰 기간 중 발견됐다. 나무의 잎 등이 적갈색으로 마르는 전형적인 과수화상병 증상을 보였으며, 이에 따라 해당 과수원은 외부인의 출입 금지조치가 내려졌고,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양평군은 사과, 배 재배면적이 크지 않아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과수원의 주변 2km 이내(4개 과원)뿐만 아니라 관내 전 과원인 159과원(사과 89농가 27.9ha, 배 70농가 54ha)에 대한 정밀예찰을 실시한다. 그리고 인접한 시‧군의 과수 재배지역에 대해서도 선제적 예찰을 한층 강화하고, 예방수칙 준수와 증상 발견 시 빠른 신고를 당부하는 안내도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달 21일에는 농진청과 소속기관, 농업기술원이 긴급대책회의를 개최했으며, 22일에도 농식품부, 농림축산검역본부, 국립종자원, 농업기술원 등 관계기
농촌진흥청은 돌발해충으로 인한 농경‧산림지(농림지) 피해를 줄이기 위해 산림청, 지방자치단체(지자체)와 함께 이달 22일부터 7월 10일까지 ‘돌발해충 일제 방제 기간’*을 운영한다. 이번 일제 방제 기간 중 각 도와 특·광역시에서는 돌발해충 월동란의 부화 상황과 기상 여건 등을 반영해 ‘공동방제 기간’을 정하고, 시군구 단위로 ‘공동방제의 날’을 지정해 방제를 추진한다. 또한, 농진청 국립농업과학원은 돌발해충 천적을 이용한 친환경 방제기술 개발을 위해 미국선녀벌레의 천적을 방사하고 방제 효과를 점검하는 시범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돌발해충은 시기나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돌발적으로 발생해 농작물이나 산림에 피해를 주는 토착 해충이나 외래해충을 뜻한다. 꽃매미, 갈색날개매미충, 미국선녀벌레가 대표적이다. 돌발해충은 방제 영역을 벗어난 인근으로 옮겨간 뒤 다시 돌아오는 습성이 있으므로, 농경지와 산림지를 구분하지 않고 공동방제를 통해 확산을 차단해야 한다. 한편, 농진청은 2015년부터 산림청, 지자체 등 관계기관이 참여하는 ‘돌발해충 예방관찰(예찰)‧방제 협의회’를 운영해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합동 예찰, 협업 방제를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과수화상병이 발생
오이·참외·멜론 등 박과류 시설재배 작물에 피해를 입히는 뿌리혹선충을 친환경적으로 방제하기 위해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유기농업 자재(압축 펠릿)의 뛰어난 효과가 입증됐다. 농진청은 최근 ‘님박’과 ‘카란자박’을 개별로 또는 섞어서 압축 자재(펠릿)로 제조한 식물유래 유기농업 자재를 개발해 오이와 기주식물 근대(청경, 백경)에 살포한 결과, 뿌리혹선충 방제에 효과가 큰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농진청이 이번에 새로 개발한 식물유래 유기농업 자재의 원료인 ‘님박’은 인도멀구슬종자에서 기름을 추출하고 남은 찌꺼기이며, ‘카란자박’은 밀레티아속(Milletia pinnata) 식물의 종자에서 기름을 추출하고 남은 찌꺼기를 말한다. 농진청 연구진은 토양 990㎡에 심어진 오이와 기주식물 근대(청경, 백경)에 님박, 카란자박, 님박+카란자박 압축 자재(펠릿)를 아주심기 전 1회 각각 100kg씩 뿌리고 뿌리혹 형성을 30일 간격으로 120일까지 조사했다. 그 결과, 아무것도 뿌리지 않은 토양에선 30일부터 뿌리혹이 발생했으나 님박, 카란자박, 님박+카란자박 압축 자재(펠릿)를 뿌린 토양에서는 120일 경과 후에도 뿌리혹이 관찰되지 않았다. 특히 60일 후 아무것도 뿌리
