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30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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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월 농약·미량요소 복합비료 등 집중 유통점검

농관원, 불법 농자재 근절을 위한 온‧오프라인 관리 강화 유기농업자재(공시제품)의 금지물질, 원료 투입비율 점검 공시 받지 않은 자재의 허위표시·광고, 과장광고도 대상

4~5월 농약·미량요소 복합비료 등 집중 유통점검

오는 4월부터 5월까지 두 달간 농자재 판매업체와 온라인 쇼핑몰 등을 대상으로 농약·비료 등에 대한 상반기 집중 유통점검이 실시된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박성우, 이하 농관원)에 따르면, 지난해 오프라인 5677개 업체와 온라인 농자재 판매업체를 점검해 농약 128건, 비료 168건의 불량 농자재를 적발했으며, 그중 판매업체 대표 39명을 고발 조치했다. 농관원은 올해부터 명예지도원이 농자재 판매업체를 방문해 부정·불량농약 보관‧진열‧판매 행위(판매금지 농약, 약효 보증기간 경과 농약 등), 보증표시 없는 비료 진열 판매, 가격표시제, 판매정보 기록 여부 등 주요 점검사항을 미리 안내해 업체의 자율적 관리를 유도하고 있다. 온라인에서 판매되는 농자재는 쇼핑몰을 상시 점검해 위반 업체는 고발 조치하고, 농약성분(품목) 검색 금지어 지정, 유해사이트 차단 등 부정‧불량 농자재가 거래되지 않도록 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농관원은 이번 유통점검에서 농약 및 유기질 비료뿐만 아니라 품질검사 부적합률이 높은 미량요소 복합비료, 제4종 복합비료 중심으로 점검하고, 유기농업자재는 공시제품에 대해 금지 물질 검출 여부, 원료 투입비율, 공시 받지 않은 자재의 허위표시·광고, 과장광고 등을 공시기관과 이중으로 점검한다. 농자재 품질검사에서 부적합으로 확인된 경우 농진청, 지자체, 불합격 제품 제조·수입·판매업체 등에 통보하고, 해당 제품의 봉인, 수거 조치 등을 통해 부정·불량 제품이 유통되는 것을 차단해 농업인의 피해를 방지할 계획이다. 박성우 농관원장은 “올해는 농자재 관리체계를 견고히 다지는 한 해로 삼고 농관원의 전국 조직망을 활용하여 불량 농자재 유통 차단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했다.

농약보조사업, 쿠폰제도입·시판상 참여 기회 달라

3월 22일 농식품부서, 2024농산물 PLS T/F 점검회의 열려 작물보호제유통협회, 지부장 또는 지회장 관리반 참여 건의 한국작물보호협회, 안전사용 교육 온·오프라인 쌍방향 진행

농약보조사업, 쿠폰제도입·시판상 참여 기회 달라

국내 농산물 PLS(농약 잔류허용기준 강화제도) 정착을 위한 지자체·유관기관별 추진계획을 점검하고 상반기 중점 교육·홍보에 대한 세부 추진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2024년 농산물 PLS T/F 점검회의’가 지난달 22일 농림축산식품부 회의실에서 개최됐다. 농식품부 농축산위생팀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에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을 비롯, 농촌진흥청, 지자체, 농협중앙회, 한국작물보호협회, 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 관계자 등이 참석, 각 기관별 추진계획 발표 및 종합토론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 발표한 PLS 관리반 운영계획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각 지역별 농관원 사무소가 주관하여 지자체(시·군)와 농협 등이 참여하는 관리반을 구성 운영하기로 했다. 이어 올해에는 2023년 농산물 잔류농약 부적합률 상위 10개 시·군에 대해 관리반을 구성하고 취약 품목 및 농가, 농약판매상 등에 대해 중점 관리한다는 계획이다. 대상 시·군을 보면 경기도(광주, 김포, 남양주, 이천, 포천)와 강원도(영월, 정선, 횡성), 경북(칠곡), 경남(창녕) 등이다. 또한 관리반 운영에 헌신한 지자체와 농협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농축산위생품질 유공자(장관 표창)로 추천한다는 계획이다. 유공자 추천대상 포함·관리대상 표현 정정 이날 회의에 참석한 안광욱 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 전무는 이 같은 운영계획을 발표한 농관원과 지자체 측에 대해 몇 가지 이견 제시와 건의사항을 강하게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먼저 농관원 측에 대해서는, 유통협회 측의 각 지부장 또는 지회장이 PLS 관리반에 참여토록 조치해 줄 것을 건의했다. PLS 관리반에 참여하게 되는 협회 측의 지부장 또는 지회장도 당연히 유공자 추천대상에 포함되어야 한다는 점을 지적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음으로 중점관리대상으로 언급된 농약판매상을 농약판매관리인으로 정정해 줄 것을 요청했다. 특정된 농약판매상이 일선 회원인 시판상들만 지칭하는 것으로 오해될 소지가 있음을 바로잡기 위함이라는 것이 유통협회 측의 설명이다. 한편 이 같은 건의사항에 대해 농관원측은 타당한 요청으로 평가한다고 밝히고 검토 후 회신하겠다는 답변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광욱 전무는 또 지자체의 농약보조사업 추진과 관련하여서도 몇 가지 개선방안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먼저 서로 다른 작용기작을 가진 농약들이 다양하게 지원대상품목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농협과 시판상들에게 똑같은 응찰기회를 부여해 줄 것과 농업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농약판매관리인을 스스로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쿠폰제를 도입해 줄 것, 마지막으로 지자체가 농업인들에게 직접 농약을 현물로 제공하지 말고 농약판매관리인을 통해 수령토록 함으로써 과거 구매기록을 참고로 하여 작용기작이 다른 농약을 번갈아 사용할 수 있도록 지도할 수 있게 해 줄 것 등을 각각 요구했다. 유통협회측은 앞으로 농관원의 회신에 따라 PLS관리반에 참여할 협회 각 지부장 또는 지회장의 명단을 농관원에 제출한다는 계획이다. 각종 교육자료 · 카드뉴스 적극 활용 요망 또한 이날 점검회의에 참석한 작물보호협회에서도 올해 추진계획인 몇 가지 세부농약안전사용교육 및 홍보방안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먼저 안전사용 핵심 요약본 동영상 제작 및 농업기술센터 강사 참여 등 △올바른 사용방법 온·오프라인 교육 실시, 유튜브 브루코 채널 및 HP 영상 업로드 및 눈(인스타, 페북) 계정 운영 등의 △디지털 콘텐츠를 활용한 올바른 사용 홍보, 올해 농약 등록 정보 전산화 입력 및 확인과정을 거쳐 2025년초 시행 예정인 △작물보호제 지침서 책자 전산화 사업 추진, 끝으로 온·오프라인용 교육자료 배포 및 PLS교육 강사지원 등의 △시·군 PLS 시행반 지원 등 4가지다. 이날 주최 측으로부터 PLS에 대한 올바른 정보전달을 요구받은 김인순 한국작물보호협회 미디어홍보부장은 “2024년도 협회에서의 농약안전사용 교육은 온·오프라인의 쌍방향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오프라인 교육은 농업인 및 관련기관 담당자 등 농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농약의 올바른 이해 및 사용 요령 등 최신 교육자료를 제작, 현장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며 온라인 교육은 교육교재 핵심 요약본을 동영상으로 제작, 유튜브 브루코 채널 및 홈페이지에 업로드하여 장소와 시간 제약 없이 누구나 교육받을 수 있도록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각종 교육자료 및 카드뉴스는 지자체별 PLS제도 홍보에 사용할 수 있도록 협회 홈페이지 내에 오픈되어 있으니 많은 활용 바란다“고 강조했다.

