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10월 15일부터 19일까지 5일간 ‘2018 홍콩 K-Food Fair’를 개최했다. 이 박람회는 한국 농식품 수출 부문 7위 시장인 홍콩에서 신규 바이어를 발굴하고 ‘K-Food’ 소비 붐을 조성할 목적으로 마련됐다.
홍콩시장은 우리나라 농식품의 중화권 수출을 위한 전략적 요충지다. 또 딸기·인삼 등 프리미엄 신선농산물의 주요 수출시장이자, 중화권·동남아시아 식품트렌드를 선도하는 테스트마켓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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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홍콩 K-Food Fair’에서는 10월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대규모 B2B 수출상담회가 진행됐다. 상담회에는 국내 37개 농식품 수출업체와 홍콩은 물론 대만, 마카오, 중국 광동성 등 중화권 지역 바이어 83개사가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10월 17일부터 19일까지는 침사추이 컬처센터 광장에 한국 농식품 테마홍보관이 개설됐다. 홍보관에서는 홍콩 소비자들이 직접 한국 농식품을 맛보고 만들어볼 수 있는 B2C 행사를 진행했다.
또 “So Yummy K-Food! 맛있는 K-Food!”를 주제로 식품 테마별 홍보관을 운영해 홍콩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한국 농식품을 소개했다. 테마별 홍보관에 소개한 수출 유망 농식품은 신선농산물, 빨갛고 매운(Red & Hot)식품, 영유아식품, 명품한우 등이다.
백진석 aT 식품수출이사는 “이번 ‘홍콩 K-Food Fair’ 개최를 계기로 중화권 및 동남아 주변국으로 우리 농식품 수출을 확대해 나가겠다”며 “한국 농식품기업의 수출 신상품 개발과 새로운 유통채널 발굴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