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 혁신의 글로벌 선두주자인 신젠타가 최신 잡초 방제 솔루션인 ‘메트프록시바이사이클론(Metproxybicyclone)’이 새로운 제초제 하위 분류로 인정받았다고 발표했다.
최근 AgNews에 따르면, 제초제저항성행동위원회(HRAC)와 미국잡초과학회(WSSA)는 최근 메트프록시바이사이클론이 중요한 제초제 계열인 ACCase 억제제의 4세대로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고 결정했다. 신젠타의 ‘피녹사덴’으로 대표되는 3세대 ACCase 억제제는 2006년에 처음 출시됐다.
신젠타 글로벌 연구개발 책임자인 카밀라 코르시(Camilla Corsi)는 “제초제 내성은 75개국에서 공식적으로 보고되었으며, 100종 이상의 작물을 재배하는 농업인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피해를 입은 273종의 잡초 중 40%는 잔디 잡초”라고 말했다.
카밀라 코르시는 이어 “신젠타는 작물 보호 과학의 경계를 확장해 농업인들이 필요로 하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전제한 뒤 “수년 전, 신젠타 과학자들은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의 특정 잔디 잡초가 기존 제초제에 대한 내성을 가질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했다”며 “그 이후, 이러한 문제에 직면한 콩과 면화 재배 농업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적절한 시기에 솔루션을 시장에 출시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여 왔다”고 설명했다.
신젠타의 새로운 제초제인 ‘메트프록시바이사이클론’은 오는 2026년 아르헨티나에 출시될 예정이다.
신젠타에 따르면, 이 새로운 제초제는 영국 젤롯츠 힐에 위치한 신젠타 국제 연구 센터에서 개발했다. 신젠타 과학자들은 ACCase 억제제에 대한 광범위한 전문 지식과 최첨단 컴퓨터 모델링을 활용해 글리포세이트와 클레토딤과 같은 제초제에 내성을 가진 잡초를 방제하는 동시에 분자의 지속가능성 프로파일을 최적화할 수 있는 새로운 하위 계열의 제초제를 정밀하게 설계했다.
이러한 접근 방식은 더욱 지속가능한 기술을 통해 수확량을 늘리는 동시에 지구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기 위한 신젠타의 노력 핵심인 ‘안전 설계(Safer by Design)’ 연구 철학에 기반을 두고 있다고 카밀라 코르시는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