올해 농기자재 수출기업 지원에 32억원 투입

농식품부, 농기자재 수출기업 지원사업 교육‧설명회 농기자재 수출 지원 방향과 사업 세부 절차 등 소개

올해 농기자재 수출기업 지원에 32억원 투입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농기자재 수출 지원을 위한 예산을 대폭 늘려 수출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해외 판촉(마케팅)과 구매업체(바이어) 발굴 등의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올해 농기자재 수출 지원 예산은 2023년 18억원보다 두 배 가까이 많은 32억원으로 늘었다. 농식품부는 지난달 26일 보코 서울 강남 호텔에서 농기자재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개최한 ‘2024년 농기자재 수출기업 지원사업 교육‧설명회’에서 이같은 내용의 수출정책 방향을 설명했다. 농식품부는 이번 행사에서 농기자재 수출 지원 사업에 선정된 65개 기업과 관련 협회 담당자 등 100여 명을 대상으로 농기자재 수출 지원 방향과 더불어 사업 추진 절차 및 일정 등을 세부적으로 설명했다. 또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한국재정정보원, 회계법인 등이 참석해 해외진출에 필요한 기초 절차, 회계정산 방법, 보조금 집행에 필요한 실무적인 사항에 대해서도 교육을 실시했다. 지난해 농기자재 수출기업 우수사례로 선정된 ㈜텀스인터네셔널을 초대해 틈새 수출시장 공략 방법 등 단기간에 수출을 확대할 수 있었던 비법(노하우) 등을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텀스인터네셔널은 가축 사료첨가제(미생물제, 효소제, 비타민제 등)를 수출하는 청년 수출 기업(2022년 1월 설립)으로 방글라데시, 사우디아라비아 등을 주력 시장으로 2023년 매출액 26억원(수출액 180만불)을 달성했다. 농식품부는 특히, 올해부터 해외 박람회 한국관 운영 및 기업의 해외 박람회 개별 참가 지원, 해외 순회설명회(로드쇼) 지원 사업을 신설·추진한다. 수출기업이 희망하는 유망 수출국 정부와의 인적 관계(네트워킹)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해외 현지에서 구매업체(바이어)를 직접 만나서 상담을 할 수 있는 행사도 준비하고 있다. 또한, 해외 구매업체(바이어)를 국내로 초청해 개최하는 농기자재 분야 수출 상담회는 올해 5회로 확대할 예정이다. 지난해 진행한 수출 상담회에 참가한 기업의 만족도가 높았던 만큼, 올해는 실제 수출로 이어지는 성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해외의 진성 구매업체(바이어) 발굴 지원에 주력하기로 했다. 이상만 농식품혁신정책관은 “전후방산업 수출 목표를 올해 35억불로 설정하고, 수출 확대를 위해 다각도로 노력할 예정”이라며 “농기자재 수출기업이 신시장을 개척하고 수출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해외 박람회 등 판로‧판촉(마케팅) 지원을 지속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배나무 유전자원 ‘초저온동결보존기술’ 개발 쾌거

영하 196도에서 얼려 재생까지 성공…재생률 60~80%로 국제기준보다 ‘월등’ 농진청, 재생시킨 식물을 온실에 심을 수 있게끔 기내 뿌리내림 기술도 개발

배나무 유전자원 ‘초저온동결보존기술’ 개발 쾌거

'배나무 유전자원'을 생물학적 반응이 정지되는 영하 196도 극저온의 액체질소에 얼려서 보존하고 재생하는 ‘초저온동결보존’ 기술이 개발됐다. 이 기술은 배나무 유전자원과 같은 보존이 어려운 영양번식 식물이나 저장이 힘든 종자를 장기간 보존할 수 있는 유일한 기술로 평가된다. 농촌진흥청은 지난달 21일 “병충해나 기상재해 등으로 소실 우려가 있는 배나무 유전자원을 안전하게 장기 보존하는 초저온동결보존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농진청에 따르면, 배는 다른 개체와 수정하는 타가 수정 작물이다. 따라서 배 유전자원은 씨앗(종자)이 아닌 영양번식체, 즉 나무 상태로 밭에서 보존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이 보존 방법은 외부 요인에 의해 유전자원 소실 위험이 크고, 넓은 밭과 관리 인력이 필요해 큰 비용이 든다. 이에 농촌진흥청은 배 겨울눈을 그대로 보존하기 어려워 그동안 캡슐화 건조법, 작은방울-유리화법 등 다양한 방법을 활용해 장기 보존 기술을 개발하고자 했으나 초저온동결 후 재생률이 매우 낮아 실용화하지 못했었다. 이번 연구는 국립농업과학원과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이 역할을 나눠 협업으로 진행됐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는 ‘서양배’, ‘배연3호’, ‘대원홍’ 등 주요 배 3개 품종을 대상으로 대량 증식연구를 수행했다. 농업유전자원센터에서는 초저온동결보존연구를 맡았다. 초저온동결보존기술은 여러 단계의 동결 보호 처리를 통해 배 식물체를 안전하게 얼렸다가 재생시키는 기술이다. 체세포 변이를 일으킬 수 있는 물질이 함유되지 않은 안전한 동결보호제를 사용했다. 재생률은 국제기준(40%)보다 높은 60~80%이다. 연구진은 초저온동결보존 후에 재생시킨 식물을 온실에 심을 수 있도록 기내 뿌리내림(발근) 기술도 함께 개발했다. 이 기술을 이용하면 배나무속 자원의 낮은 발근율(뿌리가 분화되는 비율)을 효과적으로 개선해 기술 적용 전(0~30%)보다 최대 87%까지 발근율을 높일 수 있다. 또한 3개월 이상 걸리던 뿌리내림 기간을 최대 2주 정도로 단축할 수 있다. 농진청은 올해부터 이 기술을 적용해 배나무 유전자원을 안전하게 중복보존할 계획이다. 또한 관계기관과 협업해 순차적으로 핵심 유전자원의 여벌 자원 확보 체계를 신속히 구축할 예정이다. 안병옥 농진청 농업유전자원센터장은 “저온저장고에서 종자 보존이 가능한 작물들과 달리 밭에서 보존 중인 영양체 유전자원은 소실 위험이 크다”며 “이번 연구로 개발한 초저온동결보존기술로 배나무 유전자원을 안전하게 중복보존하는 체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밭과 과수작물에 ‘땅심골드’, 수도작엔 ‘땅심측조짱’

한국협화 고성능 복합비료 ‘땅심골드’…TPA, 유황 등 기능성 물질 고농도 측조시비 전용비료 ‘땅심측조짱’…완효성으로 황산동 함유

밭과 과수작물에 ‘땅심골드’, 수도작엔 ‘땅심측조짱’

‘땅심’ 브랜드로 친숙한 한국협화가 ‘땅심골드’와 ‘땅심측조짱’을 올해의 대표 상품으로 공급하고 있다. 우수한 품질과 효과를 자랑하는 ‘땅심골드’와 ‘땅심측조짱’은 한국협화의 53년 노하우가 담긴 비료이다. 다목적 비료 ‘땅심골드’는 TPA 등의 기능성 물질이 뿌리 발육을 촉진해 농업인들의 지속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TPA는 아미노산이 함유된 물질로서 뿌리 발육에 효과적일 뿐만 아니라 비료 효율을 증대시키고, 토양병 발생을 억제하는 기능까지 겸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수확량 증대를 기대하게 하는 뛰어난 물질이다. 수도작에 탁월하고 원예, 과수 작물에도 우수한 ‘땅심측조짱’은 고농도의 측조시비 전용 비료이다. 완효성이 함유돼 있는 ‘땅심측조짱’은 고농도 비료로서 사용량과 노동력을 절감할 수 있으며. 유실량이 적고 비효가 오래 지속돼 수확량 증대에도 효과적이다. 규산과 석회성분까지 함유하고 있어 도복의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양승갑 한국협화 영업본부장은 “올해도 농업인에게 ‘땅심골드’와 ‘땅심측조짱’ 등 최상의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의 비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누보이엔지-HL디앤아이한라, 골프장 코스관리 신사업 업무 협약

