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으로 농지 현황 파악한다

  • 등록 2017.08.28 15:0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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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관원, 직불금 부당수급 등 차단

농지 현황 및 농업경영체 등록정보 현장조사 등에 드론이 본격 활용된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남태헌)은 금년 하반기부터 점검시기에 맞춰 직불점검 표본필지를 드론 영상으로 농지요건 충족여부를 확인하고, 이행점검 규모를 비표본 지역까지 점차 확대해 직불금 부당수급을 차단한다.


또 농업경영체 신규·변경 시 농지면적, 재배작물 등 정보 일치여부를 드론으로 확인하고, 대규모 개발지역 등을 대상으로 타깃 촬영·현행화를 통해 DB의 정확성을 높여 데이터 기반의 농정수립을 도모한다.


더불어 과수실태조사에 드론 영상을 통해 과수재배 농가의 재배현황 파악 및 가축 전염병(AI, 구제역 등) 발생 농가 인근 방역대책 수립을 위한 공간정보 생산 등 시의성 있는 정책수요에 부응하는 자료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농관원은 금년도에 드론 4대를 도입, 업무량과 여건 등을 감안해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경기, 강원, 전남, 경북 4개 지원에서 우선 운용하고 효과가 잘 나타날 수 있는 지역(30㎢)을 선정해 촬영할 예정이다.


농관원은 금년 7월 외부 드론 전문 교육기관에서 지원·사무소의 운용 담당자를 대상으로 드론 비행 및 조작, 촬영 영상 가공·분석, 항공법 등에 대해 위탁교육을 실시했다. 또 그간 2차례에 걸친 산·학계 공동연구를 통해 드론 원격탐사 기술의 현장업무 활용 방안, 효율성 검증을 실시하는 등 본격 활용에 앞서 사전 준비를 완료한 바 있다. 운용 지원은 작물 생육시기, 기상상황 등을 고려해 2017년 8∼9월에 드론을 집중 운용하고, 촬영된 영상과 지적도의 합성 및 가공·분석을 통해 농업경영체 등록정보 현행화, 직불금 대상 농지요건 충족여부 등 농정 업무에 즉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농관원은 연차별 드론 도입 계획을 수립해 중장기적으로 대상지역을 점차 확대해 나간다. 이에 따라 2018년 15대, 2019년 31대, 2020년 120대 등을 추가로 배정할 예정이다.

관리자 기자 newsfm@newsf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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