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친환경농업은 2012년 12.5%를 정점으로 하락추세로 전환 4.9%로 정체되고 있습니다. 반면 세계 유기농 시장규모(2017년)는 970억달러이고 실천면적은 6980만ha, 세계 경지면적의 1.4% 수준이며 세계 각국의 유기농 육성정책으로 연평균 10%이상씩 추세적으로 지속 성장하고 있습니다. 아시아의 유기농 재배면적(2017년)은 세계의 20% 정도로서 특히 중국과 인도의 유기농산업이 급성장하고 있습니다. 인도의 유기농가는 83만5000명으로 세계에서 가장 많고 재배면적도 118만ha에 달합니다. 중국의 유기농 재배면적은 272만ha, 시장규모는 817억위안(한화 약 14조원)으로 세계 3위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특히 인도 시킴주와 부탄은 전국토를 유기농화하여 화학제제를 사용할 경우 벌칙금을 물릴 정도입니다. 이처럼 우리나라에 비해 아시아 각국은 유기농 붐이 거세게 일고 있습니다. 세계 유기농 시장확산에 따라 그 실천수단인 바이오비료(Biofertilizer) 및 바이오농약(Biopesticide)과 식물생리활성제(Biostimulant) 등 친환경유기농자재가 아시아를 포함한 세계 농자재시장에서 연 20%씩 급격히 성장함으로써 2018년 세계시
지난 연말 조합사옥 준공, 발전의 계기로 검증 우량원료로 양질의 제품 생산·공급 지난해 우리 조합은 그동안 숙원 사업이었던 조합 사옥 건립을 추진해 연말에 신축 준공식을 갖는 뜻 깊은 한 해를 보냈습니다. 축하와 격려를 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유기질비료업계는 유기질비료를 생산하기 위해 가축분뇨 및 국내 유기성폐기물을 재활용함으로써 환경오염을 감축시키고, 농업환경 개선 및 친환경농업기반 구축에 미력하나마 기여하고 있습니다. 점점 더 강화되어가는 규제 속에서 악취 민원 및 불평등한 제도에 시달리며 어려운 사업을 이끌어 가면서도 유기질비료산업 발전과 정부의 자연친화적인 친환경농업정책에 일조하는 조합원사 유기질비료 생산업체의 노고에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나라 농업은 농산물의 공급과잉과 가격하락, 이로 인한 농가수지 악화 및 농가부채 증가로 어려운 상황이며 농업인구 고령화, 농업 인력과 농경지 감소 등 많은 어려움에 직면해 있습니다. 우리 유기질비료업계가 일조할 수 있는 길은 검증된 우량원료 사용으로 철저한 품질관리 하에 양질의 제품을 생산하여 공급하는 것입니다. 조합은 앞으로도 계속 흔들림 없는 자정운동을 추진함으로써 자연환경의 건강과
농협(회장직무대행 허식 부회장)은 설 명절을 앞두고 주요 농·축산물 공급 확대 및 선제적 수급 안정을 위해 오는 1월 23일까지 ‘농·축산물 수급대책 상황실’을 운영한다.<사진> 농협은 수급대책 품목을 선정해 수급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농림축산식품부 등 유관기관과 협조체계를 유지해 가격안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수급대책 품목은 배추, 무, 사과, 배,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계란, 밤, 대추 등 10개 품목이다. 농협은 대책기간 중 수급대책 품목의 공급물량을 확대해 수급 안정을 도모할 계획이다. 배추, 무, 사과, 배 등 주요 채소 및 과일에 대해서는 계약재배 물량을 활용해 출하물량을 평시대비 최대 2배까지 확대하고, 중·소과로 구성된 알뜰과일 선물세트는 지난해보다 40% 늘려 10만 세트를 공급한다. 또한 설 성수기 축산물 수급안정을 위해 농협 축산물공판장 등 출하물량을 평시대비 최대 1.7배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농·축협 하나로마트 등 전국 2200여개 판매장에서는 ‘설 명절 농·수산물 대잔치’를 개최한다. 농협은 ▲농·축산물 ▲가공·생활용품 ▲6차산업·마을기업·농업인생산기업 제품 등 1300여개 품목을 판매할 계획이다. 전국 100
