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로 김현수 전차관이 지명됐다.
김현수 농식품부 장관 후보자는 경북고와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행정학 석사와 미국 위스콘신메디슨대 농업경제학 석사를 수료했다. 1986년 제30회 행정고시 합격 후 1987년 농림수산부 행정사무관으로 공직에 입문해 2002년 식량정책과장, 2005년 유통정책과장, 2008년 대변인 등을 거쳐 식량정책관, 식품산업정책관, 농촌정책국장 등의 요직을 맡았다. 2015년 기획조정실장을 맡은 후 차관보를 거쳐 2017년부터 올해 5월까지 농식품부 차관의 임무를 맡았다.
김 후보자는 정통 농정관료 출신으로서 탁월한 전문성과 업무추진력, 풍부한 행정경험을 바탕으로 업무처리가 합리적이고 빈틈이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 후보자는 “그동안 우리 농업인들이 얼마나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지, 가까이에서 지켜봐왔기에 책무가 한층 더 무겁게 와 닿는다”며 “공익형 직불제 개편 등 사람 중심의 농정개혁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국민께서 체감하실 수 있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주어진 모든 역량을 다 바치고자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