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이 연구개발 성과를 농업 현장에 신속히 확산하기 위해 이달 10일 전북 본청 국제회의장에서 ‘연구개발–기술보급 공동협의체’ 출범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출범식에는 김상경 농진청 차장을 위원장으로 실·국장과 분과장 등 협의체 회원 36명이 참석해 공동 목표와 운영 방향을 공유하고 분과별 관리과제 이행계획을 논의했다.
공동협의체는 식량, 원예, 축산, 스마트농업, 바이오푸드테크, 농업인안전, 치유·농촌, 병해충, 기후·환경 등 9개 분과로 구성됐다. 연구개발 부서와 기술 보급 부서 간 협력을 강화해 연구 성과가 농업 현장에 빠르게 확산되도록 하는 실행 플랫폼 역할을 맡는다.
특히, 연구 기획 단계부터 기술 보급 부서가 참여하고 연구 수행 과정에서도 현장 적용 가능성을 점검하는 방식으로 연구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연구 성과의 현장 보급 기간을 기존보다 약 30% 단축한다는 목표다.
협의체는 앞으로 연구사업 공동 기획과 조기 보급 사업화 과제 발굴, 재해 대응 및 농업 정책 현장 지원 등을 공동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김상경 차장은 “기후 위기와 농촌 노동력 부족 등 농업 환경이 빠르게 변하고 있다”며 “농업인의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하는 ‘살아있는 연구’에 역량을 집중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협의체 출범을 계기로 연구와 기술 보급의 전문성을 결합해 농업 현장에 긍정적 변화를 이끌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