알게 모르게 우리에게 주어졌던 많은 기회를 놓쳐버린 것은 아닐까. 그러나 지난 것들은 미래를 위한 아픔, 초석정도로 내려놓자. 청사진을 그려보자. 5년, 아니 10년 후 우리의 농기자재산업의 구체적인 위상을 그려보자. 목표 실현을 위한 각자의 바른 시각과 생각, 실행을 구체화 해보자. 이 과정에서 핵심은 어려움을 극복하려는 해당 기업들의 생각과 의지이다. 지금 국내외에서 일어나는 생존의 투쟁상을 보라. 적어도 청춘기였던 1980~90년대를 지난 이후, 우리의 농기자재산업의 경영은 점점 악화되어 왔다는 생각이다. 한 해 한 해 약간의 변화에 희비가 갈리는 안쓰러움이 있을 뿐이다. 어느 하나 ‘세계적’이란 표현에 걸맞은 기업도 분야도 없다. 늘 안타까운 이야기, 정부가 해주지 않았다는 이야기, 그나마 어느 정도의 지원도 조족지혈이라는 투덜거림이 있다. 수입을 제한해서라도 국내 산업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 여전히 스스로를 뒤돌아볼 생각도 여지도 없는 것은 아닌지. 사실 오랫동안 우리에게 기회가 없었다고 말하기 어렵다. 신께서 황금을 주머니에 싸서 그들 앞에 던졌건만, 그들은 그것을 자신들의 앞을 가리는 돌멩이로 보고 걷어차 버렸다는 우스운 이야기에 웃을 수
최근 장정마을 집단 암 발생 원인으로 지목된 ‘니트로소아민’이란 물질은 어떻게 발생된 것일까? 우선 식물은 뿌리에서 질소를 영양원으로 흡수하여 질산염으로 축적된다. 식물에 존재하는 질산염 자체는 안전하지만 사람이 육류나 어류와 함께 섭취하면 위 속에서 타액과 위산 등에 섞여 소화되면서 발생하는 것이며 강력한 발암물질로 알려져 있다. 극한 산성과 혐기상황이라는 특수 상황에서 일어나는 일이다. 또 하나는 질산염이 함유된 유기물이 300℃ 이상의 고온에서 열 분해될 때 화학적 반응에 의해 질소산화물로 발생된다고 한다. 70년대 일본에서는 2차세계대전 이후 소아암 발생률이 급격히 증가하자 그 원인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화학비료의 남용으로 질산염이 과다 축적된 야채를 산모가 섭취하면서 생기는 일로 지목하여 사회문제화된 적이 있다. 유럽농업 선진국에서는 현재 채소 섭취로 인한 질산염 허용기준을 정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80년대 잠깐 논란이 있었으나 채소 질산염과 암 발생과의 인과관계는 과학적 근거가 부족하다고 판단해 더 문제화되지 않았고, 질산염 허용기준도 정하지 않고 있다. 환경부 조사결과에 의하면 이번 장정마을의 문제는 담배의 ‘특이니트로소아민’이 원인이었고, 이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와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원장 오경태)은 ‘첨단생산기술개발사업’ 을 통해 시설재배 농업인의 최대 숙원인 ‘뿌리주변 환경관리 측정시스템’ 국산화를 이루었다. 시설재배 시 병충해에 강하면서 상품성 및 수확량을 높이기 위해서 뿌리의 함수율(수분이 들어있는 비율) 측정 등 건강한 뿌리를 관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현재 시설농가는 뿌리주변 환경 함수율 측정을 위해 저울 등을 이용한 단순 경험에 의한 추정치로 판단하거나, 비싼 외국 장비를 구입해 측정하고 있었다. 시설작물 뿌리주변 환경 측정시스템(알엠팜)을 개발한 ㈜이레아이에스 연구팀은 외국 제품의 무게, 공급량, 배액량 등 3개 측정항목을 포함해 ph농도, 전기 전도도(EC) 등 5개 항목을 추가로 측정할 수 있는 센서를 개발했다. 강화된 센서를 포함하고 있는 알엠팜은 클라우드 방식으로 인터넷이나 모바일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농가에서 사용하고 있는 해외의 측정시스템(약 2000만원)은 양액기를 포함해 구입해야 하며(약 1억원), 개발된 제품 알엠팜은 750만원으로 약 60%이상의 절감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해당 연구팀은 “딸기 수확 실증