지난해 농가소득은 평균 4615만원으로 전년 대비 3.4%(161만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이달 18일 발표한 ’2022년 농가경제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2년 농가소득은 전년대비 3.4%(161만원) 감소한 평균 4615만원이었다. 농가소득 구성별로 보면, 농업소득은 주요 품목의 경영비 급등과 수입 하락에 따라 감소했으나, 이전소득과 농업외소득의 증가가 농가소득 감소폭을 완화했다. [농업소득] 러·우 사태 등 글로벌 요인으로 인한 경영비 급등과 쌀·한우 등 주요 품목의 가격하락으로 인해 2022년 농업소득은 949만원으로 전년대비 26.8%(348만원) 감소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경영비 상승에 대응해 무기질 비료 가격 인상분의 80%를 지원하는 ‘무기질비료 가격보조 및 수급안정 사업’을 추진(‘22~)하고, 농가사료구매자금 (1조5천억 원 규모 융자, 금리 인하 및 상환기간 연장) 및 시설농가 유가보조금도 지급했다. 또한, 역대 가장 많은 외국인력을 현장에 투입하는 등 대·내외적인 어려움 속에서도 농가 부담완화에 기여했다. * 노무비(만원) : (’20) 189 → (‘21) 205 → (‘22) 204(전년 대비 0.8%↓) 농식품
산업통상자원부가 이달 17일에 이어 오는 23일에도 올해 중소기업에서 중견기업으로 새로 진입한 기업을 대상으로 제2차 ‘2023년 중견기업 첫걸음 지원정책 설명회’를 개최한다. 올해 중소기업에서 중견기업으로 새로 진입한 기업을 대상으로 '2023년 중견기업 첫걸음 지원정책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 상장회사회관에서 개최하는 제2차 설명회는 올해 중소기업 졸업 이후 변화되는 정부지원·특례와 중견기업 전용 지원제도에 대한 안내를 통해 중견기업으로 조기 안착 및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에는 화학(18개사), 전자(16개사), 자동차(14개사) 업종을 중심으로 130여 개사의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참가 신청은 이달 19일 18:00까지이다. 이에 앞선 1차 설명회에서는 금융·조세·펀드를 주제로 진행됐으며, 2차 설명회에는 수출·R&D·인력을 주제로 하는 지원시책을 설명한다. 또한, 중견기업들의 관심이 많은 금융, 조세, 기술개발, 글로벌 진출, 인력 양성 등 분야별 지원시책 안내와 함께 분야별 1:1 맞춤형 애로해소 컨설팅도 진행된다. 제경희 산업부 중견기업정책관은 “중견기업으로 성장한 기
정부가 농산물 수급·물가안정을 이유로 양파와 마늘 등 농산물 수입 계획을 발표하자 전국양파생산자협회·전국마늘생산자협회가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이달 2일 발표한 ‘주요 농축산물 수급 동향·전망’에는 배추·양파·감자 등 주요 농산물에 대한 수입 계획이 포함됐다. 이에 성출하기를 맞이한 양파 농가들은 강하게 반발했고, 같은 날 전국양파생산자협회는 즉각 성명서를 발표해 수입 농산물에 의존하는 정부의 농정을 규탄했다. 양파생산자협회는 성명서를 통해 “농가 생산비가 크게 상승한 상황에서 올해 양파 재배 면적은 줄어 양파 가격이 상승하는 것은 시장의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며 “연초 정부에서 진행한 양파 수입, 조생종 양파 조기 출하 장려 등 인위적인 개입으로 오히려 시장이 흐트러지고 국산 양파 도매가격이 수입 양파보다 낮아지는 상황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양파생산자협회는 이어 “어떠한 역대 정부도 양파 출하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5월에 양파 수입을 진행한 적이 없었다”며 “정부가 도매가격을 일정 금액 이하로 떨어뜨리겠다는 구체적인 목표를 정하고 정책을 실현한다면 정작 양파 생산 농가는 도탄에 빠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전국마늘생산자협회도 이달 8일 성명서
