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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 뉴스

김병원 농협회장, ‘협동조합의 노벨상’ 받는다

“농산물 제값받기, ICT 농업 등
농가소득 증대 기여한 점 평가”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이 ‘협동조합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로치데일(Rochdale) 공정개척자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농협중앙회에 따르면 국제협동조합연맹(ICA)은 오는 10월16일 르완다 키갈리에서 열리는 ICA글로벌총회에서 로치데일리공정개척자대상 수상자로 김병원 중앙회장을 최종 선정했다.


이 상은 세계 최초의 협동조합인 ‘로치데일 공정개척자조합’의 명칭을 따 제정됐으며 협동조합운동의 선구자가 받을 수 있는 최고의 영예로 알려졌다.

 


109개국 312개 회원단체와 조합원 10억 명을 거느린 세계 최대 민간국제기구인 ICA는 조합원을 위해 혁신적이고, 지속가능한 기여를 한 개인에게 이 상을 수여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16명이 이 상을 받았다.


김병원 회장은 취임 후 농업인이 농업의 존재 목적임을 강조하며, 범농협 차원에서 농가소득 5천만원 달성을 추진해 왔다. 이 결과, 2018년 농가소득은 전년 대비 10% 증가한 4207만원을 기록했다.


2017년엔 ‘농업인행복콜센터’를 개설해 5만명에 달하는 고령 농업인의 생활불편을 해소했고, ‘농촌현장지원단’을 신설해 돌봄 대상자의 주거 환경을 개선하는 데 노력했다.


농업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농업인행복버스’는 2018년 한 해 동안 2만명이 넘는 농업인에게 서비스를 지원했다.
이와 함께 농협자회사 본사의 지방이전, 범농협 중복업무 통합을 통한 운영 효율화, 과도한 의전 폐지, 소통 강화 등 유연한 조직문화 구현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ICA 글로벌이사와 국제협동조합농업기구(ICAO) 회장으로 일하며 세계농업협동조합 발전을 위한 7대 실천과제를 선언하고, 종자주권 결의안 채택, 지속가능농업을 위한 오슬로 선언 등을 발표하는 등 세계 협동조합운동을 선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