골프장 디지털화로 골프코스 품질 향상, 코스관리 PoC 사업 확대

누보이엔지-HL디앤아이한라, 골프장 코스관리 신사업 업무 협약

누보(대표이사 김창균, 이경원)의 골프장 및 조경 관리 전문회사 누보이엔지(대표이사 윤동혁)가 골프장 코스관리 관련 신사업 진출을 위해 이달 19일 HL디앤아이한라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누보이엔지(누보ENG)는 올해 골프장 3곳 코스관리 컨설팅 계약을 진행하면서 해당 사업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양사는 앞으로 “골프장 디지털화를 통해 골프코스 품질을 향상시키고 투입인력 및 재료 비용을 절감하는 목표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HL디앤아이한라는 자체 건설현장에서 활용중인 드론기술을 확장시켜 골프코스의 식생 및 지형을 분석하고, 자체 개발한 ‘HiSmart’ 관제 플랫폼에 연계하여 골프장 유지보수 인력 및 카트 위치관제 기술을 개발, 보유하고 있다. 양사는 골프코스 유지보수를 수행할 수 있는 자체로봇 개발을 위해 긴밀히 협력할 예정으로, 골프장 코스관리의 디지털화를 바탕으로 골프장 운영사들이 직면한 코스관리 문제가 효과적으로 해결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윤동혁 누보이엔지 대표와 박재우 HL디앤아이한라 기술품질혁신실 상무는 “그동안 많은 사업을 추진하면서 축적된 골프장 코스관리 노하우를 기반으로 양사가 긴밀히 협력해 사업을 점진적으로 확장할 계획으로 올해 3월부터 골프장 코스관리 PoC를 통해 기술의 유효성을 입증하고, 구체적인 사업 모델을 설계할 것”이라고 밝혔다. 누보이엔지는 2022년 누보가 100% 투자하여 설립한 회사로 골프장 코스관리 및 조경관리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누보가 국내외 농산업에서 경험한 다양한 노하우를 농업과 유사한 산업에 적용시켜 발전시키고 있으며, 코스관리 컨설팅 계약을 꾸준히 이어 나가고 있다.

한얼싸이언스, 직원 역량강화·성과중심 새로운 인사제도 수립

직급 체계 간소화 통한 성과 위주 조직 분위기 확산 전략-평가-보상 유기적 연결 통한 동기부여 극대화 성과중심 Pay-Band를 통한 형평성·효율성 확보

한얼싸이언스, 직원 역량강화·성과중심 새로운 인사제도 수립

㈜한얼싸이언스(대표:심봉섭)가 기존 연공서열 중심의 인사체계에서 벗어나 새로운 인사제도를 수립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말 한얼싸이언스는 노사발전재단 주관의 ‘일터혁신 컨설팅 지원사업’에 선정되었다. 일터혁신은 조직 내의 문화와 업무 방식을 현대적이고 효율적인 방향으로 전환하기 위한 중요한 단계로 간주된다. 한얼싸이언스는 지원사업의 주관사인 에프엠어소시에이츠(FMASSOCIATES)와 협약을 맺고 기업 현황 진단, 문제해결 및 개선방안 도출, 이행관리 등의 혁신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1월 사내 직원들을 대상으로 △직급간소화를 통한 능력 위주의 조직 분위기 확산 △전략-평가-보상의 유기적 연결을 통한 동기부여 극대화 △성과중심 Pay-Band를 통한 형평성, 효율성 확보 등을 기조로 내세운 인사제도 개편 방안을 공개했다. <한얼싸이언스의 새로운 업무 체계도> 한얼싸이언스는 기존 ‘사원-주임-대리-과장-차장-부장’으로 여섯 단계였던 직급을 ‘사원-선임-책임’ 세 단계로 간소화했다. 직급체계 간소화를 통해 수평적 조직문화를 구축하고, 유능한 직원들에게 빠른 승진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또한 비효율적인 보고 체계를 줄이고 동시에 부서간 원활한 소통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문제가 되던 업무분장 등의 불공정성을 축소하고자 평가 관리를 새롭게 개편한다. 하향식 평가에서 벗어나 360˚ 다면평가를 통해 평가의 공정성을 확보하고, 객관적인 피드백으로 개인의 성장과 개선을 지원한다. 기업의 궁극적 목표를 반영한 ‘성과 지표’와 기업이 추구하는 인재상을 반영한 ‘역량 지표’를 배합한 평가시스템을 도입하여 평가결과를 보상, 승진, 교육 등으로 연결한다. 전략을 반영한 평가, 평가 결과에 의거한 보상 간의 유기적 연결을 통하여 개인과 조직의 성과 및 동기부여를 극대화하기 위함이다. 앉아만 있어도 급여가 오르는 연공 급에 의한 안일한 업무 형태를 타파하고, 일하는 직원에게 보상을 확대하기 위해 임금체계도 개편한다. 직급에 따른 기본급을 줄이는 대신 직책 수당을 대폭 확대하고, 저 직급자도 성과에 따라 인상될 수 있는 급여의 폭을 확대했다. 이외에도 한얼싸이언스는 조직의 소속감을 높이고 세대간 심리적 거리 축소를 위한 직급별 교육 강화, 직원들의 불만을 즉각 해소시켜 만족스런 업무 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PMI(개인관리면담제도) 등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심봉섭 한얼싸이언스 대표는 “뛰어난 인재들이 업무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고, 성과와 노력에 대한 충분한 인정을 받으며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제도를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갈 예정”이라며 “기업의 성장을 위해 직원들이 부품이 되는 과거의 기조를 탈피하고 기업과 개개인이 동반성장 할 수 있는 회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서홍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대표이사 선임

농협중앙회·농협경제지주 임원 선임 농협중앙회 전무이사에 지준섭 전 NH농협무역 대표 상호금융대표이사에 여영현 전 농협네트웍스 대표 조합감사위원장에 박석모 전 ㈜경남무역 대표

박서홍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대표이사 선임

농협경제지주는 이달 21일 농업경제대표이사에 박서홍 전 농협경제지주 식품가공본부장을 선임했다. 또 농협중앙회는 지준섭 전무이사를 비롯해 여영현 상호금융대표이사, 박석모 조합감사위원장을 각각 임명했다. 박서홍 농업경제대표이사는 앞으로 2년 동안 농업인들의 영농활동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원하는 농업경제부문을 전담하게 된다. 박서홍 농업경제대표이사는 1966년생으로 목포고와 고려대 사회학과를 졸업한 뒤 농협중앙회에 입사해 그동안 농협경제지주 자재부장을 비롯해 전남지역본부장, 식품가공본부장 등으로 일해 왔다. 한편, 농협중앙회 전무이사와 상호금융대표이사, 농업경제대표이사의 임기는 이달 26일부터 2년이며, 조합감사위원장의 임기는 3년이다. <임원 프로필> 박서홍 농업경제대표이사 -1966년생 -목포고 -고려대 사회학 학사 -농협경제지주 자재부장 -농협중앙회 전남지역본부장 -농협경제지주 식품가공본부장 지준섭 전무이사 -1963년생 -배문고 -서울대 농업교육학 학사, 동대학 석사 -농협중앙회 기획조정본부장 -농협은행 농업·녹색금융부문장 -NH농협무역 대표이사 여영현 상호금융대표이사 -1962년생 -달성고 -경북대 농업경제학 학사 -영국 맨체스터대 농업경제학 석사 -농협중앙회 상호금융투자금융부장 -농협중앙회 상호금융자산전략본부장 -농협네트웍스 대표이사 박석모 조합감사위원장 -1959년생 -마산상고 -한국방송통신대 법학 학사 -농협은행 농업·공공금융본부장 -농협은행 기업고객본부장 -㈜경남무역 대표이사

