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MC코리아가 30년만의 신규계통 수도용 제초제 도디렉스®의 출시 준비에 나섰다. 최근 개최한 도디렉스® 데이 행사에서 FMC코리아는 고객사 직원들을 초대해 전시포장을 공개하고 세미나를 개최했다. 중국에서 첫 시작을 알린 도디렉스® 프로그램도 큰 관심을 모았다.
FMC코리아가 전라남도농업기술원과 협력해 전남 나주에 제초제 저항성 잡초 방제시험을 위한 전시포장을 조성한 것은 지난 7월이다. 이곳에서 열린 도디렉스® 데이 행사에 고객사 직원 등 200여명이 5일에 걸쳐 방문했다. 전남도원 전시포장에서의 효과를 눈으로 직접 확인하고, 인근 호텔에서 진행된 세미나를 통해 제품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공유했다.

행사에서는 국내 잡초 저항성 문제를 주제로 한 前 전남도원 연구개발국장 권오도 박사의 강연, 글로벌 FMC 제초제 매니저의 제품 소개, 국내 시험 결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참석자들의 이해도를 높였다.
트레이시 우(Tracy Wu) FMC 동북아시아 대표도 행사에 참석해 고객들과 직접 교류하고 도디렉스®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트레이시 우 대표는 “이번 행사가 단순히 현장에서의 잡초 방제 효과를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는 자리이자 파트너십과 성장 비전을 공유하는 의미 있는 자리”라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현장 실증과 세미나를 결합한 독창적인 행사가 도디렉스®의 효과를 잘 보여줬을 뿐 아니라 FMC의 가치와 성장 비전을 강화하는 데에도 효과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중국서 도디렉스® 앰배서더 프로그램 관심 모아
최근 시작한 도디렉스® 앰배서더 프로그램도 큰 관심을 모았다. FMC는 지난 9월 도디렉스® 앰배서더와 함께 중국에서 도디렉스® 아카데미를 개최했다. 주요 고객사와의 협력으로 선발된 앰배서더들이 FMC 차이나 AIC(중국 상하이 소재)를 방문해 다양한 도디렉스® 적용 사례를 논의했다. 안후이성 포장을 찾아 벼 재배에서의 광범위한 적용성과 긴 잔효 기간도 확인했다.
한 참가자는 “한국뿐 아니라 중국에서 도디렉스®의 강력한 성능을 직접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이번 경험은 내년 시범포장과 제품출시 행사 준비, 그리고 벼 재배 농가에 해결책을 제공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FMC코리아는 2025년 5월 도디렉스® 원제 등록을 성공적으로 완료했으며, 등록 절차를 거쳐 2027년 본격적인 제품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