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비료 사용량 증가율 2027년 1.2%로 둔화

2024.02.01 11:39:24

IFA(국제비료협회) 2023~2027년 전 세계 비료 수급 5개년 전망 제시
2022년 전 세계 비료가격 사상 최대치 기록…글로벌 비료 소비 감소
전체 사용량 2023년 부분적 회복, 2024~2027년 성장률은 역성장 예상

 

 

러우전쟁이 발발한 2022년의 2분기는 전 세계 비료 가격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던 시기로 역사에 남게 됐다. 지난해 발표된 국제비료협회(IFA, International Fertilizer Association)의 중기 비료 전망(2023~2027년)에서는 그 영향으로 비료의 중요성과 세계 식량 공급에 미치는 역할이 크게 조명됐다고 밝혔다.


IFA는 그럼에도 2022년 5월 협회가 제시했던 최악의 경우는 피했다고 말하고, 예상했던 최악의 시나리오보다는 양호한 공급이 이뤄졌다고 분석했다. 예상보다 양호한 공급에는 몇 가지 요인이 있었다. 우선 각국 정부는 러시아로부터의 식량과 비료 수출이 제재받지 않아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또한 정부, 비정부기구(NGO), 산업계가 비료 공급망을 지원하고 무역 촉진에 나섰다. 미국 달러에 대한 노출도가 낮은 지역에서 새로운 무역 파트너가 등장했다. 특히 에너지 시장이 러시아 공급 의존도를 낮추도록 조정되면서 원자재 가격이 진정되기 시작했다.

 
비료 가격이 2022년 2분기의 최고치에서 하락하자 농업인들의 경제성이 개선됐다. 그러나 비료 구매를 미루거나 건너뛰기로 결정한 구매자도 생기는 등 경제성 악화의 영향은 2022년 내내 계속됐다. 


게다가 전 세계가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한 고금리 환경에 접어들면서 비료 구매자들에게 추가적인 재정적 부담이 안겨졌다. 몇몇 신흥경제국에서는 미국 달러 대비 자국 통화가치가 하락해 국제 비료 가격의 하락이 무색해진 결과를 낳기도 했다. 또한 소규모와 자급자족 농가는 투입비용 지불 능력에 도움이 되는 최종 시장과 신용 장치가 부족하기 때문에 더 많은 곤란을 겪는다.


IFA는 경제성이 비료 사용의 원동력으로 여전히 높은 순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향후 몇 년 동안 다른 농업 펀더멘탈이 주요 동인으로 등장할 것이 예상되며, 식량안보와 환경보호 간의 균형이 이를 뒷받침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2년 비료 공급은 최악을 면했다 뿐이지 순조로운 상황이 아니었다. 특히 칼륨의 경우 전 세계 생산량이 크게 감소했다. 질소는 일부 지역의 생산량 감소를 다른 지역의 생산량 증가로 상쇄하기도 했다. 2022년의 암모니아 생산량은 전년 대비 1% 감소한 84억8000만톤으로 추정된다. 전 세계 염화칼륨 생산량은 전년 대비 15% 감소한 62.1Mt로 추정된다. 그러나 2020년과 2021년이 칼륨 공급이 가장 많았던 해였으며 2019년에 비해서는 6% 감소했다. 


또한 당초의 우려와 달리 러시아의 비료 수출 공급은 2022년 내내 계속됐다. 부분적으로는 구매자들이 브라질과 인도와 같이 미국 달러 제재 리스크에 대한 우려가 적은 국가로 무역 경로를 변경했다. 일례로 인도가 러시아산 제품에 대한 위험 할인 혜택을 누리면서, 러시아에서 인도로의 요소 및 인산염 수출이 크게 증가했다.

