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인 한국친환경농식품자재수출조합 이사장 취임

2021.09.11 19:51:43

“친환경농자재산업을 수출전략산업으로 육성해 나가겠다”
코로나19 종식되면 동남아·멕시코 테스트베드 확대 조성

한국친환경농식품자재수출마케팅협동조합(약칭 ‘한수협’) 이사장에 안인 박사가 취임했다.

 

한수협은 지난 8일 서울 양재 aT센터 3층 회의장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제3대 이사장 및 일부 임원을 선출했다.

 

제3대 이사장에는 안인 박사가 이사회 추천을 받아 만장일치로 선출됐다. 감사에는 김완중 ㈜새턴바이오텍 대표가 선임됐다. 조광휘 전 이사장은 상임고문으로 추대됐다.

 

 

안인 신임 이사장은 1975년부터 농림축산식품부 국립농업자재검사소에서 농약, 비료 등 농자재 개발·관리업무를 맡아 왔으며 1994년 농자재업무 통폐합으로 농촌진흥청 연구관리국으로 편입돼 농자재실장으로 일하며 농자재산업과를 설치하는데 주역을 담당했다. 2002년부터 9년간 최장수 농자재산업과장을 역임했으며, 농진청 국립농업과학원 농산물안전성부장을 끝으로 39년간의 공직을 마쳤다.

 

안 신임 이사장은 농진청 재직 시 소면적작물 직권등록 제도도입 등 20여건의 농약관리법 하위 규칙 제정 및 그린퇴비규격 신설 등 비료공정규격을 10여차례 개정, 농약 및 비료 등록·품질관리 토대를 마련한 바 있다. 2007년에는 ‘친환경 유기농업자재 공시제’를 최초로 신설하는데 나서 현 친환경 유기농업자재 검증제도를 확립하도록 했다.

 

안 신임 이사장은 2009년 회원들과 함께 사단법인 한국친환경농자재협회를 설립해 오늘에 이르고 있으며, 갈수록 어려워지는 국내 영업환경을 벗어나 수출로 돌파구를 마련 친환경농산업을 활성화 하기 위해 2016년 한국친환경농식품자재수출마케팅협동조합을 설립하고 전무이사를 역임했다. 그동안 중국 순회강연 등 동남아 수출시장 개척에 노력한 결과 현재 중국, 베트남, 파키스탄, 인도네시아, 방글라데시, 오만, 멕시코, 페루, 가나 등 8개국 12개사와 수출 MOU를 맺고 해외 테스트베드를 설치 현지적응성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안 신임 이사장은 “코로나19에도 작년 상당한 수출성과를 거양 조합원사들에게 출자금 배당을 6% 한 바 있으며, 올 상반기에 이미 목표를 달성해 올 연말에는 8% 배당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안 신임 이사장은 “앞으로 코로나19가 종식되면 동남아, 멕시코 테스트베드 확대조성, 동남아 합작공장 설립 및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개최 등 친환경농자재 수출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 침체된 친환경농자재산업을 수출전략산업으로 육성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은원 기자 wons@newsf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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