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토마토 담배가루이 미리 대비하세요

  • 등록 2018.11.18 17: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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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식 빨라서 발생 초기방제 중요하다
황색끈끈이트랩 설치해 발생여부 예찰

농촌진흥청은 겨울철 시설 토마토 재배 시 많이 발생하는 담배가루이에 대한 예방을 당부했다.


담배가루이는 토마토 전체에 피해를 주는 해충으로 잎 뒷면에 알을 낳는다. 약충과 성충은 과실과 잎의 즙을 빨아먹어 배설물을 분비하며 그을음을 남겨 상품성을 떨어뜨린다.



담배가루이를 조기에 방제하지 않고 그대로 두면 늘어난 담배가루이가 황화잎말림바이러스(TYLCV)를 옮긴다. 이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토마토 과실이 자라지 않고 심하게 쪼그라들며, 잎 가장자리가 황색으로 변하면서 위로 말려 오그라든다.


담배가루이는 번식이 빠르므로 발생 초기 방제가 중요하다. 시설하우스의 경우 작물에서 30정도 높이에 황색끈끈이트랩을 3m 간격으로 설치하면 발생 여부를 미리 살필 수 있다.


발생이 확인되면 약제를 사용해 방제하는데, 연속으로 같은 성분의 약제를 뿌리면 저항성이 생길 수 있으므로 계통이 다른 약제를 번갈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농촌진흥청은 담배가루이의 알과 번데기는 방제 효과가 낮으므로 가루이가 사는 잎 뒷면에 710일 간격으로 두세 차례 골고루 약제를 뿌릴 것을 권장했다.


방제에 사용하는 약제는 농진청 농사로(www.nongsaro.go.kr) 웹사이트 농자재-농약-농약등록현황에서 확인 가능하다.


김현란 농진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원예특작환경과장은 날씨가 추워지면 시설하우스 안으로 가루이가 들어오므로 출입구와 옆면에 난 창에는 방충망을 설치해 유입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관리자 기자 newsfm@newsf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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