볍씨, 논에 바로 뿌리세요!

  • 등록 2017.01.25 13: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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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논점파 재배…노동력·생산비 ‘Down’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벼 재배 시 노동력을 줄이는 기술을 요약한 ‘벼 무논점파 재배력’ 을 제작해 농업인 교육 및 품목별 전문교육을 위해 보급할 예정이다.


벼 무논점파 재배기술은 벼 육묘(모 기르기) 및 못자리 등의 초기 작업이 생략돼 노동력을 덜 수 있고, 재배 시 입모(뿌리 세우기)가 균일해 생육이 안전하다. 무논점파 재배면적은 2008년 100ha에서 지속적으로 늘어 지난해 1만2419ha로 나타났다. 이앙재배에 비해 상토(모판흙), 육묘상자, 부직포 등 육묘농자재 비용을 낮출 수 있다. 생산비의 경우 육묘이앙단계에서 22.8%, 노동시간은 35.3%까지 줄일 수 있어 농업인구의 고령화와 여성농업인 증가에 따른 인력 부족 현상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보급하는 벼 무논점파 재배력은 벼 생육단계, 논토양, 시비(비료주기), 병해충 및 잡초방제 등 시기별 주요 농작업으로 구성돼 있다.


주요 내용으로 △경운(흙갈이)·정지(땅고르기), 논 굳히기, 물 관리 △종자 준비 △볍씨 뿌리기 △잡초 방제 체계, 논물관리, 비료량 및 주는 방법 등이 수록돼 있다.


유승오 농촌진흥청 기술지원과장은 “쌀 관세화와 쌀 가격 하락에 대응하기 위해 벼 재배 시 필요한 생산비를 낮추면서 노동력을 줄일 수 있는 기술을 지속적으로 보급하겠다”고 말했다.



관리자 기자 newsfm@newsf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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