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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농기술

음식부산물 혼합 퇴비·유기질비료 “적정 사용 중요”

농진청, 고추·배추 시험재배… 기준량보다 많이 쓰면 생육·양분 이용효율 저하

고추와 배추를 재배할 때 음식부산물이 혼합된 퇴비와 유기질비료를 과다 사용하면 작물의 양분 이용효율과 생육이 오히려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은 음식부산물이 혼합된 퇴비와 유기질비료의 안전 사용을 위한 주요 채소류인 고추와 배추 시험재배로 적정사용량을 설정했다고 밝혔다.


농진청은 이번 시험재배에서 음식부산물을 활용해 만든 퇴비와 유기질비료를 계속 사용했을 때 작물 생산성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했다. 그 결과, 흙토람에서 제공하는 비료 사용 추천량보다 200% 이상 과다 사용했을 때 작물(고추, 배추)의 양분 이용효율과 생육이 오히려 저하되는 결과를 얻었다. 

 


농진청은 이에 따라 음식부산물 혼합 퇴비와 유기질비료 사용 기준을 흙토람의 작물별 비료 사용 추천량으로 설정할 계획이다. 이를 농업 현장에 적용해 지나친 퇴비나 비료 사용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할 방침이다.


농진청은 자원화된 음식부산물을 안전하게 활용하기 위해 음식부산물 건조분말을 혼합 유기질비료와 유기 복합비료의 원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2019년 ‘비료공정규격 설정 및 지정’ 고시를 개정했다. 이때 염분 함량은 2% 이하로 제한했다.


농진청은 또 2019년 음식부산물에 포함된 높은 염분을 효율적으로 조절할 수 있도록 퇴비를 제조할 때 첨가할 물의 양을 쉽게 알 수 있는 ‘가수량 산정표’도 제시한 바 있다. 


한편 국내에서 발생하는 음식부산물은 일일 1만5000톤이 넘고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73%를 퇴비와 사료로 자원화하고 있다. 


현병근 농진청 토양비료과장은 “작물의 생산성과 더불어 지속 가능한 농경지 보전을 위해 음식부산물 혼합 퇴비와 유기질비료의 적정 사용 기준을 설정하고, 버려지는 자원을 재활용하는 선순환 기반을 마련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