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농산물의무자조금 관리위원장에 주형로 홍성 환경농업마을 대표가 새로 선출됐다.
한국친환경농업협회는 지난 21 KT 인재개발원에서 ‘2020 한국친환경농업협회 제1차 대의원회’를 열고 주 대표를 제2대 자조금 관리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신임 주 위원장은 앞으로 친환경농산물자조금 사업계획·운용계획 수립 및 자조금 사업과 사무국 운영 등 전반적 사항에 대한 관리‧집행을 총괄하며, 임기는 선출일로부터 2021년 12월31일까지다.
신임 주 위원장은 전국 최초로 ▲친환경 벼 오리농법 ▲메기농법을 개발해 시행했으며, 국내 친환경 농가가 보다 원활하게 경작할 수 있도록 ‘논두렁 물막이판’을 고안해 보급하는 등 국내 친환경농업의 발전을 위해 힘써왔다. 아울러 2005년에는 중국 흑룡강성의 조선족을 대상으로 ‘친환경 오리농법’을 직접 보급하기도 했다.
주 위원장은 그동안 ▲홍성 환경농업마을 대표(2018~현재) ▲한국농어촌인성학교 회장(2018~현재) ▲전국환경농업단체연합회 회장(2016~2018) ▲충남친환경농업인연합회장(2010~2012) 등을 역임했다. 이밖에도 농촌의 발전을 도모하며 인재 양성을 위해 농업과 교육을 접목한 다양한 농업 운동을 전개해 온 공로를 인정받아 ▲윤봉길 농민상 수상(2019) ▲일가상 수상(2016) ▲대한민국 동탑산업훈장(2006) 등 다양한 수상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한국친환경농업협회와 친환경농산물자조금은 앞으로 주형로 위원장을 필두로 기존에 전개해오던 ‘에코-프라이데이’, ‘유기데이’ 등 다양한 캠페인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친환경농산물 판로 확대와 친환경농가 소득 증대에 더욱 힘써 나갈 방침이다.
한국친환경농업협회는 이날 협회를 이끌 3기 임원으로 김영재 전국친환경농업인연합회 회장을 비롯해 부회장 및 감사 2인을 선출했으며, 앞으로 주형로 관리위원장과 함께 친환경자조금의 운용·관리 및 집행을 담당할 관리위원 10인도 새롭게 선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