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12월 1일 서울 더케이호텔 크리스탈룸에서 정부기관, 지자체, 공ㆍ사립연구소, 대학 등 농식품 연구 종사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식품 안전ㆍ품질관리 연구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농식품 안전ㆍ품질관리 연구’라는 주제로 원산지 판별, 농산물·사료 안전성, 농식품 품질 연구 분야의 첨단 분석기술 등 지금까지의 연구결과를 전문가들과 공유하고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농관원은 그동안 국민들에게 안전한 농식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농산물의 안전성 조사, 원산지 관리, 품질 관리, 사료 관리 등 현장 농정을 과학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다양한 연구를 선도적으로 수행해 왔다.
이번에 발표된 내용은 ▲유전자 및 이화학 분석기술을 이용한 찹쌀, 보리, 쌀, 참기름, 수삼, 고춧가루 등의 원산지 판별법 개발 ▲쌀 비소 분석에 따른 위해도 연구와 사료의 잔류농약 분석법 개발 ▲김치의 기능성물질인 글루코시놀레이트 및 대사산물 분석법 개발 등이다.
외부 전문가 초청 발표로 ▲현장 이동형 농산물 원산지 판별기 개발 ▲농식품 안전성과 잔류농약 다성분 동시분석법 ▲농산물의 미생물학적 안전 향상을 위한 국내외 연구 동향 ▲농식품 유래 기능성성분 분석 및 DB구축 ▲농식품 품질관리 미래 연구 분야와 방향이 소개됐다.
특히, 이날 심포지엄 현장에서는 올해 개발된 ‘현장 이동형 농산물 원산지 판별기’로 고춧가루 원산지 판별 시연이 이뤄졌으며 구기자, 참깨 등의 원산지 판별을 위한 유전자 분석 진단키트가 공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