양현구 농우바이오 신임 대표이사 취임

취임식서 “국내 및 해외 R&D 역량 강화를 통한 신품종 개발” 강조

양현구 농우바이오 신임 대표이사 취임

양현구 전 SM(Sales & Marketing)부문장이 20일 농우바이오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농우바이오에서 30년 넘게 근속한 양현구 신임 대표이사는 뛰어난 리더십과 전문 지식으로 농우바이오의 발전을 이끌어왔다. 1992년 농우바이오 영업사원으로 입사해 마케팅본부장, 국내사업본부장, 해외사업본부장, SM부문장을 거친 양 신임 대표이사는 국내 및 해외 세일즈, 품종개발 등 다양한 직군에서 경험을 쌓았으며 경영 전반을 파악하고 있다. 양 대표이사는 20일 이사회에서 선임된 후 여주 육종연구소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가졌다. 취임식에서 양 대표이사는 △조직 구성원과의 원활한 소통을 통해 공동의 목표를 추진하는 하나 된 문화 △국내 및 해외 R&D 역량 강화를 통한 신품종 개발 △종자품질(QA) 개선 기술 개발 및 투자 확대를 통한 고품질 종자 공급 △근무평가 및 승진시스템 개선으로 공정한 평가와 보상 보장을 강조하며 농우바이오를 새롭게 바꾸어 나갈 혁신적인 의지를 밝혔다. 특히 “농업 관련 기업에서 흔히 보이는 경직된 조직문화를 탈피하고 열린 마음으로 소통하며 범농협의 일원으로서 농협 본연의 참된 가치를 확산하는데 노력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히고 임직원에게는 “새로운 변화와 성장의 주역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최첨단 농생명 기술혁신으로 대한민국 농업 발전을 선도하고 농업인의 소득향상을 위해 고부가가치 신품종 개발 및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적극적인 투자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천지바이오, CAC 2024에서 ‘월드 일라이트’ 큰 관심 모아

천연 광물질 일라이트 기반의 비료, 차별화된 경쟁력 과시 슈가칼슘, 비타그린, 매직팜 등 기능성 제품들도 수출 협의

천지바이오, CAC 2024에서 ‘월드 일라이트’ 큰 관심 모아

천지바이오(대표 한기균)가 중국 상해에서 개최된 세계적인 규모의 농자재 박람회 CAC 2024에 참가하여 글로벌 비료 시장에 눈도장을 찍었다. 이달 13일부터 15일까지 2박 3일간 진행된 CAC 2024는 약 100개국 2000여 회사가 참가하고 전 세계 농업관계자 4만여 명이 참관하는 농업 전문 박람회이다. 천지바이오는 이번 CAC 2024를 통해 천지바이오만의 차별화된 기능성비료를 글로벌 시장에 선보였다. 특히, 충청북도 영동군에서 채굴되는 천연 광물질인 일라이트를 기반으로 한 ‘월드 일라이트’ 비료가 큰 주목을 받았다. 중국, 동남아, 인도, 남미, 유럽 등 다양한 국가의 50여 글로벌 바이어들과 ‘월드 일라이트’ 비료의 수출 관련 미팅을 진행했으며, 슈가칼슘, 비타그린, 매직팜 등 천지바이오의 대표 기능성제품의 수출 협의도 병행했다. 천지바이오의 연구개발을 총괄하는 한천우 본부장은 글로벌 바이어들의 높은 관심에 대해 “천연 광물질인 일라이트를 기반으로 한 기능성 비료는 독자적인 기술로 개발, 판매하고 있어, 차별화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며 “토양개량 및 작물 생육증진, 생리장애 해소에 대한 많은 성공사례도 바이어의 관심을 유도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더불어 작물의 경도와 당도를 높여주는 슈가칼슘과 작물의 보약이라 불리는 종합영양제 비타그린, 작물의 착색을 높이고 조류를 기피하게 하는 칼라민, 작물의 냉해와 동해를 예방하고, 세포수를 증가시켜 작물을 크게 하는 매직팜, 침투확산을 도와주고 거품을 제거하는 스피드 등과 같은 천지바이오만의 독창적인 기능성 비료들도 바이어들의 관심을 집중시켰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천지바이오는 “이번 CAC 2024 참가로 글로벌 시장 진출의 첫발을 내딛었다”며 “앞으로 인도 IICP, 터키 GROWTECH 등 세계 유수의 농업 박람회에 참가하여 글로벌 시장에 천지바이오를 지속적으로 알려 나가겠다”고 전했다. 수출 주력 제품인 ‘월드 일라이트’는 대한민국 충청북도 영동군의 일라이트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토양개량 및 작물생육증진용 유기농업자재 비료이다. 고순도의 일라이트가 토양의 구조를 개선하고 작물을 건강하게 자라게 하는 환경을 만들어주며, 칼슘 23%, 마그네슘 5%, 황 12%, 규소 10%, 붕소 0.1%, 아연 0.05%, 철 0.05%, 몰리브덴 0.005%가 보증돼 있어 작물의 생육을 높이고 생리장애를 예방하게 한다.

글로벌아그로, CAC에서 유기농업자재 전시 큰 호응

토양개량 및 작물생육용 자재 ‘메소나’, ‘랜드콘 제이에스’ 병해충관리용 자재 ‘균싹’, ‘캐리오’, ‘선충싹’, ‘바이백신’, 기능성 영양자재 ‘냉마기’, ‘열마기’ 등 참관객 관심 모아 “글로벌 경쟁력 파악 기회 됐다” 현지 비료 등록도 추진

글로벌아그로, CAC에서 유기농업자재 전시 큰 호응

동오그룹의 친환경 솔루션 전문기업 글로벌아그로㈜(대표이사 이용진)가 중국 국제 박람회에 참가해 중국을 포함한 글로벌 바이어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글로벌아그로는 이달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국제 농화학 및 작물보호 전시회(CAC)’에서 회사의 유기농업자재들을 적극 홍보했다. 글로벌아그로는 한국 대표 기업 중 한 곳으로 선정돼 회사의 주력 유기농업자재인 토양개량 및 작물생육용 자재(메소나, 랜드콘 제이에스)를 비롯해 병해충관리용 자재(균싹, 캐리오, 선충싹, 바이백신), 기능성 영양자재(냉마기, 열마기) 등을 소개해 큰 관심을 모았다. 글로벌아그로 관계자는 “기업 및 전시 제품에 대해 해외 바이어들의 관심이 집중됐다”며 “중국 진출 방향 및 해외시장 확대 가능성을 전망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회사의 중점 제품인 ‘랜드콘 제이에스’의 글로벌 경쟁력을 파악했으며, 앞으로 중국 내 비료 등록도 추진할 계획이다. ‘랜드콘 제이에스’는 미생물 기반 친환경농자재로 병해충 내성증진 및 발근 효과가 뛰어난 제품이다. ‘Bacillus substili JS’ 균주를 95% 이상 함유하고 있는데 이 균주는 생장 과정에서 다양한 휘발성 물질을 발산해 벼 도열병, 키다리병, 탄저병 등 병원균의 생육을 억제하고 세근(細根)의 발근을 촉진해 농작물의 생육을 증진한다. 한편, CAC는 중국에서 세 번째로 큰 농자재 전문 박람회다. 세계 농화학 기업들의 신제품 전시, 기술 교류 및 무역 협상 등에 매우 유용한 자리로 평가받고 있다.

동방아그로, 2024 영업·마케팅 기술교육 성료

‘푸른솔 분산성액제’로 소나무재선충과 솔수염하늘소 방제 교육 토양 병해용 ‘버픽스 입제’ 살포 후 토양과 혼화처리 하여 소독 ‘돌진 입제’와 ‘엑시렐 유현탁제’, 미소곤충 예방 위주 체계처리 ‘한판 직접살포정제’, 중·소면적 농가 부담 없는 던지기 최적화