‘정황근 농정’ 1년의 성적표는 어떨까? 농림축산식품부는 ‘튼튼한 식량안보와 미래성장산업화의 기반을 다진 1년’이라는 자체 평점을 내놨으나, 더불어민주당을 중심으로 하는 야권은 ‘농정 철학의 부재’라며 농업정책의 밑그림이 제대로 그려지지 않았다는 혹평으로 맞섰다.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은 이달 8일 브리핑을 통해 새 정부 출범 후 1년의 성과로 가루쌀, 전략작물직불제 등 창의적·혁신적 정책 전환을 통해 식량주권 확보, 농축산물 수급 안정 등 지금까지 해결하지 못한 난제에 대한 근본적 해법을 제시하면서 스마트농업·푸드테크·그린바이오 등 신산업 생태계 조성과 농식품 수출 확대를 위한 적극적 리더십을 발휘해 농업의 미래성장산업화 기반을 구축했다고 평했다. 반면 같은 날 소병훈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 소속의원,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농민의길 공동 주최로 새 정부 농정 1년을 돌아보는 토론회에서는 지난 1년 동안 농업정책의 밑그림이 제대로 그려지지 못했고, 농정 계획에 대한 구체적인 방향 제시나 진전된 논의 없이 선언적 구호에 그쳤다고 꼬집었다.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이 브리핑을 통해 밝힌 지난 1년의 주요 농정 성과와 국회 소병훈 농해수위원장이 주
이달 8일 기준 전국적으로 9628ha의 농작물에서 냉해가 발생해 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이 긴급 대응에 나섰다. 김인중 농식품부 차관은 이달 9일 충북 음성군 소재 복숭아 농가를 방문해 피해 현장을 점검하면서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농식품부와 지자체, 농협 등 재해담당 기관이 기술지도와 함께 복구비·보험금 등을 신속히 지급할 수 있도록 총력 대응할 것을 당부했다. 농식품부는 지난달 10일 냉해 피해 첫 신고 접수 이후 같은 달 11일 재해·과수 담당자의 경기 안성 배 냉해 피해 현장점검을 시작으로 19일 세종특별자치시(복숭아, 유통소비정책관), 27일 전북 장수(사과, 농업정책관), 28일 충북 보은(배, 재해·보험 담당자), 이달 1일 전남 나주(배, 농업혁신정책실장), 3일 경기 평택(배, 식량정책실장), 경북 상주(포도, 농업혁신정책실장) 등 전국 피해 현장을 점검했다. 지자체에서 접수된 피해는 이달 8일 기준 9155.5ha, 전작 472.5ha 등 총 9628ha로 집계됐다. 현재 지자체에서 피해조사 중이며 앞서 농식품부는 지자체 요청에 따라 정확한 피해조사를 위해 조사 기간을 오는 19일까지 연장한 바 있다. 지자체 조사결과에 따라 피해 농가에게
최근 기온이 평년보다 높아 고랭지 씨감자 밭의 진딧물 발생량이 많아 철저한 방제가 요구되고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최근 고랭지 씨감자 밭의 진딧물 발생량이 크게 늘고 확산 속도도 빨라 발생 즉시 철저히 방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진딧물은 감자에 바이러스를 옮기는 매개충으로, 대표적으로 감자와이(Y)바이러스(PVY, Potato virus Y)를 전염시킨다. 감자와이바이러스에 감염된 감자는 잎에 모자이크와 조직 갈변 증상이 나타나며, 자람새가 나빠지고 수확량이 감소하는 등의 피해가 발생한다. 감자는 영양번식으로 후대를 생산하므로 씨감자 생산단지가 있는 고랭지 지역에서 진딧물 방제는 매우 중요하다. 농진청 고령지농업연구소 연구에 따르면, 최근 40년간 4월부터 5월까지 진딧물 발생량이 꾸준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09년부터 2018년까지 발생한 진딧물의 양은 이전 10년간 평균치보다 3배 이상 많았다. 진딧물은 5월 중순부터 6월 상순에 집중적으로 나타나며, 고온 건조할수록 많이 발생한다. 올해 대관령 지역의 3월 평균 기온은 4.4도(℃)로, 평년보다 4도(℃)가량 높았으나 강수량은 평년보다 적어 진딧물 발생량이 늘 것으로 예상된다.
