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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 뉴스

농진청, 여름철 농업재해 피해 최소화 선제적 대응

재해대책상황실 운영…재해 발생 시 현장기술지원단 신속 파견

농촌진흥청은 태풍, 집중호우, 폭염(고온), 우박 등 여름철 농업재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61일부터 1015일까지 여름철 재해대책상황실을 운영한다.


기상청의 여름철 전망에 따르면 국지성 돌발 집중호우 발생 가능성이 높고, 올 여름 평균 폭염일수는 2025일로 평년(9.8)보다 많고, 태풍은 912개가 발생해 23개가 영향을 줄 것으로 예측했다.


여름철 재해대책상황실은 농촌지원국장 총괄하에 4개팀(재해대책, 식량작물, 원예작물, 축산)으로 구성했다. 평시에는 행정안전부, 농림축산식품부, 기상청 등과 협조해 기상상황을 관찰(모니터링)하고, 품목별 현장기술지원단 운영과 재해 발생 시 복구지원 업무 수행을 위한 계획을 수립한다.


사과, , 복숭아, 포도, 인삼, 고추, 수박 등 여름철 주요 농작물의 고온해(농작물이 어느 정도 이상의 고온에 접할 때 일어나는 피해) 위험 예측정보1주일 단위로 제공하고, ‘병해충 발생정보를 월 2회 발표할 계획이다. 또한 농업재해 발생이 예상될 경우 상습 침수지역작목별 주산단지를 대상으로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책을 안내하는 긴급 재해문자를 발송할 예정이다.


여름철은 강한 바람과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크므로 작물 재배지의 배수로 등을 살피는 사전 점검이 필요하다. 또 여름철 폭염이 장기간 지속되면 가뭄이 발생해 농작물이 마르고 가축의 폐사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럴 경우 논은 논물 흘러대기로 물의 온도를 낮추고 병해충 발생 여부를 살핀 뒤 적용약제로 방제해야 한다. 밭작물은 오전 중에 물을 주어 낮 동안 작물이 시들지 않도록 하고 수박과 같이 열매가 큰 작물은 신문지나 잎으로 열매를 덮어 강한 빛에 의한 데임 피해를 예방해야 한다. 과수는 열매가 햇빛에 노출되지 않도록 차광망을 설치하고 충분히 물을 공급해 열매나 잎이 타는 증상을 줄여야 한다.


정충섭 농진청 재해대응과장은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기 전에 논·밭의 물길을 정비하고 오래된 시설물을 살펴보는 등 여름철 풍수해와 고온, 우박으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한 사전 점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상황실 운영 총괄표

영농종합상황실

(기상분석, 당면영농 추진)

 

 

재해대책상황실

(기술정보제공, 초동 대응)

 

 

상황별 실무매뉴얼에 의거 대응

(풍수해·폭염·가뭄·자연재해·황사 매뉴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