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종과 동시에 처리할 수 있는 육묘상처리제가 노동력 절감과 벼의 병해충 방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선구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지자체들은 자동볍씨 파종기를 활용해 상토 담기, 파종, 비료ㆍ농약 살포를 동시에 할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서고 있다. 줄어드는 농촌의 노동력을 대체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현장에 도입하기 위해서다. 이 같은 노동력 절감 파종이 가능하게 된데는 파종과 동시에 처리할 수 있는 육묘상처리제가 개발됐기 때문이다.
2010년 모드니, 콤비네, 한소네가 파종동시처리제로 등록되면서 파종동시처리제 시장이 생겨났다. 이들 제품에 살균제로 함유된 원제는 바스프의 오리사스트로빈으로 파종할 때 처리해도 벼에 안전하며 육묘 과정에 발생하는 잘록병 등도 동시에 방제한다.
육묘상처리제가 이앙 전부터 이앙 당일까지 처리하도록 돼 있어 바쁜 이앙시기에 노동력이 드는 것과는 달리 파종과 동시에 약제를 처리하면 돼 사용이 간편하다. 특히 이앙 당일 약제를 살포할 때처럼 약제 유실을 걱정할 필요가 없다. 제광 산업공사가 개발한 자동 볍씨 파종기와 파종 동시 약제처리기가 한 번에 파종 과정을 처리해 줘 노동력을 획기적으로 절감하고 있다는 평을 듣고 있다.
ㅣ농협케미컬ㅣ슈퍼모드니 입제
슈퍼모드니입제 는 스트로빌루린계 살균제인 오리사스트로빈과 페닐피라졸계 살충제인 피프로닐의 혼합제이다.
뿌리로부터의 침투이행성이 우수하고 약효지속기간이 긴 육묘상처리제로 벼 이앙 후 본답의 후기에 발생하는 잎집무늬마름병과 애멸구를 동시에 방제한다.
볍씨 파종시부터 이앙 3일전까지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용기를 살포하기 간편한 모양으로 제작해 편리성을 더했다.
ㅣ성보화학(주)ㅣ한소네 입제
한소네 입제는 파종시 복토혼화처리부터 이앙당일 육묘상처리까지 사용시기의 폭이 넓고 육묘상자에 한번처리로 병해충을 동시에 방제할 수 있다. 벼흰잎마름병 및 줄무늬잎마름병 매개충인 애멸구, 잎도열병, 세균벼알마름병, 깨씨무늬병, 잎집무늬마름병, 목도열병, 잘록병(육묘상)에 등록돼 있다. 파종부터 이앙당일까지 사용 가능하며 장기간 약효가 지속돼 약제처리 횟수 및 살포량, 노동력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
ㅣ팜한농ㅣ콤비네 입제
파종시부터 이앙 당일까지 사용이 가능하며 약해문제가 없는 안전한 약제이다.
못자리 비닐 제거직후 육묘상자 처리에도 안전하다. 파종동시에 처리하면 육묘중에 발생하는 애멸구를 방제하여 줄무늬잎마름병을 예방할 수 있다.
파종시 또는 못자리 비닐 제거 직후 육묘상자 처리에도 안전한 약제이다. 오리사스트로빈의 에틸렌 생성 억제, 동화작용 증가 등의 작용으로 생육촉진 및 수량 증진 효과가 우수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