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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자

‘종자, 세계를 움직이다’ 2022 국제종자박람회 13일 개막

15일까지 전북 김제 민간육종연구단지서 개최
국제 경쟁력 갖춘 최고 수준 종자 한 자리에~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은 이달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전북 김제 민간육종연구단지·종자산업진흥센터에서 ‘2022 국제종자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3년 만에 오프라인 개최되는 ‘2022 국제종자박람회’는 농림축산식품부, 전라북도, 김제시가 공동 주최하고 농진원이 주관하는 국내 유일의 종자박람회다. 이번 박람회는 국내 종자기업이 개발한 품종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고 종자산업을 미래성장산업으로 육성·지원하기 위해 개최된다.

 

이번 박람회는 산업 박람회로서의 면모를 갖추기 위해 종자기업뿐 아니라, 종자관련 전후방 기업까지 참여 범위를 확대했다. 참가기업 주력 상품의 전시 지원, 참가기업을 대상으로 해외바이어를 발굴해 온·오프라인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 대규모 전시포 조성으로 종자기업 신품종 홍보 강화, 일반관람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참여 프로그램 등 알찬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박람회는 크게 주제관·산업관으로 꾸며진 전시관과 전시포 및 전시온실로 구성했다. 해외바이어 상담장은 전시관 안에 구성해, 참가기업-바이어간 수출상담회를 현장에서 바로 진행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또한 일반 관람객들에게는 종자산업에 대한 이해와 다양한 체험을 공유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미래성장동력인 종자산업의 현재와 앞으로 만나게 될 미래를 체험할 수 있는 주제관(Theme Hall)은 ‘오감을 채우는 SEED SENSE’라는 타이틀로 총 5가지 섹션을 준비해 종자산업의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박람회의 핵심인 ‘산업관(Industry Hall)’은 국내외 종자기업의 품종 및 종자 전후방 기업의 제품소개·기술홍보와 비즈니스 상담 공간으로 88개 기업이 참가를 확정했다. 특히 올해는 처음으로 다국적기업(5社)을 유치해 해외 종자시장 트렌드 및 산업 환경에 대한 정보 습득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종자수출 확대를 위해 전북KOTRA지원단과 협력해 60여명의 신규 해외 바이어를 발굴하고 온․오프라인 ‘수출상담회’를 통해 B2B와 B2C 성과를 도출할 수 있는 만남의 장도 마련한다. 또한 박람회에 참가한 기업들이 보유한 신품종, 신제품, 신기술을 소개하는 ‘기업 설명회’도 동시에 운영할 계획이다.

 

 

확장된 ‘전시포(Demonstration Field)’는 종자기업 출품 품종, 대한민국 우수품종상 수상 품종, 유관기관에서 개발한 우수 품종을 직접 재배해 해외바이어, 농업인, 일반 관람객들이 다양한 작물 및 품종을 현장에서 눈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전시 작물은 국내 종자기업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되는 △고추 △무 △배추를 비롯해 해외수출을 위해 개발하고 있는 △양배추 △브로콜리 △콜라비 △토마토 △오이 등 39작물 330여 품종, 그리고 농진원에서 보급하고 있는 △콩 △옥수수 △수수 △들깨 △고구마 등 밭작물 40여 품종이다.

 

또한 농업유전자원센터에서 보유하고 있는 유전자원을 포함한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신품종 60여 품종과 전국 도 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육성품종 60여 품종 등을 직접 재배‧전시해 지역특화된 품종의 국내보급을 확대하고, 관람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 전시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망대 설치, 작물별 QR코드를 활용한 품종 정보제공 등 관람객 편의 증진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했다.

 

전시포에 별도로 조성한 체험포에서는 직접 재배작물을 수확하고 음료쿠폰도 증정하는 ‘고구마 수확체험(현장 신청)’을 운영해 관람객의 흥미와 만족도를 충족할 계획이다. 영·유아 및 초등학생 등 어린이는 체험을 통한 학습과 종자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무료로 체험프로그램(홈페이지사전 등록)을 운영할 계획이다.

 

박람회에 오시는 모든 분들이 쉽게 관람할 수 있도록 전용 홈페이지(www.koreaseedexpo.com)를 운영하고 있으며 모바일 버전도 새롭게 선보였다. 또한 김제역 및 시내 주요 거점에서 박람회장으로 올 수 있는 셔틀버스가 운행되며, 익산역 및 익산버스터미널을 노선으로 하는 셔틀버스도 운행할 계획이다.

 

안호근 농진원 원장은 “이번 2022 국제종자박람회는 3년만에 오프라인으로 개최되는 만큼 참가기업들이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을 조속히 극복하고, 종자 수출을 통해 종자산업계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종자산업의 중요성을 일반 시민들과 함께 즐기고, 배우고, 공유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될 이번 박람회에 많은 참여와 성원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