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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농협 김치공장 하나로 통합 운영한다

전국 10개 농협 김치공장 업무협약…통합조공법인 설립 추진


농협김치의 위상과 사업 시너지 제고를 위해 전국 10개 농협의 김치공장을 통합한다.


농협경제지주는 이달 9일 전국 10개 농협 김치공장 통합과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성공적인 농협김치 통합 조합공동사업법인 설립을 위해 상호 협력할 것을 결의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농협의 김치공장 통합을 통해 국민들의 안심 먹거리에 대한 관심에 부응하고 100% 우리 농산물로 만든 안전하고 위생적인 농협김치를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식에는 통합 참여 의사를 밝힌 경기 전곡·북파주·남양, 충북 수안보, 충남 선도·천북, 전북 부귀, 전남 순천·여수, 경남 웅천 등 10개 김치공장 운영농협과 고랭지 배추 주산지인 강원도 대관령원예농협이 참여했다. 농협은 현재 식품안전관리인증(HACCP)을 받은 전국 12개 김치공장을 1991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협약서에는 △통합추진 태스크포스(TF) 조직 운영과 통합 세부방안 마련 △참여농협별 내부 의사결정 이행 △통합법인 총회 개최 등의 주요 내용을 담았다. 김치공장 관계자들은 이날 협약식에서 지난 6월부터 2개월 동안 추진한 통합 컨설팅 최종보고회도 가졌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30년 동안 서로 다른 여건에서 운영해 온 전국의 김치공장을 하나로 통합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며 “상호간 소통과 지혜를 모아 흩어져 있는 역량을 한 곳에 집중시키고 전사적 지원을 통해 협력해 나감으로써 ‘함께하는 100년 농협’을 구현하고 김치종주국의 위상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