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물 정식 전, 후 반드시 살충제 처리해야

  • 등록 2025.04.28 14: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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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측 불가능한 이상 기후 환경에서 해충 발생 비상
경농 신제품 ‘두레온’, 저항성 진딧물에 강력한 효과
‘디져스’, 진딧물·가루이·총채벌레 잡고 바이러스 예방

최근 이상 기후로 인해 작물 정식 초기에 해충의 발생 시기와 밀도가 예년보다 빨라지고 있다. 특히 생육이 불량한 어린 작물을 노리고 집중 발생하는 ‘진딧물’ 피해가 농가에 큰 위협으로 떠오르고 있다. 진딧물은 흔하게 볼 수 있는 해충이지만, 짧은 생활사로 인해 번식 속도가 빠르고, 기존 약제에 대한 저항성까지 보이면서 방제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 단순한 흡즙 피해를 넘어 바이러스를 매개하는 대표적인 해충이기도 해, 초기에 확실한 방제를 해야 한다.

 

이에 따라 농가에서는 작물 정식 전후 살충제 처리를 통해 해충을 차단하고, 바이러스 전염까지 예방하는 체계적인 방제 전략이 필요하다. 이에 (주)경농(대표 이병만, 이용진)은 저항성 진딧물까지 방제가 가능한 신규 입제 ‘두레온’과, 바이러스 매개충을 한 번에 방제할 수 있는 ‘디져스’ 액상수화제를 출시해 농가의 방제 부담을 줄이고 있다.

 

경농이 올해 출시한 ‘두레온’ 입제는 진딧물 방제에 특화된 신규 계통(IRAC 36)의 살충제로, 기존 약제에 저항성을 보이는 진딧물까지 방제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유효성분인 ‘딤프로피리다즈’는 진딧물의 현음기관에 직접 작용해 빠르고 강력한 방제 효과를 발휘한다.

 

특히 수용해도가 매우 높아 뿌리를 통해 식물체 내로 빠르게 흡수 이동되며, 긴 지속력으로 작물 생육 초기의 해충 발생을 안정적으로 억제할 수 있다. 꿀벌에도 안전한 성분으로, 다양한 원예작물에 폭넓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도 강점이다.

 

입제 형태로 작물 정식 전 살포를 통해 방제 작업의 효율을 높이며, 고추, 딸기, 상추, 오이, 참외, 호박 등 주요 원예작물에 등록되어 있다. 방제 타이밍을 놓치기 쉬운 작물 정식 전 처리를 통해 안정적인 초기 방제가 가능해 농가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함께 선보인 신제품 ‘디져스’는 다양한 해충 방제와 함께 바이러스 매개충까지 동시에 방제 가능한 살충제다. 기존 약제 저항성이 심한 진딧물과 총채벌레, 가루이, 나방, 노린재 등에 높은 활성을 보이며, 원예작물 전반에 걸쳐 광범위하게 적용할 수 있다.

 

경농의 인기 제품인 총채벌레·나방 방제 전문 약제 ‘캡틴’과 진딧물·가루이류 방제에 특화된 ‘팡파레’의 합제인 ‘디져스’는, 두 성분이 복합 작용해 약효와 지속력을 높인 제품이다.

 

또한 개화기, 착과기, 수확기 등 생육 전 주기 동안 사용이 가능해, 민감한 시기의 해충 방제에서도 작물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다. 바이러스 병해 방제를 위한 매개충 방제까지 고려한 ‘디져스’는 농가의 전 생육기 방제 부담을 줄여줄 수 있는 신개념 솔루션이다.

 

'디져스'의 매개충 동시방제 효과. 

▲ '디져스'의 매개충 동시방제 효과. 

 

 

박성호 경농 제품개발팀 PM은 “해충은 단순한 생리적 피해를 넘어 바이러스 감염이라는 2차 피해를 유발할 수 있어 사전 방제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두레온과 디져스는 작물 정식 전후의 예민한 시기를 겨냥해 출시한 제품으로, 해충 밀도가 급증하는 시기를 선제적으로 막을 수 있는 해답”이라고 밝혔다.

이은원 기자 wons@newsf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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