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종자원 종자검정연구센터(센터장 유병천)와 농우바이오 품질관리본부(본부장 양천수)는 이달 20일 국립종자원에서 종자산업 발전 및 유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종자원 종자검정연구센터는 2010년부터 국제종자검정협회(ISTA) 인증실험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종자의 품질검정과 유전자 분석 및 종자 병해충검정 등을 수행하는 종자검정 국가전문기관이다.
종자원 ISTA 인증실험실은 국제적인 기준에 따라 종자검정을 할 수 있는 능력과 여건을 갖춘 실험실로서 국내 종자업체가 해외로 종자 수출 시 증명서를 발급해주고 있다. 최근 5년간 채소종자 수출량 대비 국립종자검정협회 증명서 비중은 13.1%(382톤)를 차지했다.

▲ 유병천 국립종자원 종자검정연구센터장(왼쪽 3번째)과 양천수 농우바이오 품질관리본부 본부장(오른쪽 4번째)이 지난달 20일 국립종자원 본원에서 종자유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농우바이오는 첨단 생명공학기술을 이용해 우수 품종 개발에 앞장서고 있는 세계적 국내 종자회사이며, 품질관리본부는 종자의 발아, 병리 등 품질검사부터 가공, 포장, 유통까지의 모든 과정을 담당하는 전문부서이다. 또한, 2021년 국내 민간기업 최초로 ISTA 인증실험실을 운영하고 있다.
종자원과 농우바이오는 이번 협약으로, ISTA 인증실험실 운영에 관한 제반 사항을 서로 협력하고 종자 유통 활성화와 종자 품질, 가공처리 기술 등 연구개발을 통해 미래 종자산업 발전을 모색해 나가자고 다짐했다.
주요 협약내용은 △종자산업 발전을 위한 종자 품질관련 연구개발 △국제종자검정협회(ISTA) 인증실험실 운영 관련 업무 협력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컨설팅·홍보 지원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