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8 (목)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현장리포트

얀마농기코리아 ‘신제품 발표 및 제품 전시회’ 성료

새만금컨벤션센터에 나흘간 4800명 고객 초청
프로농가 위한 YH6140, YH7140 콤바인 출시
YT357 직진어시스트(자율주행) 사양 트랙터 출품

 

얀마농기코리아(주)는 이달 6~9일 나흘간 전북 군산 새만금컨벤션센터(GSCO)에서 ‘신제품 발표 및 제품 전시회’를 개최했다.

 

3년 만에 열린 이번 얀마의 대규모 전시회는 하루 1200명씩 초대된 약 4800명의 주요고객에게 얀마의 비전과 선진기술, 신제품, 서비스를 총합해 전달하는 행사로 치러졌다.

 

얀마 직원들의 열렬한 환영을 받으면 행사장에 도착한 고객들은 야외 몽골텐트에서 정성껏 마련된 중식을 즐기고 옥외전시장(1만5000m2)의 기대 시연, 실내전시장(3000m2)의 전시 제품 관람, 이어 1200석의 본관 컨벤션홀 본 행사에 참가했다.

 

특히 이번 얀마농기코리아 신제품 발표를 통해 공개된 YH6140, YH7140 콤바인은 얀마사의 신규 개발 엔진과 미션이 새롭게 적용된 풀 체인지 모델로 전시회 개최 전부터 관심이 집중됐다. 이번 신형 콤바인은 ‘프로농가를 위한 탄생’, ‘고능률’을 컨셉으로 동종 모델 중 여러 요소에서 NO.1의 타이틀을 획득하고 있다.

 

우선 국내 시판 콤바인 중 최대 마력인 143PS의 신형 CR 엔진은 이전 모델 대비 20PS이상 향상된 출력으로 어떠한 조건에도 여유로운 작업이 가능하고 업계 최대 용량인 140L의 연료 탱크는 하루 작업을 중간 보충 없이 마무리할 수 있다.

 

또한 프로농가의 고능률 요구에 대응해 업계 최대 작업속도인 6조, 7조 모델 각각 2.1m/s, 1.9m/s의 작업 속도를 확보하고 있으며 빠른 작업속도에 대응, 고정도 작업 실현을 위해 1400mm의 대경 탈곡통과 2035mm의 요동선별판을 채용해 업계 최대의 탈곡능력과 선별 면적을 확보하고 있다.

 

▲얀마의 트랙터 라인업이 고객들의 발길을 이끌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 얀마는 주요 고객에게 추천하고 싶은 모든 제품을 한 자리에 모았다.

▲▲국내 시판 콤바인 중 최대마력인 YH7140 콤바인에 고객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이번 전시회에서 참고 출품작으로 첫선을 보인 YT357 직진어시스트 사양 트랙터는 57마력급 트랙터로 유압 자동 미션인 I-HMT 미션을 장착하고 있다. I-HMT 미션은 무단으로 항상 최적의 속도로 작업할 수 있어 작업시간 단축과 생산 비용을 저감할 수 있고 변속 충격이 없어 깔끔한 마무리 작업이 가능하다.

 

얀마의 직진어시스트 트랙터는 위성의 신호를 그대로 받아 사용하는 D-GNSS 방식과 위성의 신호를 보정해 정밀도를 높게 하는 RTK 방식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직진어시스트를 사용하면 중복이나 미경지를 줄일 수 있으며 특히 수전에서 중복 작업이 발생되지 않아 작업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 브로드캐스트를 사용한 비료살포 등의 작업에 있어서도 일정한 간격을 두고 작업할 수 있으므로 중복이나 미살포 없이 낭비를 줄이고 효율을 높일 수 있다.

 

▲나흘간 매일 1200명의 고객이 얀마 신제품 발표회에 참가했다.

▲▲YT357 직진어시스트(자율주행) 사양 트랙터도 이번 전시회에서 최초로 공개됐다.

