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26 (토)

  • 맑음동두천 18.8℃
  • 맑음강릉 23.9℃
  • 맑음서울 17.8℃
  • 맑음대전 20.4℃
  • 맑음대구 25.2℃
  • 맑음울산 21.3℃
  • 맑음광주 21.9℃
  • 맑음부산 17.6℃
  • 맑음고창 19.0℃
  • 맑음제주 19.2℃
  • 맑음강화 13.9℃
  • 맑음보은 20.3℃
  • 맑음금산 20.1℃
  • 맑음강진군 21.2℃
  • 맑음경주시 25.2℃
  • 맑음거제 16.6℃
기상청 제공

박학순 칼럼

전체기사 보기

영농철 농자재 사용 준비에 만전 기해야

농가소득 증대기여 농자재, 힘겨운 경쟁으로 명 이어 농약 비료 농기계 종자…자급률 제고 및 생력화 기여 사전 준비·올바른 사용이 효율성제고 및 안전성 담보

어느새 영농철에 접어들었다. 특히 경운과 파종으로 사계를 준비하는 봄은 농업인에 있어 가장 중요한 지절이다. 이제 농업인들은 풍요로운 시대를 염원하는 국민들의 바람에 부응하기 위해 부지런히 뙤약볕 들녘을 누비며 자연과의 우위를 점하기 위해 힘겨운 겨루기에 나설 것이다. 농가인구 200만 명 붕괴가 목전이다. 식량자급률이 50%를 밑돌고 곡물자급률 20% 초반의 시대를 살아가는 즈음에도, 조건부 풍요속에 매몰돼 농업 농촌의 중요성은 그닥 주목받지 못하고 있다. 당연히 자급률 제고 및 농가소득 증대에 획기적 기여를 해 온 농약 비료 농기계 종자 등 제반 영농자재의 중요성 역시 무관심 속 그들만의 힘겨운 경쟁으로 명을 이어가고 있다. 강조한 바 있듯, 전 세계 경지면적을 늘이는 데는 5% 내에서만 가능하다는 것이 정설이다. 반면 인류 생존을 위한 식량은 현재의 50% 내지 100%를 늘려야 공급이 가능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계산이다. 특히 곡물 수입의존도가 지나치게 높은 우리나라는 모든 농지에 곡물을 재배하더라도 자급자족이 어렵다는 사실은 불문가지다. 곡물자급에 필요한 농지면적이 320만ha에 이른다는 분석에 기인한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경지면적 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