 

러시아로부터의 칼륨 수출은 감소했지만 이는 물류 장벽보다 글로벌 수요의 감소에 기인한 것으로 파악된다. 
러시아는 발트해 항구에서 대량의 건조 벌크 비료를 성공적으로 수출했으며 일부 암모니아도 발트해를 통했다. 우크라이나 경유 암모니아 수송이 막혔기 때문이다. 우스트루가 항구와 아조프해의 타만 항구에 항만 용량을 늘리는 작업도 진행됐다. 


벨라루스로부터의 칼륨 공급에서도 상당한 무역경로 변경이 이뤄졌다. 러시아와 벨라루스에는 근본적인 차이점이 존재했다. 벨라루스의 칼륨 생산업체가 제재 대상이라는 점이다. 벨라루스에서 EU 영토를 거쳐 발트해로 칼륨을 운송하는 것이 문제가 된다. 대신 벨라루스 칼륨 수출은 중국과 러시아로 향하는 철도 네트워크를 활용해 동쪽으로 방향을 전환했다. 그 결과 2023년 1분기에는 기록적인 물량이 벨라루스에서 중국으로 보내졌다. 벨라루스는 향후 발트해로 칼륨을 수출할 수 있는 잠재적 경로를 늘리기 위한 목적으로도 러시아 경유의 철도 용량을 확장한 것으로 파악된다.

 
한편 유럽은 한계비용 생산지의 역할과 국제 가격에 미치는 영향력 때문에 글로벌 질소 시장에서 핵심적인 지역이다. 2022년 3분기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유럽의 천연가스 비용은 2023년 상반기에 가스 재고를 성공적으로 구축함에 따라 하락세를 나타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럽의 일부 질소 공장은 질소 가격 하락으로 다시 경제성이 떨어지고 있다. 심지어 일부 비료 생산업체는 장기적인 전망에 따라 공장 가동을 영구적으로 중단했는데 독일 바스프도 이와 같은 사례이다. 


IFA는 비료 생산능력 투자가 2022년 변화했음을 지적했는데 우선, 비료 가격 하락 후 새로운 비료 설비에 대한 투자 여건이 악화됐다. 두 번째는 에너지 전환으로 인해 프로젝트 비용이 증가하면서 산업이 지속 가능하게 변하고 있다고 밝혔다. 


비료 생산능력의 주요 동인은 저비용 지역, 그러니까 천연가스 기반 프로젝트가 이미 건설 중인 러시아와 세제 혜택으로 블루 암모니아 투자의 경제성이 크게 개선된 미국(탄소 포집 및 저장을 통해 CO2 배출량을 상쇄하는 경우)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 

 

 

가스 문제로 인한 유럽의 질소 생산량 타격


IFA는 3.5Mt 이상의 그린 암모니아(무탄소 재생 에너지를 사용하여 생산) 프로젝트를 예측했다. 지속 가능한 질소 공급원으로서의 방대한 잠재력과 수소운반체로서의 인접 에너지 시장 기회가 고려됐다. 


인산염 생산능력 성장은 기존 생산 허브가 있는 지역, 즉 아프리카와 서아시아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시장의 투자 유인이 낮기 때문에 다른 지역에서의 프로젝트는 제한적이다.


칼륨 생산량 증가는 주로 캐나다와 라오스에서 신규 진입업체가 개발 중인 장기 프로젝트와 향후 5년간 러시아에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기존 광산 개발에서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전 세계 질소 생산능력은 2022년 1억5690만톤에서 2027년 1억7070만톤으로 9%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성장에 가장 큰 기여를 할 국가는 러시아로서 건설 중인 신규 용량의 확장, 암모니아 등의 발트해로의 전환으로 인한 생산능력의 반등이 예상된다. 반대로 유럽의 경우 경제적인 이유에 기인한 설비 폐쇄로 생산량 기준선이 낮아질 것으로 보았다. 


