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이 해외농업기술개발사업(KOPIA)을 이끌 신임 소장 5명을 선발하고, 다음 달부터 개발도상국 현지에 파견한다.
농진청은 네팔·도미니카공화국·세네갈·에콰도르·에티오피아 등 5개 협력국에서 활동할 코피아(KOPIA) 신임 소장 5명을 최종 선발했으며, 역량 강화 교육을 거쳐 3월 중순부터 순차적으로 현지에 파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코피아(KOPIA·Korea Partnership for Innovation of Agriculture)는 농진청이 주관하는 국제개발협력사업으로, 개발도상국 현지에 적합한 농업기술을 개발·보급해 농업 생산성 향상과 소농 소득 증대를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번에 선발된 소장들은 각국 농업 여건에 맞는 기술을 개발·보급하며 농업 생산성 향상과 농촌 발전을 지원하게 된다.
네팔에는 작물육종 전문가 송영주 소장이 파견돼 기후 적응형 벼 종자와 무병 씨감자 생산기술 개발을 추진한다.
도미니카공화국에는 농공학·농촌개발 전문가 박선용 소장이 고품질 쌀 품종 실증과 고구마 해충 관리 기술 개발에 나선다.
세네갈에는 국제개발협력 전문가 조경래 소장이 파견돼 농림축산식품부의 ‘K-라이스벨트’ 사업과 연계한 벼 종자 생산체계 향상 사업을 추진한다.
에콰도르에는 원예·수확후관리 전문가 홍성식 소장이 옥수수·대두·고구마 생산성 향상을 위한 맞춤형 기술 확산을 맡는다.
에티오피아에는 농촌지도·농업교육 전문가 송용섭 소장이 관개시설 활용 토양개선과 고소득 작물 재배기술 전수 사업을 이끌 예정이다.
농진청은 공개 모집과 전문성·국제개발협력 역량 검증을 거쳐 이번 신임 소장을 선발했다. 이경희 농촌진흥청 국외농업기술과장은 “코피아 사업을 통해 수원국 맞춤형 농업기술을 개발하고 세계 식량안보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며 “신임 소장들이 K-농업기술을 전파해 협력국의 농업 현안과 식량 문제 해결에 앞장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