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농업특화단지(262㏊)에 참여하는 10개 민간사업자가 선정돼 9월 5일 전라북도, 한국농어촌공사와 사업협약을 체결했다.
금번 협약식에는 토지 임대·매각 및 간척지 관리를 담당하는 농어촌공사, 사업부지내 각종 시설설치에 따른 행정 인·허가 등을 지원하는 전라북도 그리고 최종 선정된 민간사업자가 참여했다.
민간사업자는 2017년 4월 새만금 농업특화단지 민간사업자 모집 공모에 49개 업체에서 사업계획서를 제출, 대학교수 등으로 구성된 심사평가단의 평가를 받아 선정된 10개 업체가 금번 협약식에 참여하게 된 것이다.
금번 협약을 통해, 새만금 특화단지 활용에 따른 관계기관 간 사업추진시 협조 및 지원 그리고 사업자의 기본적 준수사항을 결의·확인함으로써, 새만금 농업특화단지가 보다 활성화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새만금 농업특화단지 측은 2017년말 준공이후 2019년까지 2년 정도 조사료 재배 등을 통한 시험영농을 실시해 토양 제염 및 지력 증진 후 2020년초부터 금번에 선정된 민간사업자와 임대·매각을 통해 정상적인 영농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민간 사업자들은 시험영농기간 동안, 시험영농 참여 및 본격 영농을 위한 영농시설 설치 등 사업계획에 따른 영농준비를 철저히 하도록 함으로써, 간척지 영농에 따른 시행착오를 최소화 하도록 할 계획인 것으로 파악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앞으로도 새만금 농·생명용지가 준공되는 대로 조기에 사업자를 정해 간척농지의 활용도를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