5월은 복숭아와 자두, 매실 등 핵과류에서 병해충 발생이 시작되는 시기이다. 농촌진흥청은 이에 따라 핵과류에 피해를 입히는 잿빛무늬병과 매실의 복숭아씨살이좀벌을 특히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핵과류에 발생하는 잿빛무늬병=올해는 핵과류꽃 피는 시기인 4월 초 전국적으로 비 내리는 날이 많아 병 확산이 우려된다. 실제로 4월 3주 조사 결과, 전북 완주 일부 지역에서는 복숭아꽃과 살구꽃에 잿빛무늬병 감염이 확인됐다. 잿빛무늬병 병원균은 주로 가지와 토양에 잠복하다 꽃에 먼저 감염되고, 열매가지(결과지)와 열매로 전염된다. 감염된 가지는 갈색으로 변해 마르고 회색의 곰팡이 번식체(포자)와 노란색의 수액을 형성한다. 감염된 열매는 작은 회색 반점이 생기고 반점이 확대되다 흰색의 포자(곰팡이) 덩어리가 형성되며 썩는다. 따라서 가지와 열매에 이런 증상이 나타났다면 바로 제거해 병원균이 확산하는 것을 막아야 한다. 이때 열매는 포자가 날리지 않도록 봉지로 싸서 버려야 한다. 아울러 5월부터는 잿빛무늬병 약제를 1주 간격으로 2~3회 반드시 뿌려주고, 봉지는 되도록 일찍 씌우는 것이 좋다. ◇매실에 해를 가하는 복숭아씨살이좀벌=전남 광양과 순천, 전북 순창 등 남부지
농협중앙회장의 연임을 한 차례 허용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농업협동조합법 일부개정법률안(대안)이 이달 11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했다. 국회 농해수위는 이날 전체회의에서 농협법 개정안을 비롯해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 소관 법률 48건을 의결했다. 의결된 농협법 개정안은 수산업협동조합, 산림조합 등 다른 협동조합과의 형평성과 업무수행의 연속성·책임성 등을 보장하기 위해 △농협중앙회장의 연임을 한 차례 허용하는 내용을 핵심으로 하고 있다. 또한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자금선정위원회에서 회원조합지원자금 지원대상과 규모를 정하도록 하는 등 자금 운용의 공정성과 투명성이 강화될 수 있도록 하고 △농업지원사업비 부과율 상한을 1000분의 25에서 1000분의 50으로 상향해 회원지원사업에 소요되는 재원을 안정적으로 마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도시조합의 도농상생사업비 납부 등에 관한 법적근거를 마련해 도시조합 수익의 일정 부분을 도농상생을 위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담고 있으며 △비상임 조합장도 상임 조합장과 동일하게 2차례에 한해서만 연임할 수 있도록 하되 이 법 시행 후 선출되는 비상임 조합장부터 적용하도록 했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이하 농식품부)가 최근 발생한 농작물 냉해피해 최소화와 신속한 복구를 위해 총력대응에 나섰다. 김인중 농식품부 차관은 이달 9일 충청북도 음성군 소재 복숭아 농가를 방문해 피해 현장을 점검하면서,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농식품부, 지자체, 농협 등 재해담당 기관이 기술지도와 함께 복구비·보험금 등을 신속히 지급할 수 있도록 총력 대응할 것을 당부했다. 농식품부는 지난 4월 10일 냉해피해 첫 신고 접수 이후 △4월 11일 재해·과수 담당자의 경기도 안성 배 냉해피해 현장점검을 시작으로 △4월 19일 세종특별자치시(복숭아, 유통소비정책관), 4월 27일 전북 장수(사과, 농업정책관) △4월 28일 충북 보은(배, 재해·보험 담당자), 5월 1일 전남 나주(배, 농업혁신정책실장) △5월 3일 경기 평택(배, 식량정책실장) △같은 날 경북 상주(포도, 농업혁신정책실장) 등 전국 피해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이달 8일 기준, 지자체에서 접수된 피해는 총 9628ha이며, 이 중 95%가 과수류 피해로 나타났다. <지역별·품목별 저온피해 면적> (5.8.기준/단위:ha) 현재 지자체에서 피해조사 중이며, 지자체 요청에 따라
5월 기온이 높아지면서 옥수수 작물에 다발생하는 조명나방의 효과적인 방제를 위해서는 어른벌레(성충)가 줄기 안으로 숨기 전에 미리 적용약제를 살포해야 한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조명나방 피해를 줄일 수 있는 이같은 방제 요령을 소개했다. 여름철 간식으로 사랑받는 옥수수는 중부지역을 기준으로 4월 중하순에 씨뿌림(파종) 한다. 지금은 겨울잠에서 깨어나 옥수수 잎부터 이삭까지 전 부위에 해를 끼치는 조명나방 피해에 대비해야 한다. 조명나방 애벌레는 옥수수 생육이 진행될수록 식물체 안을 파고들며 가해해 피해 여부를 쉽게 알 수 없다. 잎과 수꽃의 피해가 눈으로 관찰될 때는 이미 애벌레가 줄기나 이삭 안으로 숨어들어 살충제를 뿌려도 효과가 거의 없다. 피해 부위에서는 세균이나 곰팡이 감염에 따른 2차 피해가 발생하기도 한다. 따라서 조명나방 애벌레가 줄기 안으로 들어가기 전 적절한 시기에 철저히 방제해야 한다. 조명나방은 늙은 애벌레 상태로 겨울을 나고 이듬해 5~6월에 어른벌레(성충)가 된다. 어른벌레는 옥수수잎 뒷면에 알 뭉치를 낳고, 여기서 깨어난 애벌레가 옥수수에 피해를 주기 때문에 이 시기 방제가 매우 중요하다. 성 유인 물질 덫(성페로몬 트랩)을
