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농산물이 몸에 좋다”

  • 등록 2018.01.05 14: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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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적 입증 실험결과 나와
서울대병원 연구팀, 대장염증 억제
유익균 비율 8.8%서 11.4%로 증가

친환경농산물이 우리 몸에 좋다는 과학적 실험 결과가 나왔다.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의 이동호·최윤진 교수 연구팀은 피실험자 14명에게 지난해 9월 12~25일까지 2주간 무농약 또는 유기농 인증을 받은 친환경식재료로 만든 도시락을 제공한 결과 장(腸) 내부에 이로운 세균이 크게 늘어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에 따르면 당뇨·비만 치료에 효과적이라고 알려진 유익균의 하나인 아커만시아의 비율이 친환경농산물 섭취 전 0.4%에서 섭취 후 0.6%로 증가했다.


또 대장의 염증반응을 억제하는 프레보텔라의 점유율도 크게 늘었다. 친환경농산물 섭취 전에는 전체 장내 미생물의 8.8%를 차지했으나 섭취 후에는 11.4%로 높아졌다. 배변활동을 원활하게 돕는 비피도박테리움의 분비물 양도 친환경농산물 섭취로 5배가량 증가했다. 

심미진 기자 choubab@newsf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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