동방아그로, 2024 영업·마케팅 기술교육 성료

(주)동방아그로(대표이사 염병진)는 전국 영업·마케팅 직원들의 기술력 강화를 위해 이달 12월 KT인재개발원에서 기술교육을 실시했다. 1971년 설립한 52년 전통의 작물보호제 전문회사로서 260여종의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동방아그로는 안전한 농산물을 재배하는데 필요한 전문기술을 함양하기 위해 매년 2회의 정기교육과 신입사원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기술교육은 상반기 정기교육의 일환으로 진행했다. 첫 시작은 특수판매팀에서 대표적인 산림해충 소나무재선충과 그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 방제법을 교육했다. 성충 우화전 ‘푸른솔 분산성액제’를 소나무 흉고직경 1cm당 1ml를 주사하면 방제할 수 있다. 이어진 살균제 시간에는 지난해 신규 출시돼 인기를 모은 플로릴피콕사이드 성분의 ‘버픽스 액상수화제’에 이어 올해 토양 병해를 타깃으로 출시된 ‘버픽스 입제’에 대한 교육이 이뤄졌다. 물에 희석하는 방식이 아닌 ‘입제’ 그 상태로 살포하여 토양과 혼화처리를 통해 토양을 소독하게 된다. 등록은 마늘, 양파 흑색썩음균핵병 등 9개 작물에 등록되었다. 살충제 시간에는 미소곤충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살충제의 예방적 개념을 처음 도입한 ‘체계처리’를 강조했다. 신규 출시되는 ‘돌진 입제’를 정식 전 토양 두둑 전면처리를 통해 총채벌레 번데기를 방제하고, 그 다음 ‘엑시렐 유현탁제’를 관주처리하면 진딧물, 가루이, 굴파리 등을 50일까지 예방할 수 있어 노동력 절감에 도움이 되고 약해도 막아 준다. 제초제 시간에는 수도 농가를 위해 출시된 던지는 제초제 ‘한판 직접살포정제’에 대해 설명했다. 중·소면적 농가들을 위해 별도의 살포장비 없이 그냥 던지기만 하면 되는 제품이다. 손에 잘 맞는 크기와 모서리가 깍여진 형태로 그립감이 좋아 누구든 부담 없이 편하게 던질 수 있다. ㈜동방아그로는 약제 사용시기에 맞게 제품의 특성을 습득하여 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하는데 교육의 주안점을 두었다. 기존 제품 등록변경사항 및 잔류허용기준, 기후변화에 따른 작물보호제 판매 방법 등에 대한 교육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을 마련한 김원 상무·마케팅본부장은 “현장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교육이 필요하다는 대표이사의 의견을 반영해 권역별 분반으로 교육을 준비하였으며, 토론식 진행을 통해 의견을 자유롭게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농업인들이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생력화 제형을 확대하고, 농촌 고령화에 대비한 경쟁력 있는 제품을 출시하겠다”고 덧붙였다.

고추냉이 시니그린 유효성분의 선충 방제 유기질비료 개발

토양해충 고민 농가에 천연식물성분 활용한 비료 공급 예정 조조바이오, 항암·항박테리아·항균 주목해 살충·살균 연구

고추냉이 시니그린 유효성분의 선충 방제 유기질비료 개발

조조바이오(대표 조정훈)가 유채 및 갓박의 글루코시놀레이트(Glucosinolate)를 유효성분으로 하는 토양해충 방제용 유기질비료를 개발했다. 브로콜리, 양상추, 양배추 등에서도 추출할 수 있는 글루코시놀레이트의 한 종류인 시니그린(Sinigrin)이 이번 연구의 핵심 열쇠의 역할을 했다. 시니그린은 항암과 항염증 작용, 항박테리아와 항균, 항산화 작용 등 다양한 효능을 지니고 있다. 조조바이오가 갓(고추냉이)의 시니그린을 실험한 결과, 피부와 안점막 독성은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살충을 위해 필요한 급성 경구독성과 급성 경피독성은 존재하는 것으로 결과가 나왔다. 고추냉이 1kg에서 60%의 에탄올을 이용하여 추출한 결과 9.8mg의 시니그린을 얻을 수 있었다. 이를 토양해충 방제에 적합하도록 식물 살포 처방량을 정해 제품을 설계했다. 토양해충 방제용 유기질비료의 원료가 된 고추냉이는 동결건조를 거쳐 분말 및 균질화 과정 후 유효성분을 분리했다. 이후 10배와 20배로 희석한 시니그린 희석액을 제오라이트에 흡착해 시제품을 만들었다. 조조바이오 연구진은 시니그린의 항암 작용에 주목했다고 밝혔다. 약물, 독소 및 발암물질을 포함한 다양한 화학물질의 대사 제거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급성 췌장염에서 췌장 손상을 약화시킨다는 실험 결과에서 보이듯 항염 작용도 가능하다. 항박테리아와 항균작용을 통해 유해균의 여러 균주를 없앨 수 있으며 항산화 작용도 밝혀졌다. 연구진은 시니그린 살충 효과에 이어 살균 효과에도 주목하여 살충·살균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 조조바이오는 올해 글루코시놀레이트(Glucosinolate)를 유효성분으로 하는 토양해충 방제용 유기질비료의 포장 실험을 준비하고 있다. 선충으로 고민하는 농가에 천연식물성분을 활용한 친환경 유기질비료를 제공하기 위한 검증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글루코시놀레이트(Glucosinolate)를 유효성분으로 하는 토양해충 방제용 유기복합비료의 제품명은 ‘유복이’로 정했다. 고추냉이에서 추출한 시니그린은 식물성유박과 혼합해 펠렛 형태로 제품화 될 예정이다. 조조바이오는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성장기술개발 디딤돌 연구과제를 통해 토양해충 방제용 유기질비료를 개발했다. 농림축산식품부 A-벤처스 선정, 인천창조경제센터 우수상, 중소벤처기업부 수출유망중소기업 지정,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수상 등의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이다. 농촌진흥청 특허기술을 활용한 다수의 식물생리활성조절제와 공시된 유기농업자재를 개발했다.

가축분뇨 정화방류 시설 전환시 수질개선 효과 확인

‘가축분뇨 정화방류 처리시설의 양분저감 시설 인정방안 마련 연구’ 발표 퇴·액비화시설을 정화방류시설로 전환시 BOD 및 TN 등 수질 개선 보여 한돈협회, 가축분뇨의 효율적 처리로 환경보호, 정부 탄소중립 정책 부응

