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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자

고온기 버팀성 좋고 병에 강한 ‘PMR썸머킹멜론’

팜한농, 상품성과 재배안정성 탁월
고유의 향과 당도 높고 아삭한 육질

팜한농의 ‘PMR썸머킹멜론’은 하계 멜론 재배농가들의 오랜 바람인 과실 비대성과 생육후기 버팀성, 흰가루병 예방 문제를 한 번에 해결한 신품종이다. 멜론 고유의 향과 높은 당도, 아삭한 육질 등 우수한 상품성을 자랑하면서도 재배안정성이 뛰어나다.


‘PMR썸머킹멜론’은 더위에 강하고, 덩굴쪼김병에도 강해 생육후기까지도 버팀성이 좋다. 특히 멜론 농가의 골칫거리인 흰가루병 발생도 적어 재배관리가 쉽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고온건조한 환경에서 많이 발생하는 흰가루병을 막기 위해서는 예방위주의 관리와 저항성 품종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숙기는 재배시기에 따라 다르지만 고온기(8~9월 수확기)에는 착과 후 45~50일 전후이며, 과중은 2~2.5kg 이상의 대과종이다. 15~18브릭스(Brix) 정도로 당도가 높아 맛이 뛰어나다. 녹황색이 선명한 과육은 두껍고 풍미가 뛰어나다.


백종열 팜한농 육종연구센터 육종팀장은 “고온기 버팀성이 강한 ‘PMR썸머킹멜론’은 초세가 비교적 강하지만 절간이 짧고, 잎은 중소엽의 입성으로 재배가 쉽습니다. 하엽 2~3장을 제거해 통풍이 잘 되도록 하면 고품질 멜론 생산에 유리합니다. 또한 과육 당도도 빨리 오르는 편입니다.”라고 품종특성과 재배법을 전한다.


하계용 멜론은 딸기·토마토·수박의 후작용으로 많이 재배하는데, 파종부터 수확까지 85~100일이면 가능하다. 육묘는 여름작형에서는 보통 15~20일 내외로 비교적 어린 모종을 정식한다. 정식 후 근권을 충분히 확보하면서 25일 이후에 착과를 시켜줘야 과실 비대가 양호하다. 성숙기 야간 온도는 18~21℃ 이하가 적절하다. 재배후기까지 시들음과 황화 현상 없이 관리하고 수확 1주일전까지는 소량씩 관수해주면 당도가 더욱 향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