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폐기물 총1만1100톤 수거 대대적으로 진행

  • 등록 2019.01.10 21:4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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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비닐 7489톤, 폐농약용기 330톤 처리
일자리지원으로 인력투입, 매년실시 고려
깨끗한 농촌, 불법소각 인한 산불도 예방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는 작년 11월부터 12월까지 6주간 농촌 영농폐기물 수거처리반 사업을 집중 추진해 8978개 농촌 마을에서 폐비닐·폐농약용기 등 영농폐기물 약 11100톤을 수거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농촌 인력의 고령화와 부녀화로 인해 작물 재배 후 멀칭용으로 사용되었던 폐비닐이 제때 수거되지 못하고 논·밭에서 방치되는 일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멀칭용 폐비닐은 흙과 수분 등 이물질과 함께 수거되기 때문에 그 무게가 엄청나게 늘어나게 되고 농장에서 마을 집하장으로 배출시키기 위해선 트럭 등의 운송 수단이 필요하다. 그러나 고령 농업인들의 경우 그 무게와 운송 수단 부재로 인해 농장에서 쉽게 수거를 하지 못하고 논·밭에 방치하거나 불법으로 소각하는 일이 발생하고 있으며, 이는 산불과 미세먼지 발생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실제로, 농촌에서는 매년 약 32만 톤의 영농폐비닐이 발생하지만, 79%25만톤 정도가 수거되고 약 7만톤의 영농폐비닐이 수거되지 않고 있다.


폐농약용기의 경우에도 연간 약 7200만개가 발생하나, 79%5700만 개 정도 수거되고 약 1500만 개의 폐농약용기는 수거되지 않고 있다.


금번 사업을 통해 수거한 물량은 영농폐비닐 7489, 폐농약용기 330(660만 개), 반사필름, 부직포 등 기타 폐영농자재 3281톤으로 영농폐기물 총 11110톤을 수거했다. 영농폐비닐의 경우 연간 미수거 물량의 약 10.6%, 폐농약용기는 연간 미수거물량의 약 44%를 집중 수거했다.


이번 영농폐기물 수거처리반 사업은 범정부 맞춤형 일자리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전국 84개 시·군에서 총 5564명의 인력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했다. 일선 시·군 담당자들은 이번 사업을 통해 깨끗한 농촌 환경을 조성하고 고령 농업인들의 영농 활동을 지원할 뿐 아니라 폐기물 불법소각으로 인한 산불예방에도 기여하는 13조의 효과가 있었다고 전했다. 이에, 농식품부는 영농폐기물 수거처리반 사업을 매년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방안을 관계기관과 적극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관리자 기자 newsfm@newsf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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