가축분뇨 정화방류 시설 전환시 수질개선 효과 확인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가 한돈자조금 사업으로 상지대 산학협력단(연구책임 이명규 교수)에 연구용역으로 진행한 ‘가축분뇨 정화방류 처리시설의 양분저감 시설 인정방안 마련 연구’에 따르면, 조사 대상 지자체에서 정화방류시설로 전환 시 수질 개선(BOD 및 TN 등)의 효과가 확인됐다. 이달 5일 제2축산회관 지하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연구용역 결과 발표회에서는 이명규 상지대 교수가 발표를 진행했다. 이번 연구는 국내 양돈농가의 정화방류 처리에 따른 양분 저감량 조사를 통해, 정화방류 처리 시설이 양분저감 시설로 인정받는 제도개선을 위해 마련됐다. 가축분뇨의 자원화 여건은 농경지 감소, 악취민원 등 지속적으로 악화되고 있다. 이에 가축분뇨 처리를 자원화에서 정화방류로 전환하려는 농가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 문제는 정화처리가 자원화에 비해 수질오염을 낮춤에도 총량삭감 개념으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으며, 허가권자의 거부가 자주 일어나 명확한 개념 정리와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 특히 농가가 정화처리 전환을 원했으나 지자체로부터 거부당하고 해당 지자체에 행정 소송을 제기한 사례가 발생하면서 이 문제가 수면 위로 올라왔다. 완주군 A농가가 완주군을 대상으로 ‘가축분뇨 변경허가 신청 불허가처분 취소청구’를 제기한 일이다. 1심과 2심에서 엇갈린 판결이 나왔으나 대법원이 ‘가축분뇨법에 따른 처리방법은 허가권자의 재량행위에 해당’한다는 결론을 내고 사건을 원심법원에 환송한 바 있다. 이번 연구 과정에서 조사된 지자체의 ‘정화처리 인허가 거부사례’(n=66농가)는 있음 36%, 없음 66%로 나타나 거부사례가 빈번히 일어나고 있음을 보여줬다. 인허가 거부사유(n=31 중복응답)는 방류수계 없음 26%, 방류수 수질기준 충족여부 의심 19%, 악취 등 환경민원 16%, 수질오염총량제 10%, 특정수계로 방류구 인입(저수지 등) 10%로 나타났다. 정화처리 전환 인허가 거부사례 후속조치로는 협의 및 인허가 완료 87%, 협의중·사업포기 13%로 조사됐다. 거부사례 해결방안(n=21)으로는 무방류 및 재이용 67%, 기타(증빙 보완 등) 19%, 행정소송 19%로 나타났다. 한돈협회는 이번 연구와 발표회는 “가축분뇨의 효율적 처리와 환경 보호를 목표로,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에 부응하고자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에서는 가축분뇨 정화방류 시설로 전환 시 수질개선 효과가 증명되었으며, 특히 가축분뇨 퇴·액비화시설을 정화방류시설로 전환할 경우 BOD(Biochemical Oxygen Demand, 생화학적 산소요구량) 및 T-N(Total Nitrogen, 총 질소) 등에서 수질 개선 효과가 분명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천군의 사례를 볼 때 돼지 3000두 이상 농가의 분뇨 처리방식을 퇴·액비화시설에서 정화방류시설로 전환하면 BOD와 T-N 수치가 각각 평균 26.02%, 6.43% 감소하여 수질이 현저히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강수계 주요지역(안성, 용인, 이천, 여주)의 돼지 3000두 이상의 농가를 자원화 처리에서 정화처리로 전환하는 경우 BOD 4.17%~26%, T-N 0.96%~6.43% 삭감되나 T-P의 경우 소폭 상승되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T-P(Total Phosphorus, 총 인)의 상승 현상은 현행의 수질오염총량기술지침의 산출방식이 T-P의 폐수처리 슬러지로의 분배 특성을 잘 반영하지 못한 것으로 분석했다. 한돈협회는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지자체와 협력하여 인허가 절차를 간소화 하고, 농가들이 정화방류 시설 전환을 보다 쉽게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연구는 정화처리시설의 양분저감 시설 인정을 위한 정책 방안도 모색했다. 개별정화처리 점오염 배출부하량 적정 산정 기술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오염총량관리기술지침의 오염원배출량 산출방식을 합리화 하고 폐수 슬러지 분배율 측정 및 배출량 산정 방법이 반영돼야 한다고 제안했다. 개별정화처리시설 수질오염 총량 삭감 인증제도를 마련하고, 가축분뇨 처리방법 변경허가의 객관적 판단기준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지자체장 재량권 행사의 형평성 확보 및 환경오염 예방을 위한 객관적 인허가 판단기준을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다. 정화처리 후 방류하지 않고 농장 시설 내외부에서 활용되는 ‘가축분뇨 재이용수’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활용 방안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재이용수의 안전과 경제성 확보를 위한 기준과 규정이 필요하다. 재이용수의 정의, 용도, 수질기준, 관리·감독체계, 수질오염총량 삭감 인정 산출방법도 개발돼야 한다. 재이용수를 반영한 오염총량관리기술지침 개정 방안 마련도 요청했다. 개별정화처리시설의 전문업체 위탁 운영의 법적 근거와 제도화도 강조했다. 가축분뇨배출시설 설치신고 증명서에 위탁 사항을 명시해 관리하고, 위탁운영시 발생하는 문제의 책임소재를 명확히 하며 위탁시설 관리업자의 적정 운영 의무를 강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번 연구를 진행한 이명규 교수는 “양돈분뇨를 포함한 축산분뇨 양분관리의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환경부의 수질오염 양분관리 정책과 농식품부의 토양 양분관리 정책이 축·분뇨와 퇴·액비, 유기질비료와 비료 등의 종합관리로 이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손세희 한돈협회장은 이번 연구용역의 발표가 한돈농가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정화방류 시설 전환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손 회장은 “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 현장의 농가들이 수질 개선과 환경 보호의 필요성을 깊이 인식하고, 이를 실천에 옮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한, 한돈협회는 효율적인 가축분뇨 처리 방안을 꾸준히 연구하고, 이를 통해 지자체와 협력해 정책 및 제도 개선을 촉구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지속 가능한 축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고, 농가와 지역사회의 환경 보호에 기여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콩’을 위해 태어난 복합영양제 ‘루트비즈’ 관심 집중

앤트바이오텍, 국내 최초 콩 종자 코팅처리·발아촉진 비료 출시 유기산과 근립균 공생…콩 작물 품질 향상과 수량 증가 획기적 처리시기는 파종 2주 전부터 파종 당일까지…처리법 매우 간단

‘콩’을 위해 태어난 복합영양제 ‘루트비즈’ 관심 집중

대두 등 콩 종류에 특화된 맞춤형 첨단 액상 복합비료가 등장해 농가들의 기대를 부풀게 하고 있다. 최근 앤트바이오텍(대표 김낙응)이 일본에서 직수입해 보급하고 있는 국내 최초 발아촉진제 ‘루트비즈’가 그 주인공으로 콩의 수량 증가는 물론 품질 향상에 획기적 제품으로 알려지고 있다. ‘루트비즈’에 함유된 유기산(有機酸)이 토양미생물인 뿌리혹박테리아와의 공생을 도와 콩의 수량 및 품질을 안정시킴과 동시에 공기 중의 질소를 암모니아로 바꾸는 질소고정을 이행할 때까지의 스타터(시동) 비료로서도 매우 효과적이라는 것이다. 효과시험 결과 루트비즈를 처리한 콩은 뿌리혹박테리아의 착상이 증가, 지상부는 물론 지하부까지 모두 생육이 좋아졌다. 수량 조사결과에서도 착협수 및 백립중이 모두 좋고, 환산수량도 지역의 평균을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종자코팅처리제인 ‘루트비즈’의 특장점은 먼저 대두 등 콩 종류에 특화된 액상 복합비료다. 질소고정균이 활성화를 유도하며 습해나 가뭄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 시킨다. 동시에 뿌리혹 형성 및 뿌리 발달을 촉진하여 초기 생육을 왕성하게 함으로써 많은 양의 수량 증가를 기대할 수 있다. 수입국인 일본에서도 성황리 판매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처리법도 간단하다. 사용 전에 잘 흔들어 사용해야 하며 처리시기는 파종 2주전부터 파종 당일까지다. 제품은 병당 160ml와 320ml 단위의 두 종류로 출시된다. 사용량은 종자 kg당 8ml다. 본 제품 160ml 1개는 종자 20kg까지 사용 가능하며 320ml 제품은 종자 40kg까지 처리가 가능하다. 다른 종자처리제와 함께 사용시에는 본 제품인 ‘루트비즈’를 먼저 처리한 후 충분히 건조 시킨 다음 다른 약제를 처리하면 된다. 알카리성 제품과 섞어 쓰지 않아야 하며 용기의 입구를 밀봉하여 서늘하고 직사광선을 피해 보관하면 된다. 제품 문의 : 010-5382-2216.

“진취적·미래지향적 도전·성과에 공감 만족”

[현장 인터뷰 ] 오승현 (주)한얼싸이언스 전북지점장

“진취적·미래지향적 도전·성과에 공감 만족”

