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농약 생산량은 수도용 제품이 소폭 감소한 가운데 대체적으로 예년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작물보호협회에 따르면 지난 1월 생산된 작물보호제(농약)는 수도용 약제가 148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63톤 대비 44%가량 감소했다. 특히 수도용 살충제 생산량은 82톤에 그치는 등 지난해 동기 202톤 대비 60%가량 줄었다. 출하량도 261톤으로 지난해 동기 284톤보다 24%가량 감소했다.
반면 원예용과 제초제는 지난해 수준을 유지했다. 원예용 약제는 1051톤이 생산돼 지난해 같은 기간 1166톤 대비 90%를 나타냈으며, 출하량도 92%수준을 기록했다. 제초제는 604톤이 생산돼 지난해 601톤과 비슷했지만 출하량은 1099톤으로 지난해 985톤보다 12% 가량 소폭 증가했다.
이 중 논제초제는 지난해보다 생산량이 51톤 증가한 반면 밭 제초제는 15톤 가량 감소했으며, 비선택성제초제는 33톤이 줄었다. 또 지난해 같은 기간 생산량이 8톤이었던 기타제는 지난 1월 250톤이 생산됐다.
한편 지난 1월 농약 전체 생산량은 2053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038톤보다 소폭 증가했으나 출하량은 3100톤으로 지난해 3187톤보다 소폭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