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공용쌀 품종, 논제초제 약해 확인 필수

  • 등록 2017.05.26 11:3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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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등록된 사용방법·용량 등 철저히 지켜야

논 제초제 사용 전 벼 품종을 확인해야 약해 피해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HPPD 저해제들인 벤조비사이클론, 메소트리온, 테퓨릴트리온 등 3종은 논에서 발생하는 주요 저항성 잡초인 물달개비와 올챙이고랭이 등을 효율적으로 방제한다. 이에 따라 대부분의 제초제 성분에 포함되면서 몇몇 벼 품종에서 약해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나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실제, 작년 경기 강화, 김포, 이천과 충남 지역 등에서 모내기 후 제초제 약해가 발생했다. 또 정상적인 사용방법에서 약해가 발생되지 않는 품종이라도 엽면살포 등 등록된 사용방법과 다르게 사용하면 약해를 입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쌀과자, 막걸리 및 쌀국수 가공원료로 쓰이는 새미면, 팔방미, 다산, 남천, 안다, 아름 벼 등에 약해가 심하게 발생한다. 이는 제품 포장지 또는 작물보호제 지침서에 표시돼 있으나, 주의 깊게 살펴보지 않으면 농가에서 놓치기 쉽다.


학계에는 혼반용이나 떡 가공용으로 쓰이는 향미벼와 한강찰벼에도 약해가 있는 것으로 보고됐고, 일반계 품종인 삼백, 금영, 한들, 조아미, 산들진미 품종 등에도 약해가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17년 4월말 현재 벤조비사이클론, 메소트리온, 테퓨릴트리온 함유 제초제는 각 83종, 15종, 19종이 등록돼 있다.

관리자 기자 newsfm@newsf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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