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종묘㈜(대표 류경오)가 최근 신품종 양배추인 ‘CT2422’와 ’CT2418’에 대해 품종보호출원을 신청했다.
‘CT2422’는 해외수출용으로 개발·보급 중인 ‘꼬꼬마양배추’를 개선한 차세대 소형 양배추 품종으로, 구중 900~1100g 정도의 컴팩트한 크기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일반 양배추 대비 약 1/3 크기로, 1인 가구 증가와 건강·편의 중심의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맞춤형 신품종이다.
농촌진흥청의 ‘차세대농작물신육종기술개발사업(RS-2024-00322321, 항암성분이 강화된 양배추·브로콜리 육종소재 개발 및 활용)’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CT2422’는 잎이 부드럽고 단맛이 풍부하여 생식(샐러드용)으로 적합하다. 숙기가 빠른 극조생종으로 스마트팜 재배 및 2기작 재배가 모두 가능하다. 이 같은 특성으로 국내 신선편의식품 시장뿐 아니라 수출용 샐러드 양배추 품목으로도 높은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시아종묘가 개발한 차세대 소형 양배추 신품종 ‘CT2422’(왼쪽)와 ‘CT2418’(오른쪽). 해외수출 인기품종 ‘꼬꼬마양배추’와
‘아시아볼’을 각각 개선했다.
한편 ‘CT2418’은 아시아종묘의 기존 품종 ‘아시아볼’을 개선했다. 구중이 1450~1550g에 이르며 구의 싸임이 더욱 단단하고 균일한 것이 특징이다. 대비 품종보다 최대 너비가 좁고 구의 싸임이 치밀하며, 코어 길이는 짧고 무게는 더 나가는 우수한 특성을 보인다. ‘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 첨단정밀육종 활용고부가산업화기술개발사업(RS-2025-02216774, 환경적응을 위한 복합저항성 십자화과 작물 신품종 산업화)’의 지원을 받아 개발됐다.
임찬주 아시아종묘 생명공학육종연구소 이사는 “‘CT2422’와 ’CT2418’이 소형화·고품질화를 통해 차별화된 신선채소 라인업으로 국내 소비시장뿐 아니라 일본, 동남아 등 수출시장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