밥은 삶을 좌우하고 술은 죽음을 좌우한다는 말이 있다. 풍문으로 들은 이야기다. 이런 반론도 풍문으로 들었다. 밥은 몸을 살리고 술은 정신을 살린다나. 풍문도 시간을 먹으면 격언이 된다. 숙성된 세월만큼 의미도 성숙해져 이런 격언이 살아남았다. 밥은 나를 살리고 술은 남을 살린다. 하지만 사람들이 지나치게 똑똑해진 요즘은 ‘가벼운 반주는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말에도 코웃음을 친다. 반주를 좋아하는 나로서는 서운하기 짝이 없고, 검은 머리 짐승의 습성에 따라 별별 의심을 하게 된다. 말하자면 이런 류의 궁금증이 쌓이고 있다. 밥맛과 술맛 중에 무엇이 더 중요할까. 밥맛없는 사람과 술맛 떨어지는 사람 중에 누가 더 재수 없을까. 밥맛은 몇 개나 되고 술맛은 몇 개로 나뉘며 어느 맛이 더 심오할까. 과연 밥맛은 무엇이고 술맛은 무엇일까를 고민하다 보니 맛이 무엇인지 가물가물 혼돈에 빠지게 됐다. 올해 개봉한 영화 중에 ‘말모이’라는 작품이 있었다. 일제강점기 때 한글 사전을 편찬하던 이들의 투쟁사다. 300만을 못 넘긴, 작품성 대비 아쉬운 흥행기록… 하지만 그나마도 어디냐, 300만이면 성공적이라고 주장하는 이들도 제법 많다. 그건 그렇다. 비교하자면, 말모
김경규 농촌진흥청장은 2일 전라북도농업기술원을 찾아 농업연구와 농촌지도를 담당하는 관계관들을 격려하고, 올해 추진한 분야별 농촌진흥사업의 핵심 성과를 점검했다. 김청장은 이 자리에서 지역농업의 특성과 농업현장의 의견을 반영한 농업연구개발과 기술보급을 당부하며, 농업기술과 정보기술을 융복합한 디지털농업의 현장 정착을 위한 노력을 강조했다. 농진청은 그동안 지방농촌진흥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지역농업 활성화 방안을 찾기 위해 각 지역 농업기술원의 주요 농촌진흥사업에 대한 추진사항과 주요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해 왔다. 한편 김청장은 전북농기원 현장간담회를 마친 후 전북 익산에 위치한 가공상품화 현장 등 지역 영농현장을 둘러 봤다.
【농협중앙회 상무】 □ 교육지원 : 유재도 (前 전북지역본부장), 지준섭 (前 비서실장) 【농협중앙회 상무보】 □ 교육지원 : 김현우 (前 농협금융지주 디지털전략부장), 조소행 (前 충남지역본부장) 【농협중앙회 지역본부장】 □ 경기지역본부 : 김장섭 (前 농협금융지주 경영지원부장) □ 강원지역본부 : 장덕수 (前 조합구조개선부장) □ 충북지역본부 : 염기동 (前 농협충북유통 대표이사) □ 충남지역본부 : 길정섭 (前 상호금융증권운용부장) □ 전북지역본부 : 박성일 (前 농협은행 기업개선부장) □ 경남지역본부 : 윤해진 (前 상호금융투자심사부장) □ 서울지역본부 : 이대엽 (前 인사총무부장) □ 대구지역본부 : 김춘안 (前 포항시지부장) □ 광주지역본부 : 강형구 (前 장흥군지부장) □ 대전지역본부 : 윤상운 (前 상호금융채권운용부장) 【농협경제지주 상무】 □ 농업경제 : 우성태 (前 농협경제지주 식품사업부장), 임관빈 (前 농협하나로유통 농산본부장), 장철훈 (前 기획실장), 최문섭 (前 회원종합지원부장) □ 축산경제 : 정종대 (前 농협경제지주 축산기획부장)
“사람이 한평생 살면서 즐거운 일이 생각보다 많지 않아요. 섹스는 그 많지 않은 즐거움 중 굉장히 중요한 것 중 하나죠. 그걸 자꾸 불경하다고 압박하고 죄를 짓는 양 생각하니까 병이 생기는 겁니다.” 영화 <데인저러스 메소드(A Dangerous Method)>에 나오는 대화다. 즐거운 일은 남을 해치는 것이 아닌 한 되도록 많이 과감하게 하며 살라는 조언이다. 영화를 보는 동안 문득 궁금해졌다. ‘내 삶의 즐거움’들은 무엇일까. 이것일까, 저것일까, 중구난방 헤매다 보니 영화가 끝났다. 한 가지 희미하게 떠오른 것이 있다면, 어린 시절로 돌아갈수록 즐거운 일이 떠올랐다는 사실이다. 나이가 들수록 즐거운 일들이 줄어들었다는 얘기다. 하지만 나이 들수록 즐거운 것들을 많이 찾는 이들도 있으리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며칠 동안 만나는 이들에게 툭툭 질문을 던져봤다. 나이 들면서 더 즐거워진 것이 있던가요? “즐거운 걸 찾으면 엄청 많지. 매일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만 상상해도 즐겁지 않아?” “내일 일을 걱정하다 보면 끝이 없으니 즐거움을 느낄 겨를이 없지. 오늘 일 끝내고 운동할 생각을 하는 것으로도 즐거운데?” “새로운 취미활동을 시작하니 거
