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감자에 풋마름병을 일으키는 풋마름병균 race 3 유형의 국내 균주를 정확하게 검출할 수 있는 원천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풋마름병균(Ralstonia solanacearum)은 후사리움 곰팡이에 의한 시들음병과 증상이 유사해 약제 오ㆍ남용 문제가 발생하는 실정이다.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1990년대부터 국내 연구진이 수집한 700여 개의 국내 균주 중 대표적인 2개 균주에 대한 유전체 염기서열을 구명하고 이를 근거로 개발한 것으로, 간편한 중합효소 연쇄반응 (이하, PCR) 방식으로 풋마름병균 race 3 유형을 검출할 수 있다. 농진청은 이번에 개발한 기술을 특허출원(10-2015-0155711)했으며, 산업체에 기술 이전해 실용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