인산염 생산능력은 2022년 5130만톤에서 5770만톤으로 12%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아프리카와 서아시아의 기존 생산업체들의 생산능력 확장과 수년간 운영난을 겪은 중국의 생산능력 반등이 기대된다. 
칼륨 생산능력도 같은 기간 4670만톤에서 5460만톤으로 1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0 회계연도와 2022 회계연도 사이에 전 세계 비료 소비가 감소한 주요 요인은 비료의 경제성 저하이다. 전 세계 비료 사용량은 2021년 약 3% 감소한 1억9470만톤, 2022년 약 5% 감소한 1억8510만톤을 기록했다. 2021년과 2022년 비료 사용량 감소율은 7.6%로 추정되며 이는 2008년 8.4% 감소율에 근접한 수치이다. 비료의 경제성 저하가 주요 요인이었지만 칼륨 공급 차질과 같은 요인도 부차적으로 발생했다. 2008년과 유사하게 수요 파괴는 P(인산)보다 K(칼륨)이, N(질소)보다 P(인산)이 컸다. 2022 회계연도에는 칼륨 소비가 12% 감소한 반면 인산은 9%, 질소는 5% 감소했다. 


영양소별로 차별화된 감소는 작물 수확량에 대한 질소의 중요성과 인산과 칼륨을 보유할 수 있는 토양 용량을 반영한다. 농업인들은 특히 전년도에 인산과 칼륨을 적절히 시용한 경우 질소 시용보다 인산과 칼륨 시용을 생략할 가능성이 더 높다. 


절대적인 수치로 보면 동아시아와 남아시아가 2년 동안 전 세계 비료 사용량 감소를 주도했으며, 전체 감소량의 약 60%를 차지했다. 남아시아에서는 2021년 인도의 비료 사용량이 크게 감소했으며, 파키스탄에서는 심각한 홍수로 2022년 비료 사용량이 감소했다. 동아시아에서는 중국뿐만 아니라 오일팜과 쌀 생산국가에서도 비료 사용량이 감소했다. 


상대적인 측면에서 서아시아(-17%), 서유럽 및 중부 유럽(-15%), 아프리카(-14%) 등 세 지역은 2년 동안 비료 사용량을 10% 이상 줄였다. 


터키는 심각한 리라화 약세로 인해 비료 인플레이션이 심화되면서 서아시아의 소비 감소를 주도했다. 동유럽에서는 비료 가격 상승과 2022년 가뭄으로 인해 비료 사용이 감소했다. 농업인들이 비료 가격 상승에 매우 민감한 아프리카에서는 칼륨 소비가 거의 절반(44%) 가까이 감소해 다른 지역보다 훨씬 더 큰 폭으로 감소했다. 
한편 IFA가 전 세계 비료 수요 전망을 작성하는 방법은 비료 사용량의 약 90%를 차지하는 50여개국 전문가를 대상으로 하는 설문조사를 기반으로 하며, 농업 및 무역 데이터와 최신 시장 정보로 보완된다. 


2023년 2분기에 IFA의 각국 특파원을 대상으로 2024 회계연도와 2027 회계연도 사이에 비료 사용에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요인에 대해 평가하도록 요청하는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에 IFA 특파원들은 비료의 경제성이 중기적으로 비료 사용을 촉진하는 가장 큰 요인이라고 답했다. 그러나 기후변화 및 물 가용성, 국제 지정학적 상황, 정부 규제, 농업인에 대한 정부의 지원 및 국가 식량안보, 국가 경제 상황, 새로운 비료 제품 및 농장에서의 신기술, 농업 관행의 변화, 비료의 공급 가능성 등 다른 요인들이 단기적인 관점에서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소는 질소 손실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우려로 인해 정부 규제의 대표적인 표적 영양소이다. 지금까지 규제를 시행한 국가는 소수에 불과하지만, 이들 국가에서는 질소 소비에 미치는 영향이 가시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2015년 중국 정부는 2020년까지 비료 및 살충제 증가율 제로를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비료 사용량 증가율 제로화 행동 계획’을 발표했다. 이 목표는 예상보다 빠르게 달성됐고, 심지어 초과 달성되어 2015년부터 2020년까지 중국의 비료 사용량 감소율은 3%(질소 4%)에 달했다. 2021년 9월, 제14차 농업 및 농촌 현대화 발전 5개년 계획에 따르면 2025년에는 가축분뇨 이용률을 80% 이상 달성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2020년과 2022년 사이에 비료(질소 포함) 사용량은 7% 더 감소했다. 