“소규모 후발업체로서 적지 않은 한계와 불리한 여건속에서도 농업발전은 물론 농업인의 권익증대를 위한 회사의 진취적이고 미래지향적 도전을 바탕으로 현재의 결과와 반열에 이른 점을 높이 평가하며 공감하고 있습니다.” 지난 2003년 ‘실익보장·희망·자연’이란 기업이념을 모토(motto)로 창립한 (주)한얼싸이언스(www.hescience.co.kr)는 이후 오직 농업과 농업인을 위한 최고품질의 작물보호제와 비료 및 친환경농자재 공급이라는 가치 아래 전 임직원이 하나로 굳게 뭉쳐 달려 온 기업으로서 일신우일신을 거듭해 오며 당당히 한국작물보호협회 정회원 자리를 획득한 명실상부 작물보호제 제조업체다. 이달 8일 많은 일선 영업 이력을 지녔음에도 새로운 곳에서 낯선 도전을 묵묵히 수행하고 있는 오승현 (주)한얼싸이언스 전북지점장을 찾아 쉼 없는 그간의 노력과 성과, 당면 과제에 대해 짧은 이야기를 나누어 봤다. 오 지점장은 당면 과제를 묻는 물음에 “철저한 제품교육과 영업 스킬을 통해 짧은 입사 경험을 지닌 직원들의 영업 퍼텐셜을 터뜨리는 것”이라며 물고기 교습론을 예로 들고 의욕을 내보였다. 그는 이어 ‘모두가 알고 있는 것과의 싸움과 아무도 모르는 것과의 싸움의 차이는 불문가지 일 것’이라며 지피지기론을 부연하고는 소규모 후발업체 소속원으로써 부단한 노력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오 지점장은 “전북지역은 전주시를 중심으로 위성도시처럼 각 시군이 위치하고 있어 반경 내 한 시간 반이면 모든 곳으로의 이동이 가능하여 영업 관리 및 출장에는 어느 지역보다 좋은 입지조건을 지니고 있다”고 자위하고는 자사 비선택성 제초제를 필두로 나가충 시리즈의 살충제와 육묘상처리제 및 화상병 약제의 보조사업 등을 통한 올해 구체 목표액 수치까지 제시하며 자신한다. 인터뷰를 극구 사양하려는 오 지점장에게 지역시장 상황에 대해 에둘러 물었다. 그는 “이곳 전북지역은 350개의 시판상이 소재해 있는 반면 6개의 도매상과 5∼6개의 준도매상이 편중돼 있다”고 소개하고 “각 사의 전북지역 시장점유율(M/S)은 10% 정도로 알려져 있으나 실제는 매출이 왜곡되어 각 사별로 12∼15%정도 과다매출 배정이 이뤄지고 있다는 설이 불문율”이라며 현실적 공통의 어려움을 전해 주었다. 후발업체로서 타지점과의 차별화 전략이 무엇이냐는 물음에 잠시 주저한 오 지점장은 이내 “전속 품목을 활용하여 특정 도매업체에 주력 품목을 만들어 서로의 영역(제품)을 판매하는 등 유통관리에 주력하고 있다”고 귀띔하고는 이어 “전북은 수도작이 주농이다. 육묘상처리제와 돌발 병해충 보조사업이 진행되고 있어서 유관기관 및 지역농협 등에 홍보 · 판촉활동 하는 참여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또한 수도용 제품과 관련, 초·중·후기경엽처리제의 재배력을 통하여 매출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 지점장은 그러면서 앞서 언급한 물고기 교습론과 지피지기론과 유사한 직원들 간 화합 및 시너지 효과를 위한 현행 방법도 제시했다. 경력직원도 있기는 하지만 대부분의 지점 직원들의 입사(1년 3개월 미만) 기간이 짧아 회사의 정책 방향과 그에 따른 지점 운영 계획의 충분한 교육과 이해의 정도를 높이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다. 지점장과 직원 간의 제반 격차를 줄이기 위해 수시 대화와 체육활동 및 워크숍 등 다양한 활동을 시도하는 등 혼연일체로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끝으로 오 지점장은 일부 매스컴에 대한 아쉬움과 도심지 농산물 소비자에 대한 당부의 메시지도 함께 전해 주었다. 그는 “일부 보도에 의하면 작물보호제가 환경을 파괴하고 웰빙 삶을 저해하는 암적인 존재인 양 보도함으로써 오해의 소지가 적지 않아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고 말하고 “일선에서 작물보호제의 적용대상 범위와 사용법, 안전사용기준 등을 준수하고 해당 산업계와 관계기관이 잘 계도하면 오히려 정체 불분명의 농산물보다 훨씬 안전하고 맛있는 먹거리가 식탁에 오르게 되는 것”이라며 소비자들의 안심과 올바른 소비를 당부했다.

풍농 ‘썰파원예플러스’...유황·황산칼륨 다량함유해 고품질 생산

작물생장에 필요한 양분 균형 있게 배합해 흡수 효과 높여 원예작물 맛·당도·때깔·저장성 높이는 프리미엄 기능성 탄생

풍농 ‘썰파원예플러스’...유황·황산칼륨 다량함유해 고품질 생산

풍농이 고품질농산물 생산에 적합한 프리미엄 기능성 비료 ‘썰파원예플러스(13-7-10+2+0.2+유황18·칼슘함유)’를 출시하여 원예, 과수재배 농가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신제품 썰파원예플러스는 질소, 인산, 칼리, 유황, 칼슘, 고토 등 필수 다량원소와 붕소 등 미량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작물생장에 필요한 양분을 균형 있게 배합해 흡수 효과를 높였다. 관행 비료 대비 유황, 황산칼륨, 칼슘 등 기능성 양분이 풍부해 고추, 감자, 배추, 마늘, 양파 등 원예작물과 사과, 배, 복숭아, 포도, 감귤 등 과수류에 특화된 제품이다. 작물생육 향상과 고품질 농산물 생산으로 농가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밭작물(노지 고추기준) 밑거름 4~5포(990m2) 사용만으로 작물에 필요한 적정 유황 필요량을 공급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별도의 유황비료 구매와 시비가 필요 없는 만큼 노동력 및 비용 절감으로 농가경영에 도움을 준다. 공인기관 시험결과(마늘) 관행구 대비 초장 2%, 줄기직경 4% 생육이 더 우수했고 구고 6%, 구경 5%, 주당구중 7%로 수량 평가요소가 높았으며 수확량 10% 증수 등이 입증돼 주력 농산물 경쟁력 증대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원예류 70~100kg/10a, 과수류 60~120kg/10a으로 시비 후 토양과 고루 섞이도록 전층 시비하면 사용 효율이 좋아진다.

시설딸기 점박이응애 방제에 천적 칠레이리응애 효과적

농촌진흥청, 전북 익산 친환경 딸기 농가서 천적 현장실증 ‘콜레마니진디벌’은 목화진딧물 99% 이상 방제 효과 보여

시설딸기 점박이응애 방제에 천적 칠레이리응애 효과적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이달 8일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에 있는 시설 딸기 재배 농가에서 천적 현장 실증 평가회를 열고, 점박이응애 등 시설 딸기 해충을 천적으로 활용해 방제하는 기술을 선보였다. 그동안 시설 딸기에 피해를 주는 응애 등의 방제에는 주로 농약이나 친환경 농자재를 사용했다. 최근에는 천적을 이용해 시설 딸기를 재배할 때 문제가 되는 응애 등을 방제하는 농가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많은 농가가 정보 부족 등으로 천적을 이용하지 못하고 있다. 농진청은 지난해부터 전남 담양과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의 농가 재배지에서 천적을 이용한 딸기 해충 방제법을 현장 실증하고, 천적 효과를 확인했다. △점박이응애= 가장 피해가 심한 해충인 점박이응애에 효과적인 천적은 ‘칠레이리응애’로 확인됐다. 보조 천적으로는 ‘사막이리응애’를 사용한다. 농가 재배지마다 점박이응애 발생 상황이 다르므로, 미리 살펴 점박이응애가 잎당 평균 1마리 이내일 때부터 ‘칠레이리응애’를 방사해야 효과적이다. 점박이응애 밀도가 높을 때 방사하면 천적 구매비용이 많이 들고, 실패할 확률이 높다. ‘칠레이리응애’는 딸기 재배 기간에 5∼6회 정도 방사하며, 점박이응애 발생량에 따라 ㎡당 67∼118마리가 적당하다. ‘칠레이리응애’를 이용해 보니 기존 방제법보다 90% 이상 방제 효과가 있었다. △목화진딧물= ‘콜레마니진디벌’을 이용한 방제가 가장 효과적이다. 딸기 아주심기 후 ‘콜레마니진디벌’을 지속해서 발생시킬 수 있는 진디벌유지식물(보리+기장테두리진딧물)을 투입하면 진딧물을 발생 초기에 방제할 수 있다. 딸기에 목화진딧물 발생이 보이면, 그 발생 지점을 위주로 재배 기간에 1∼3회 정도 방사한다. 방사량은 목화진딧물 발생 밀도에 따라 ㎡당 0.5∼5마리까지 다양하다. ‘콜레마니진디벌’은 목화진딧물을 99% 이상 방제하는 효과가 있었다. 농진청은 현장 평가회에서 나온 의견을 반영해 올해 하반기 천적을 이용한 시설 딸기 해충 방제 지침서를 제작하고 정보 제공 차원에서 농업인에게 배부할 계획이다. 이세원 농진청 작물보호과 과장은 “딸기를 시설재배 할 때 발생하는 점박이응애 등 해충들은 천적을 이용해 효과적으로 방제할 수 있다”며 “천적을 이용해 농약 사용을 줄이고, 안전한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도록 천적 기술 개발과 보급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농사직설(農事直說)내 유기비료