 

얀마의 이번 전시회는 영상 위주의 구성 발표, 다양한 행사 구성, 전시 스타일 변화 및 다양한 체험존 마련 등으로 고객들의 집중도를 높이고 체험의 즐거움을 배가시키는 행사로 꾸며졌다.

 

와타나베 타케시 얀마농기코리아 대표이사는 개회사를 통해 고객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얀마는 창업한지 110년이 넘은 기업 그룹으로서 다음 100년을 향해 더욱 풍요로운 미래를 실현시키는 것을 비전으로 내걸고 활동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컨벤션홀에서 고객들은 트랙터 라인업 소개, 이앙기 라인업 소개, 얀마의 미래농업 및 첨단기술 소개 영상을 차례로 접했다. 신형 콤바인 소개와 개발 컨셉 및 특장점에 대한 영상도 관심 속에서 지켜봤다. 행사에 참여한 한 고객은 “얀마 주요 농기계 라인업 영상과 함께 다채로운 오프닝, 중간 공연도 즐길 수 있어 시종 흥미진진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2부 행사로 마련된 초청가수 축하공연과 경품 추첨까지 큰 호응 속에 진행됐다.

 

 

와타나베 타케시 얀마농기코리아(주) 대표이사는 “선진기술과 더 좋은 상품 그리고 서비스로 한국 농업의 발전에 기여하고, 한국의 고객들이 얀마의 상품과 서비스에 더욱 만족하고 프라이드를 갖고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와타나베 대표는 이번 전시를 통해 선보인 143마력 엔진을 탑재한 신형 6조, 7조 콤바인에 대해, 많은 분들이 요청해온 예취 속도, 선별 정도를 향상시켰다고 소개했다. 또한 에너지 절약, 정밀농업을 실현할 수 있는 자동직진 트랙터의 시연을 공개한 것의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올해 7월부터 얀마농기코리아를 이끌고 있는 와타나베 대표는 한국의 농가들이 편하고 효율적으로 작업하며 수익을 더 창출할 수 있도록 최대의 서비스를 해나가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111년 전에 설립된 얀마의 창업이념은 농업에 종사하는 분들의 노동을 경감시키자는 것이었습니다. 세계 최초로 소형 디젤 엔진을 적용함으로써 농가의 노동 부담을 줄였어요. 그런 얀마의 창업정신은 지금까지 유지되고 있고 얀마농기코리아의 활동과 서비스도 그런 토대 위에서 전개해 나가겠습니다.”

 

한국이 첫 해외 근무라는 와타나베 대표는 짧은 기간이지만 대리점과 서비스센터, 협력사 등 활발한 현장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얀마농기코리아가 지금까지 해온 긍정적인 활동들을 잘 이어가겠다며, “한국 시장에서 고객들에게 신속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본사와 대리점이 밀접한 관계 유지를 해온 것이 모두 중요하다”도 강조했다.

 

또한 일본에서 더 앞선 행보를 보이고 있는 자동화 기종들도 머지않은 시기에 한국 시장에 도입될 것으로 전망했다. 일본에서는 무인으로 조작할 수 있는 로봇 트랙터, 운전자는 탑승하지만 모든 작업이 자동으로 이뤄지는 오토 트랙터 등이 출시되고 있다. 이앙기 오토 사양은 작년부터 콤바인 오토 사양은 올해 출시됐다.

 

“주목받고 있는 얀마의 리모트센싱 기술은 고객이 소유한 농기계들과 관련된 정보들의 취득·통합 과정을 거친 후 고객들이 농사에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주요정보 제공에 방점을 두고 있습니다.” 리모트센싱은 최소의 비료 사용 등 환경보호와도 맥락을 함께한다고 덧붙였다.

 

와타나베 대표는 “110년에 이어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는 얀마는 미래 비전으로 에너지 절약을 실현하는 사회, 안심하고 일하고 생활할 수 있는 사회, 먹거리의 혜택을 안전하게 누릴 수 있는 사회, 설레는 체험으로 가득한 사회를 위해 일익을 담당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