유럽연합(EU)에서는 2017년과 2000년 독일 비료 조례가 개정돼 독일에서 질소 사용에 대한 규정이 더 엄격해졌다. 2016년과 2019년 사이에 독일의 질소 사용량은 12% 감소했으며, 이는 EU 질소 소비량 감소의 거의 절반을 차지했다. 2020년 2월부터 독일 농업인들은 요소분해효소 억제제와 결합하거나 4시간 이내에 토양에 통합하지 않고는 요소를 살포할 수 없게 됐다. 2020년 독일에서의 질소 사용량은 8% 더 감소했다. 


네덜란드의 경우, 정부는 2030년까지 질소 오염을 대폭 감소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질소 광물 사용량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비료 구매 지원국 인도, 많은 사용량 차지


EU 전체의 경우, 2030년까지 비료 사용량을 20% 이상 줄이고 영양소 손실을 50% 이상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는 농장에서 식탁까지 전략(그린딜 일부)에 대한 논의가 진행중이다. 2022년 12월에 발표한 최신 EU 10년 농업 전망에 따르면 2022~2032년 동안 기후 변화 및 기상 관련 사건, 식물보호 제품 및 합성 비료 사용 감소, 유전자 조작에 대한 접근성 제한, 유전자 개량 둔화 등 여러 가지 이유로 인해 작물 수확량 증가세가 둔화되고 농업 생산성이 정체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뉴질랜드에서는 2021년 7월부터 질소 상한 규정이 시행됐다. 이 상한 규정은 헥타르당 연간 190kg의 합성 질소에 부과한다. 그 결과 2020년 질소 사용량이 6% 감소한 후 2021년과 2022년 더 감소했지만, 최근의 감소는 비료 가격 상승에 따른 것이다. 뉴질랜드의 질소 소비는 2023 회계연도부터 안정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 세계 비료 사용량의 상당 부분은 정부가 농가의 비료 구매를 지원하는 국가에서 발생한다. 이러한 지원이 존재하는 최대 비료 소비국은 인도이며, 인도는 전 세계 비료 사용량의 15%, 남아시아 비료 사용량의 80%를 차지한다. 


인도의 비료 지원책은 가장 많이 사용되는 제품인 요소를 대상으로 한다. 요소의 최대 소매 가격(MRP, Maximum Retail Price)은 45kg 포대당 242루피, 50kg 포대당 268루피로 고정돼 있다. 요소의 MRP는 수년동안 안정적으로 유지되었으며 국제 가격의 급등에도 불구하고 2022년에도 인상되지 않았다. 그 결과 2022년 중반 요소 MRP는 국제 요소 가격보다 무려 10배가 낮았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동향은 중기적으로 대조적인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러시아는 기록적인 밀 수확량으로 인해 2022년 580만톤의 비료를 소비했다. 그러나 비료 사용량은 중기적으로 더 천천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러시아 농업인들은 재고 누적, 저장 및 물류 부족, 경제 제재로 인한 수출 어려움으로 인해 수익 감소에 직면해 있다. 또한 중기적으로 수입 종자 및 기계 부족을 우려하고 있다. 이러한 요인들은 향후 몇 년 동안 러시아의 농업 생산량 증가를 제한할 수 있다.


우크라이나에서는 2022년 비료 사용이 70% 급감했다. 중기 전망 기간 동안 회복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전쟁이 여전히 진행중이므로 상당한 불확실성이 존재한다. 


