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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방

SG한국삼공 드론 자체개발, 벼 재배단지 시범 연시

드론 ‘SG-10’ 차별화된 활용도 장착하고 ‘훨훨’
무논점파 볍씨파종, 입제·ET제·액상형제조체 살포

SG한국삼공(주)(대표이사 한동우)에서 자체개발한 드론 ‘SG-10’이 최근 열린 벼 재배단지 시범 연시회에서 차별화된 활용도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익산시농업기술센터가 주최하고 황등농협 주관으로 전북 익산시 황등면 일원에서 열린 이번 ‘드론활용 노동력 절감 벼 재배단지 육성 시범연시회’에는 시범단지 회원, 농업인, 농협 및 관계 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시범 연시회는 벼 재배단지에서 드론을 활용한 노동력 절감 전시·설명과 드론을 활용한 벼 직파기술과 무논점파 재배기술 연시 등으로 진행됐다. 드론을 이용한 담수산파 기술과 무논점파 기술은 벼 직파재배단지 육성을 통한 쌀 생산비 절감과 농업인 소득증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이날 신기술 시연에 활용된 드론 ‘SG-10’은 작물보호제 전문기업인 SG한국삼공에서 개발해 출시한 국산기체로 입제살포기를 활용한 볍씨파종과 초간편 제형인 ET제(정제) 전용살포기를 활용한 중기제초제 ET제(정제) 살포, 액상제초제 전용살포기 노즐을 활용한 액상형 초중기 제초제 살포 등을 선보이며 화려한 데뷔전을 치렀다. 



특히 ‘SG-10’은 기존 드론 등 항공방제기와 달리 액상 제형뿐만 아니라 입제나 정제도 살포가 가능해 차별화된 활용성으로 농업 현장에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관심이 집중됐다.

ET제(정제) 전용 살포 어플리케이션도 개발해 자동운행과 살포 기능 등을 추가해, 조정하는 농업인들이 쉽게 드론을 활용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으로 꼽혔다.

현장에 참석한 농업인들은 “제초제 살포가 벼농사에서 가장 손이 많이 가는 일인 만큼 드론으로 가능할까 하는 의심이 들었는데 실제 시연을 통해 드론이 살포한 ET제(정제)를 보니 믿음이 가고, 생각보다 작업 속도가 빠르고 간단해 일손부족 해결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입을 모았다.

SG한국삼공 관계자는 “식량증산과 농촌부흥을 위해 안전하고 효율적인 작물보호제를 생산·공급해온 SG한국삼공은 농업인의 편리한 영농활동과 생산비 절감 등을 통한 소득증대를 위해 SG-10을 개발했다”며 “액상 제형뿐만 아니라 다양한 제형의 작물보호제도 살포가 가능해 다각적인 농업환경에서 자유롭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