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얼싸이언스, 화상병 약제 ‘신규물질’ 개발 착수

  • 등록 2025.08.11 10:3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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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2025년 농업과학기술 연구개발사업 일환
방제용 합성물질 현장 실용화 및 방제체계 구축
대표제품 ‘옥싸이클린’ 이은 신물질 제품화 기대

작물보호제 및 친환경 농자재 전문기업 ㈜한얼싸이언스(대표이사 심봉섭)가 국내 화상병 방제 분야에서의 전문성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신규 합성물질 기반의 화상병 전문 약제 개발에 착수했다.

 

이번 연구는 농촌진흥청의 ‘2025년 농업과학기술 연구개발사업’에 선정된 국가 과제로, 한얼싸이언스는 주관연구기관으로서 제형 개발부터 제품화, 등록까지 전 과정을 주도하며 차세대 화상병 방제제의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총 40억 원 규모의 이번 과제는 ‘화상병 방제용 합성물질 현장 실용화 및 방제체계 구축’을 위한 것으로 2025년 4월부터 2029년 12월까지 5년간 진행된다. 공동연구기관으로는 한국화학연구원(KRICT),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등이 참여한다.

 

과수 화상병은 사과·배 등 과수에서 발생하는 치명적인 세균성 병해이다. 효과적인 방제 수단이 제한적이었던 만큼 보다 정밀하고 지속 가능한 약제 개발이 요구되고 있다. 한얼싸이언스는 새로운 작용기작을 가진 신물질 기반 약제를 개발하고, 실증시험 및 방제 매뉴얼 구축까지 연계한 현장 실용화 기반의 방제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국내 시장에서 화상병 전문 약제인 ‘옥싸이클린 입상수화제’를 수년간 전국적으로 공급해온 한얼싸이언스는 국내 과수 화상병 방제용 항생제 중 가장 많은 공급량을 기록한 바 있다. 다년간의 제품 공급과 현장 경험은 이번 신규 약제 개발의 중요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종관 한얼싸이언스 개발마케팅본부 상무는 “이번 과제를 통해 그동안의 현장 적용 경험과 축적된 제형 기술을 바탕으로,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인 신규 약제를 개발해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은원 기자 wons@newsf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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