본격적으로 추워지기 전에 훈훈한 옛이야기 한 토막 전한다. 2002년 5월 2일 밤의 일이다. 경기도 안성의 한 축산농가에서 구제역이 발생했다. 구제역 확정 보고가 농림부 상황실에 접수됐다. 상황실 근무자는 갓 임명된 초보 사무관이었다. 그는 행정고시로 임용되었기 때문에 가축질병에 대한 지식이 없었고,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도 알지 못했다. 다만 구제역이 가축에게 매우 위험한 질병이고 전염성이 강하다는 것은 알고 있었다. 인근 지역을 긴급히 통제하고 즉각적인 살처분이 필요하다는 판단을 내렸다. 상사에게 보고한 뒤 안성 지역의 부대 한 곳을 수배해 전화를 했다. “여기는 농림부 상황실입니다. 안성 지역에 구제역이 발생해 매우 위험하니 군에서 장병들을 파견해 축산 농가를 도와 살처분을 해주셔야겠습니다.” 부대장은 어리둥절했다. 육군본부도 아니고, 국방부도 아닌 농림부 상황실에서 군인들을 이동시켜 달라니… 그래서 가축을 죽여야 한다니… 대한민국 군대를 뭘로 보는 것인가. 응답은 당연히 이렇게 나왔다(당시만 해도 일반인에게 구제역, 살처분 등은 낯선 용어였음을 감안해야 한다). “무슨 말인지도 모르겠고, 이 야심한 시각에 군대 이동은 불가합니다. 상급 부대의 지시
팜한농 태국법인은 지난 1일 내방한 (사)해외농업자원개발협회 해외지역 방문단을 대상으로 현장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방문단은 동남아시아 해외농업개발 진출기업과 관심기업 임직원, 협회인원 등 총 14명으로 구성됐다. 팜한농 태국법인은 농식품산업 해외진출사업 역량 강화를 위한 특화 전문교육장으로 선정돼 향후 다양한 현지 농업정보를 교류하기로 했다. 팜한농 태국법인은 종자사업의 해외진출 전초기지로, 8만6000제곱미터의 부지 위에 노지 및 시설하우스 등 연구농장과 육묘장, 연구동 등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날 이기범 팜한농 태국법인장은 방문단을 환영하며 “팜한농 태국법인은 아시아 시장을 겨냥한 우수 품종 개발에 앞장서며, 해외 진출을 모색하는 농식품 기업의 좋은 선례가 되겠다”고 말했다.
농협중앙회(회장 김병원)는 지난 8일 서대문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허식 부회장 주재로 내년 1월 31일 실시되는 제24대 농협중앙회장 선거를 깨끗하고 공정하게 치르기 위해 ‘공명선거 추진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대책회의에는 중앙회 및 계열사의 범농협 준법감시최고책임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공명선거 추진계획 및 임직원 복무기강 확립 추진현황 보고에 이어, 공명선거 실천 결의 등 임직원의 부당한 선거개입과 불법선거운동을 반드시 척결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천명했다. 허식 부회장은 “이번 중앙회장 선거는 300만 농업인과 10만 임직원의 대표자이자 산적한 농업·농촌 현안과제를 앞두고 치러지는 선거로 전 국민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며 “이번 선거가 농업인의 자긍심을 높이고 국민의 신뢰를 다지는 초석이 되도록 당부했으며, 특히 임직원의 위반행위 적발시에는 무관용의 원칙에 따라 일벌백계함은 물론 선관위에 고발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2020 정부지원 유기질비료·토양개량제를 11월 5일부터 오는 12월 4일까지 30일간 농업경영정보를 등록한 농업경영체 대상으로 농지 소재지 읍·면·동사무소에서 신청받는다. 신청 방법은 읍·면·동사무소에 비치된 유기질비료 공급신청서·토양개량제 공급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2020년 유기질비료 지원대상 비료는 유기질비료 3종(혼합유박·혼합유기질·유기복합비료)과 부숙유기질비료 2종(가축분퇴비·퇴비)이다. 보조금 지원금액은 전년과 동일하다. 유기질비료는 20kg/포당 국고 1100원을 지원받고, 가축분퇴비·퇴비는 특등급 국고 1100원, 1등급 1000원, 2등급 800원을 지원받는다. 정부는 전년도와 동일하게 268만톤의 유기질비료에 대해 국고 1341억원을 보조할 계획이다. 한편 2019년 2월~5월 토양개량제를 신청하지 못했거나 변경사항이 있는 농업경영체는 같은 기간 농지 소재지 읍·면·동사무소에서 규산질, 석회질(석회고토, 패화석) 토양개량제를 변경·추가신청할 수 있다.
