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자재 수출 ‘플랫폼’이 본격 가동되다

  • 등록 2017.06.13 10:32:10
크게보기

실용화재단, 수출전략 협의회 발족
김영권 (주)고려바이오 대표, 회장 선출

 

농기자재 수출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류갑희)은 5월 24~25일 양일간 수원에서 국내 농기자재 분야 19개사를 중심으로 수출농업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농업기술실용화재단 농기자재 수출전략 협의회(이하 협의회)’의 발대식<사진>을 개최했다.


지난 3월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된 CAC에 실용화재단이 기업들의 전시를 지원했고, 이번 협의회는 이후 후속조치에 해당한다.


협의회는 우리 농기자재 산업이 좁은 국내시장을 넘어 해외 시장개척을 확대해 우수한 품질의 우리 제품을 알리고 기업의 수출을 확대해 고용창출로 이어지도록 하는데에 목적을 두고 출범했다.


실용화재단은 그동안 지속적인 수출사업을 발굴·추진해오면서 국내의 다양한 농산업체를 대상으로 현장의 수요를 반영해 왔으나 다양한 분야의 농산업체의 의견을 아우르는 일원화되고 조직화된 협의체가 없었다는 의견이다. 농산업체에서도 현장수요를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모임에 대한 필요성이 부합돼 협의체가 출범하게 됐다.


협의회는 국내의 농기자재분야 기업들 가운데 실용화재단의 다양한 지원사업에 참여한 기업의 대표·임원진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협의회는 앞으로 회원사간의 수출관련 정보 공유 및 멘토·멘티 제도를 활용한 수출시장 동반 진출 등 우리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네트워킹을 구축하게 된다. 또 현장에 최우선적으로 필요한 다양한 정책 및 지원사업에 대한 수요를 적재·적시에 발굴해 도입될 수 있도록 정책발굴 자문의 역할도 담당하게 된다.


이날 협의회에 참석한 회원사들은 협의체가 잘 운영되기 위해서는 다양한 역할들과 협조가 있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놨다. 회원사간 서로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워크숍 마련도 건의됐다. 또 이미 수출하고 있는 회사들의 각 나라별 거래처에 대한 관련 정보 교류도 중요하다는 의견도 있었다.


협의회 회장으로 선출된 김영권 (주)고려바이오 대표는 협의회를 통해 “그간 농산물과 가공식품 중심의 전통적인 수출 뿐 아니라 농기자재 분야도 다양한 수출성과를 도출해 우리나라 수출농업 100억불 달성에 기여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류갑희 실용화재단 이사장은 “농기자재 수출전략 협의회 구축은 수출농업 촉진으로 우리기업의 매출을 높이고, 늘어난 매출은 새로운 고용창출로 이어지는 경제의 선순환으로 우리나라 농업과 경제발전에 일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심미진 l choubab@newsfm.kr

심미진 기자 choubab@newsfm.kr
Copyright @2016 newsFM. All rights reserved.

PC버전으로 보기

영농자재신문(주) 서울시 광진구 구의강변로 64 구의아크로리버 B동 204호 발행ㆍ편집인 : 이은원 | 전화번호 : 02-456-1005 ㅣ 팩스 : 02-456-2060 Copyright ©2016 newsF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