小谷 강창용 (더 클라우드팜 소장, 경제학박사)

농사직설(農事直說)내 유기비료

비료에 관한 내용은 땅 갈기(耕地) 방법에 대해 정리하는 중간에 가장 먼저 나와 있다. 밭(旱田)을 처음 갈이를 한 다음 풀을 펼쳐 덮고 불로 태우고, 다시 한번 갈아엎게 되면, 그 밭의 토질은 좋아질 것이다(旱田 初耕後 布草燒之又耕 則其田自美). 풀을 베거나 뽑아서 말린 다음 태워서 재(灰)를 만들고 이를 땅에 섞어서 비옥도를 확보하려고 하였다. 척박한 땅의 경우에는 농작물을 일정 크기로 키운 다음 그 땅을 갈아엎어서 땅속에서 농작물이 거름으로 되도록 하는 방법도 권장하고 있었다. 그렇게 하면 잡초(강아지풀)도, 병충도 없으며 척박했던 땅이 양질로 변한다고 한다(薄田 耕菉豆 待其茂盛 掩耕 則不莠不虫 變塉爲良). 농사직설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긴 부분은 벼 재배(種稻 附旱稻)이다. 여기에서 볍씨를 조생종(이른 벼, 早)과 만생종(늦은 벼, 晩)으로 구분하고 있다. 이른 벼 수경(早稻水耕)의 경우, 가을 경운을 하고 난 이후 겨울 들어 분(糞)을, 즉 정월 얼음이 녹으면 땅을 갈고 분을 넣어라(耕之 冬月入糞)고 주문하고 있다. 물론 새로운 흙(入新土, 客土)을 넣어도 좋다라고 권한다. 늦은 벼 수경(晩稻水耕)의 경우에도 이른 벼 수경재배와 같이 얼음이 녹는 정월에 땅을 갈고 분을 넣으라고 한다. 올해에 흙을 넣었으면 다음 해에는 분을 넣거나 혹은 잡초를 넣고, 이를 교대로(互爲之) 하는 것이 좋다는 주문이다. 땅이 진흙땅(泥濘)이거나 부허(浮虛:입자가 가볍고 영양이 부족)하거나, 습이 많고 차거운 땅심이거든 즉시 새로운 흙(新土)을 넣을 것이며, 사토(莎土)이고 척박(瘠薄)하거든 우마분이나 연지자엽(連枝子葉, 가지에 붙어 있는 이파리)을 깔아준다. 아울러 인분과 누에똥도 가히 좋다(人糞蠶沙亦佳). 요즘 말하는 종자피복(코팅)성 비료 투입도 권장하고 있다. 땅이 척박한 경우 숙분이나 오줌과 재를 섞은 것(오줌재)과 종자를 같이 파종하라고 한다(地若瘠薄 和熟糞 惑尿灰種之). 다른 곳에서는 분회(糞灰)를 사용하라고 하는 데 이때 분회는 숙분(熟糞)과 뇨회(尿灰)를 말한다. 맥류와 메밀 등 여러 곳에서 사용을 권장하고 있다. 새로 개간한 목초가 무성한 곳(若新墾草木茂密處)을 수전으로 하려는 경우 3~4월 사이에 물풀(水草)이 자랐을 때 윤목(輪木)을 써서 풀을 죽이고, 심한 수렁으로 사람과 소가 빠져 들어가 밟을 수 없는 땅이라면, 도리깨(栲栳)를 사용해서 풀을 죽이(殺草)고 난 이후 파종을 하라고 말하고 있다. 삼 재배(種麻) 편에서는 우마의 분을 사용하는 방법이 나온다. 정월에 농지를 갈고, 여기에 소와 말의 분(糞, 똥, 大便)을 농지에 뿌린(布牛馬糞) 다음 2월 상순에 다시 갈아엎는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동물로부터 발생되는 분은 매우 양질의 비료였다. 보리와 밀의 재배에 관련한 부분에서는 우마 외양간에 어린 버드나무가지(細柳枝)를 넣은 다음 매 5~6일 마다 이를 꺼내어 쌓아 거름 분이 되도록 하여 보리 농사에 사용하면 매우 좋다(牛馬廐 每5~6日取出 積之爲糞 甚宜於麥)고 적고 있다. 메밀에 관련하여 산림이 비옥하고 두터운 곳은 화경한 다음 종자를 뿌리라고 하고 있다. 이리하면 수확이 2배 증가하기 때문이다(若山林肥厚之地 火耕撒種 所收倍常). 인축과 자연으로부터 얻을 수 있는 유기자원을 비료로 활용하는 방법들은 지금과 비슷하다. 분(糞)과 재(灰)의 사용, 잡초와 일부 농작물의 유기비료로의 사용, 종자와 같이 비료 사용, 축사에 유기물을 넣어서 활용, 객토, 숙분(발효) 활용, 화전이용 등을 보면 그 본질은 지금과 크게 다르지 않다. 바야흐로 봄갈이 이후 청명과 곡우가 있는 3월 농사철이 다가오고 있다. 올해도 풍년 농사를 기원한다.



시설하우스 무인방제 ‘에어포그’ 차별점 돋보여

㈜경농의 스마트팜 브랜드 ‘시그닛’이 국내 환경의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해 농업인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경농의 에어포그는 물과 공기를 이용한 안개분무 노즐이다. 에어포그는 기존의 고압식 분무노즐과 다르게 소량의 물을 공기로 입자를 쪼개어 분사하는 저압방식을 적용했다. 이로 인해 기존보다 훨씬 작은 20㎛~50㎛의 크기로 조절해 살포할 수 있다. 작은 입자는 공중에서 바로 증발·체류하기 때문에 하우스 내부 바닥과 작물이 젖는 것을 최소화한다. 살포 입자가 크면 기화하는데 시간이 많이 소요되고, 작물의 수정불량 및 응집된 물방울이 증발하면서 잎이 타는 등 피해를 야기할 수도 있는데 반해 초미립자를 살포하는 ㈜경농의 에어포그는 다방면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시그닛 환경관리자동화 시스템은 에어포그의 초미립자를 이용해 온실 내부의 다양한 환경관리를 할 수 있다. 특히 온·습도 센서를 이용해 환경 데이터의 실시간 확인이 가능하다. 시스템에 설정해 놓은 온도와 습도 값에 맞춰 고온기에는 온도를 하강시켜 고온피해를 예방하며, 포장 환경에 따라 가습과 제습을 통해 작물에 적합한 환경을 유지할 수 있다. 세부적으로 구역별 살포시간 등을 자동제어 할 수 있고, 수압과 공기압

환경스트레스 저항성과 플라보노이드 증진 화합물로 식물영양제 상품화 성공

기후변화로 인한 작물의 가뭄저항성 증진 기술은 미래 대응 핵심기술의 하나다. 건강에 대한 국민적 관심 증가로 과채류의 건강 기능성물질 증진 기술 개발도 필요한 상황이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이 환경스트레스 저항성 증진 및 플라보노이드 생산 증진 화합물 개발 후 식물영양제로 조기 산업화 한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식물의 플라보노이드는 항산화 효과가 뛰어나 건강기능식품 원료로 많이 이용된다. 특히 플라보노이드 중 하나인 안토시아닌은 과채류, 화훼류에 함유된 붉은색 천연색소로 과채류나 꽃 색 품질을 결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농진청은 식물이 좋지 않은 환경에 놓였을 때 스트레스 반응을 초기에 인식할 수 있는 생체 감지기(호르몬 센서)를 개발하고, 이를 활용해 스트레스 내성을 유도하는 소재를 선발했다. 특히, 앱시스산은 환경 스트레스 조건에서 식물체의 보호기작을 작동시키는 식물 호르몬으로서 다양한 스트레스 관련 유전자 발현을 유도한다. 농진청은 벼에서 앱시스산에 의해 발현이 유도되는 대표적 유전자 Rab16A의 프로모터를 기반으로 앱시스산에 대한 반응성을 극대화시킨 합성 프로모터를 개발했다. 또한, 그 합성 프로모터에 발광 유전자를 결합해 식물 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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