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폭사플로르 11월 시중 정상 출하

  • 등록 2016.10.26 11:3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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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벌 문제 없어…자료제출로 정지 풀려

설폭사플로르 성분의 농약이 11월 초부터 시중에 출하될 전망이다.


설폭사플로르는 진딧물을 방제하는 성분으로 꿀벌 독성 평가 자료가 미흡하다는 이유로 올해 2월 중순 출하가 전면 금지됐다.


미국에도 등록돼 사용 중인 설폭사플로르는 원제사 다우에서 생산하고 있는데 미국에 꿀벌 독성평가 자료를 제출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출하가 금지되면서 국내에도 이 여파가 미친 것이다.


국내에서는 자체 꿀벌 관련 시험성적서를 2011년 등록 당시 제조회사들이 제출해 이를 인정받아 판매되고 있었다. 정부는 그러나 미국내 조치에 따라 국내에서도 미국 승인 서류를 제출받을 때까지 출하를 전면 금지했다.



시장에서 190억원 가량이 유통되던 진딧물약이 올해 초 급작스럽게 출하가 정지되면서 제조회사들은 비상이 걸렸다.


유통 시장에 이미 출하된 제품들은 소진이 되고 있었으나 올해 출하해야 할 물량의 발이 묶이면서 제조회사들의 매출 목표에도 큰 타격을 입었다.


그러던 것이 최근 설폭사플로르 성분이 포함된 제품을 생산하는 제조회사들이 농촌진흥청 해당 부서에 미국 등록 허가 서류를 제출하면서 11월 초부터는 정상적으로 시장에 제품이 출하될 것으로 보인다.


그간 설폭사플로르는 미국에서도 전면 출하가 정지된 상황에서 주마다 자체 결정으로 사용되는 주들이 있어 왔다. 서류가 미비할 뿐 꿀벌에는 안전하다는 것이 실제 사용에서도 검증되고 있는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기존에 사용되던 진딧물 약제에 내성이 생긴 주에서는 농업인 단체에서 설폭사플로르를 사용할 수 있도록 허가해 달라는 청원도 이어져 왔던 것으로 파악됐다.


심미진 l choubab@newsfm.kr

심미진 기자 choubab@newsf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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