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토)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기본분류

친환경농산물 시장 ‘확대일로

농경연, 2025년 2조1천억 규모 성장
농산물·인증제 ‘신뢰 확보’ 우선돼야

친환경농산물 시장이 지난해를 기점으로 확대일로를 걷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오는 2025년까지 꾸준히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따라서 친환경농산물 시장의 증가세를 반영, 국내 친환경농산물 소비확대를 지속시키기 위해서는 친환경농산물과 인증제도에 대한 신뢰도 확보가 우선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최근 발표한 연구보고서 ‘친환경농산물 시장현황과 과제’에 따르면 친환경농산물 시장규모는 2009년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했으며 특히 친환경농산물 인증제가 강화된 2013년부터는 그 감소폭이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지난해 친환경농산물 시장규모는 출하량 및 가격 상승에 따라 전년 대비 21.0% 증가한 1조4665억원 규모로 나타났다. 또한 농경연 추세 분석결과 친환경농산물 시장규모는 연평균 5.9% 성장, 2020년 시장규모는 2조1034억원으로, 2025년 2조4563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농경연은 친환경농산물 소비확대를 위해서는 친환경농산물과 인증제도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도를 높이는 대책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심재헌 농경연 연구위원은 “정부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하 농관원)과 민간인증기관으로 이원화돼 있는 인증체계를 지난 6월부터 민간인증기관으로 완전 이양하고 농관원은 인증기관을 관리하는 체계로 친환경농산물 인증체계를 개편했다”며 “인증체계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도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민간인증기관의 역량강화 방안과 효율적인 관리가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