농협중앙회(회장 이성희)는 이달 10일 충남 부여군 세도농협 APC 교육장에서 ‘제1회 NH스마트농업 현장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농협중앙회 지우호 디지털혁신실장과 세도농협 조남엽 조합장, 제1회 ‘스마트농업 현장활용 경진대회’ 수상자로 구성된 선도농가, ‘스마트농업지원센터’ 운영 농축협 담당자 등이 참석해 △선도농가 사례 발표 △스마트팜 시설 견학 △현장활용 가능한 스마트농업 신기술 정보 특강 순으로 진행됐다. ‘NH스마트농업 현장포럼’은 농·축협이 주도하는 ‘스마트농업지원센터’의 안정적인 정착과 현장중심 추진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농협은 이 포럼을 격월로 지속 추진해 스마트농업에 대한 농업인과 스마트농업 전문가의 의견을 모을 예정이다. 지우호 실장은 “NH스마트농업 현장포럼을 통해 농업인이 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농업·농촌현장 중심의 디지털농업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미래 농업에서 로봇은 어떤 역할을 하며 농업인과 동행하게 될까? ‘농업용 로봇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는 자리가 지난달 25일 ‘2025 상주농업기계박람회 학술심포지엄’으로 마련돼 관심을 모았다.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과 상주시가 주최하고 한국농업기계학회(학회장 김혁주)가 주관한 이번 심포지엄은 미래 농업에서 로봇이 담당하게 될 기술 분야와 주요 역할을 논의하는 자리가 되었다. 다양한 기관에서 농업로봇 연구와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였으며, 대학의 관련전공 교수와 학생들도 자리를 함께해 농용로봇의 미래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첫 번째 연사로 나선 김국환 농진청 국립농업과학원 연구관은 ‘첨단 농기계 및 농업로봇 연구개발 사례’를 발표했다. 김 연구관은 “농용로봇이 농업의 스마트화로 귀결되며 스마트팜의 주요 요소로 발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농용로봇은 생물과 공존하는 환경에서 작업 수행을 해야 하므로 안전성 확보와 정밀한 제어시스템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불규칙적인 노지나 열악한 자연환경 내 작업 수행을 감안한 내구성도 필요하다. 재배기간의 제약으로 로봇의 연간 운용시간이 짧을 경우 다른 작업의 연계 운용도 생각해야 한다. 농업인
‘2025 상주농업기계박람회’가 오는 3월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상주시 태평성대 경상감영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상주시가 주최하고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이사장 김신길)이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는 ‘농업의 성장동력! 농업의 미래!’를 주제로, 국내 농기자재 산업의 활성화와 해외수출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농작업의 효율성과 안정성 제고를 위해 자율작업, 농업로봇, AI 등 미래형 농기자재의 비전도 만나볼 수 있다. 농업인과 생산업체 간 농기계 정보교류를 통한 농업생산성 제고도 행사의 주요 목적이다. 이번 박람회는 약 2만3300㎡의 전시규모에 종합농기계기업과 특성이 다양한 중소업체 등 240개 업체가 참가해 수도작기계, 밭농업기계, 과수·원예·축산·가공기계, 부품 등 400여 기종을 선보인다. 특히 자율작업농기계, 드론, 스마트모빌리티, AI, 농업용로봇, 스마트팜 등 스마트 농기자재를 중점 전시해 농기자재 산업의 발전된 모습과 미래농업의 방향을 예측하는 의미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상주시가 주최하는 행사인 만큼 지역특산물 홍보·판매와 지역관광 등을 병행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더욱 기대된다. 개막식은 행사 첫날인 3월 25일 오전 11시 전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