많은 특파원들이 중기적으로 비료 사용에 영향을 미칠 주요 요인으로 기후변화 또는 건조증가를 꼽았다. 건조한 환경은 농업 생산과 비료 사용에 영향을 미치지만, 그 영향은 주로 극심한 가뭄이 지속될 때 나타난다. 가뭄의 빈도는 지난 수십년 동안 유럽, 특히 남부지역에서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남반구에서 농업 생산과 비료 사용은 엘니뇨와 라니냐 현상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 2020년 말부터 드물게 ‘트리플 팁’ 라니냐가 발생했다. 
호주와 오세아니아는 2020년~2022년 비가 알맞게 내렸으며 농업 생산량과 비료 사용이 증가했다. 그러나 엘니뇨 현상으로 인해 2024년은 호주와 오세아니아의 비료 소비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각국 특파원들은 점진적으로 건조해지는 환경과 엘니뇨 현상을 중기 전망에 고려했다. 그러나 극심한 가뭄이나 홍수는 예측조차 불가능하다. 


비료 사용의 효율성은 지속적으로 개선될 것이다. 일부 지역이 건조해짐에 따라 관개용 비료의 사용이 증가하고 있으며, 수용성 비료(WSF)도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추세는 최근 IFA의 특수 제품 소비량 평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환경 규제를 비롯한 다양한 요인으로 인해 용출 제어 및 안정화된 질소 비료와 같은 다른 유형의 특수 제품 사용도 증가하고 있다. 

 

용출 제어형 및 안정화 된 질소비료 증가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FAO)와 여러 대학의 전문가들이 모여 2022년 11월에 발표한 새로운 데이터들에 따르면, 전 세계 영양소 이용 효율(NUE)은 1990년대 이후 크게 개선됐다. 질소에 대한 NUE는 광물질 비료뿐만 아니라 토양에 적용된 퇴비, 대기 퇴적물, 생물학적 고정까지 고려한 질소 투입량 대비 질소 산출량의 비율로 계산된다.

 
이러한 NUE 증가 추세는 향후 몇 년 동안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신제품과 신기술이 등장함에 따라 더욱 가속화될 것이다. 비료 및 기타 영양소 투입의 효율성이 개선되면 전 세계 비료 사용 증가율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전 세계적으로 비료 사용량 증가율은 2023년 4%에서 2027년 1.2%로 중기적으로 둔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7년 질소 소비량은 2022년보다 940만톤(9%) 증가한 1억1500만톤, 인산 소비량은 600만톤(14%) 증가한 5020만톤, 칼륨 소비량은 510만톤(14%) 증가한 4060만톤으로 예상된다. 


또한 남아시아와 라틴 아메리카는 2024년부터 2027년까지 전 세계 비료 사용량 증가에 40%의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그 외 큰 기여를 하는 지역으로는 아프리카, 동아시아가 있다. 그러나 기여도가 높은 지역이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은 아닐 것이다. 아프리카는 17%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서아시아 10% 성장이 예상된다. 


또한 지역 비료 시장은 몇 가지 유형으로 분류가 가능하다. △기여도가 가장 높고 성장률(5%~7%)이 양호한 남아시아와 라틴아메리카 △글로벌 성장에 대한 평균 기여도가 적고 성장률이 낮은 동아시아(2~4%) △엘니뇨의 영향을 받으며 3년 동안 7% 성장이 예상되는 오세아니아 지역 △아프리카(17%)와 서아시아(10%) 등 회복 및 성장하는 시장 △농업 생산과 비료 사용이 점진적으로 회복된다고 가정했을 때 13% 성장도 가능한 EECA 등 불확실한 시장 등이다. 


가장 큰 기여를 하는 지역은 영양소에 따라 다르다. 라틴 아메리카, 남아시아, 아프리카는 전 세계 질소 사용량 증가의 67%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남아시아, 중남미, 아프리카는 인산 사용량 증가의 65%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라틴 아메리카, 남아시아, 동아시아는 전 세계 칼륨 사용량 성장의 68%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은원 기자 wons@newsf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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