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23일~24일 개최된 GS&J ‘농업농촌의 길 2022’에서 우리나라 농업의 주요 화두인 스마트 정밀농업의 비전과 전망을 둘러싼 논의가 주목받았다. 주제 발표에 나선 이중용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학 교수는 스마트농업에서 ‘농업인 입장의 애로’ 반영의 미흡, 정부 기획 위주로 추진된 점, 품목 간의 불균형, 기술 수출을 위한 국제 표준화 참여 등을 해결해야 할 과제로 제시했다. 이 교수는 스마트농업이 아직 의미의 혼란 속에 존재하고 있으며 환경보존, 노동시간 절감, 소득 증대, 고품질, 후계농 등 농업과 연관된 매우 다양한 주제에서 부분적으로 거론되고 있는 현상을 지적했다. 그런 가운데에서도 스마트팜은 우리 농업을 성장산업으로 이끌고, 나아가 K-Farm 세계 보급과 글로벌 리더가 되기 위한 자신감의 연장선상에 있다고 해석했다. 스마트농업은 농업기술 발전과정에서 근대농업을 거쳐 발전해온 현대농업이 안고 있는 문제점의 해결과 직결되어 있으며 이를 통해 미래농업의 모습이 구현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교수는 환경과 사회의 변화로 인해 “농업인에게 스마트농업이 요구되는 상황”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밝혔다. 과거와 달리 농산업에서 파종~수확 과정에서 관
세계 농약시장을 주도하는 상위 20대 글로벌 농약 기업의 ‘2021 회계연도(FY)’ 총매출은 725억6900만 달러(US$)로 2020년 611억4500만 달러에 비해 18.6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과 복잡한 국제 정세의 여파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상위 20대 농약 기업들은 모두가 성장가도를 달렸다. 이들 중 17개 기업이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했으며, 거의 절반에 가까운 기업들이 30%의 매출 성장을 달성했다. 또한 글로벌 1위 농약 기업인 신젠타(Syngenta)를 비롯해 바이엘크롭사이언스(Bayer CropScience), 바스프(BASF), 코르테바(Corteva)가 상위 20위권 내 전체 매출의 54.71%를 차지했다. 최근 AgPages는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21년 글로벌 20대 농약 기업 순위’를 발표했다. 특히 이들 상위 20대 농약 기업 중에는 중국의 12개 기업이 이름을 올렸으며, 이들의 총매출액은 전체의 40%를 차지했다. 지난해 새로 순위에 오른 중국기업은 푸화(Fuhua)와 허방(Hebang)으로 각각 126.41%, 86.9%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우선 Syngenta, Bayer Crop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