친환경농산물의무자조금 관리위원회(위원장 강용)는 지난 1일 서울 은평구 서울혁신파크에서 친환경농산물 브랜드 ‘지구를 지키는 농부 FarmEarth(팜어쓰)’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선포식은 환영인사, FarmEarth(팜어쓰) 브랜드 소개, 축하인사 및 브랜드 개막식 순으로 진행됐으며 농림축산식품부를 포함한 친환경농업 관련 기관 및 단체, 친환경농업인, 소비자 등이 참석해 FarmEarth(팜어쓰)의 첫 시작을 함께 축하했다. 친환경농산물자조금은 앞으로 FarmEarth(팜어쓰) 브랜드를 정부에서 공식 인증한 친환경농산물 제품에 라벨로 표시하는 등 적극 활용한다. 더불어 국내 친환경농산물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소비자의 인지도를 제고하며, 판로 확대를 도모해 친환경농가의 소득 증대로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친환경자조금의 올해 역점사업은 ▲팜어쓰브랜드 론칭 ▲에코-프라이데이 캠페인 ▲친환경농산물 직거래장터 활성화 ▲학교급식 및 군대급식 내 친환경 농산물 공급 지원 등이다. 강용 친환경자조금 관리위원장은 “모든 국내 친환경 농업인들의 땀과 노력이 결실을 맺게 됐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건강한 친환경농산물 시장에서 더 큰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
미래 농업에서 로봇은 어떤 역할을 하며 농업인과 동행하게 될까? ‘농업용 로봇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는 자리가 지난달 25일 ‘2025 상주농업기계박람회 학술심포지엄’으로 마련돼 관심을 모았다.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과 상주시가 주최하고 한국농업기계학회(학회장 김혁주)가 주관한 이번 심포지엄은 미래 농업에서 로봇이 담당하게 될 기술 분야와 주요 역할을 논의하는 자리가 되었다. 다양한 기관에서 농업로봇 연구와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였으며, 대학의 관련전공 교수와 학생들도 자리를 함께해 농용로봇의 미래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첫 번째 연사로 나선 김국환 농진청 국립농업과학원 연구관은 ‘첨단 농기계 및 농업로봇 연구개발 사례’를 발표했다. 김 연구관은 “농용로봇이 농업의 스마트화로 귀결되며 스마트팜의 주요 요소로 발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농용로봇은 생물과 공존하는 환경에서 작업 수행을 해야 하므로 안전성 확보와 정밀한 제어시스템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불규칙적인 노지나 열악한 자연환경 내 작업 수행을 감안한 내구성도 필요하다. 재배기간의 제약으로 로봇의 연간 운용시간이 짧을 경우 다른 작업의 연계 운용도 생각해야 한다. 농업인
‘2025 상주농업기계박람회’가 오는 3월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상주시 태평성대 경상감영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상주시가 주최하고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이사장 김신길)이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는 ‘농업의 성장동력! 농업의 미래!’를 주제로, 국내 농기자재 산업의 활성화와 해외수출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농작업의 효율성과 안정성 제고를 위해 자율작업, 농업로봇, AI 등 미래형 농기자재의 비전도 만나볼 수 있다. 농업인과 생산업체 간 농기계 정보교류를 통한 농업생산성 제고도 행사의 주요 목적이다. 이번 박람회는 약 2만3300㎡의 전시규모에 종합농기계기업과 특성이 다양한 중소업체 등 240개 업체가 참가해 수도작기계, 밭농업기계, 과수·원예·축산·가공기계, 부품 등 400여 기종을 선보인다. 특히 자율작업농기계, 드론, 스마트모빌리티, AI, 농업용로봇, 스마트팜 등 스마트 농기자재를 중점 전시해 농기자재 산업의 발전된 모습과 미래농업의 방향을 예측하는 의미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상주시가 주최하는 행사인 만큼 지역특산물 홍보·판매와 지역관광 등을 병행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더욱 기대된다. 개막식은 행사 첫날인 3월 25일 오전 11시 전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