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P에 연계한 농약안전사용교육이 실시돼 호평을 받았다.

한국작물보호협회(회장 한태원)는 지난달 23일 전북 장수 한누리 전당 소공연장에서 지역의 사과 오미자 토마토 농산물우수관리(GAP) 신규 인증 및 갱신 희망 농가 300여명을 대상으로 집중 ‘농약안전사용교육’을 실시했다.

박학순 교육홍보부 이사는 ‘안전농산물 생산을 위한 작물보호제(농약)의 올바른 사용’이란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농산물 중 유해물질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비롯해 잔류농약에 대한 오해, 식량손실 현황 및 작물보호제 중요성, 농업용 농약 등록 및 보급 추세, 저독성농약 보급 현황, 안전사용기준 중요성 등이 강조됐다.

또 발표에는 저항성 해소 위한 약제별 작용기구 표시제도에 대한 이해, 올바른 사용 및 보관 취급 등 작물보호제 전반에 대한 안전사용도 포함됐다. 특히 농약에 대한 오해를 불식시키고 올바른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내용이 편성됐다.

이날 교육생 중 김영선(68세) 드림농원 대표는 “유기농 등 친환경농산물에 대한 왜곡된 인식 때문에 고민이 많았는데 농약에 대한 명쾌하면서도 알아듣기 쉬운 강의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이 같은 매우 현실적인 교육이 더욱 확대돼 지속적으로 이루어졌으면 좋겠다”고 평했다. 청중들은 지침서 등 보조 교육자료를 요청하는 등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한편 2015년 말 현재 장수군내에는 모두 291농가 372ha에서 GAP인증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참석한 교육생들은 앞선 교육에서 특히 사용일지 및 목록작성, 개인 및 단체별 효율적 신청방법 등에 대해 관심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