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계 에러정보 통지로 원스톱 서비스…‘머신다운’ 최소화
가동일수, 부하율, 연료소비량 등 데이터…농업관리 효율화
GPS 안테나·통신단말기 통해 기계위치와 가동 실시간 파악
정보통신기술 등 첨단과학이 접목되면서 농업기계의 개념이 달라지고 있다.
지난 7일 얀마농기코리아는 농기계의 상태를 실시간 수집해 관리하는 스마트어시스트(SA-R: Smart Assist Remote) 서비스 실연회를 안성시 북부서비스센터에서 개최했다.
스마트어시스트(SA-R)는 농업기계가 단순히 경운, 정지 또는 작물을 수확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사용자의 농업에 있어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얀마가 농업기계 최초로 제공하는 스마트어시스트(SA-R) 서비스는 콤바인·트랙터에 장비한 GPS 안테나, 통신단말기(컨트롤러)를 통해 기계위치와 가동상황 등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관리를 지원해준다.
더 나아가 기계의 수명을 연장하고 작업과 관리 방법 개선을 통해 고객(사용자)의 경영개선을 실현하는데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
이날 전기선 얀마 YNK 기술서비스 본부 CS부 차장은 ‘SA-R 시스템을 통한 프리미엄 서비스’에 대해 상세히 소개했다.
얀마농기코리아의 SA-R은 본사와 전국 5개의 서비스센터, 각 지역의 대리점에서 ‘가동상황 점검 모니터’를 운용해 해당 권역의 기대를 실시간 파악해 고객에게 알려주고 필요한 조치를 선지원하고 있다. 콤바인 543개소, 트랙터 352개소의 에러 내용을 원격으로 수집해 확인할 수 있다.
전 차장은 “가동중 예기치 못한 고장이 발생한 경우 에러 내용을 원격으로 확인해 고장 부위를 특정할 수 있으므로 보다 빠른 대응을 할 수 있게 된다. 이는 고장으로 인한 머신다운(가동 불가)을 최소화하여 기대 고장에 의한 손실을 최소화 한다”고 설명했다.
에러정보 통지 기능은 서비스 담당자가 사전에 문제 내용을 파악해 부품과 기술 정보를 바로 준비할 수 있도록 한다. 이에 따라 신속하고 정확한 원스톱 서비스를 실현해 생산성을 향상시켜 준다. 특히 콤바인은 연중 사용시간이 짧아 가동 중 고장 방지와 빠른 대응이 중요한 만큼 SA-R 서비스의 혜택을 톡톡히 볼 수 있다. 고객의 입장에서는 내 몸을 알아서 챙겨주듯 기계의 상태를 원격으로 체크하는 주치의를 두고 있는 셈이다.
이와 함께 도난방지 위치 파악도 기계 지킴이(안심) 서비스로 제공된다. 에러정보 통지와 도난방지 지킴이서비스는 고객에게 이메일과 웹사이트 등을 통해 즉각적으로 이뤄진다.
SA-R 시스템은 다양한 데이터의 활용으로 농업관리의 효율화도 가능케 한다. 고객 전용 SA-R 웹사이트를 통해 위치정보·사용이력·에러이력 등을 관리하는 것은 물론, 영농기술이나 농업 노하우를 후계자에게 체계적으로 계승하고 발전시킬 수 있다.
농기계의 가동일수, 부하율, 연료소비량 등의 정보가 고객 웹사이트에 자동 기록돼 이러한 정보를 통해 그동안 수첩으로 작성되던 영농일지를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사용시간을 통해 소모품 교환시기 및 수리 시기를 가늠할 수 있다. CBM(Condition+Base+ Maintenance) 기능을 통해서는 엔진 부하율·작업율·경보 발생횟수 등의 값을 활용해 내 기계의 계수와 시장 평균값을 비교해 적절한 점검 정비와 부품의 준비 등으로 사고예방이 가능하다.
또한 시즌이 종료되면 시즌 중의 가동상황을 종합한 ‘진단서’를 발행해 사용자에게 통지한다. 이는 기계를 최적의 상태로 운행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으로 활용할 수 있다.
현재 SA-R 장비가 장착된 모델은 얀마농기코리아 트랙터 5모델과 콤바인 6모델이며 향후 기종과 모델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우철 얀마농기코리아 기술서비스본부장은 “국내 농기계에 최초로 도입된 SA-R 시스템은 얀마농기코리아가 제공하는 핵심 서비스로서 선조치와 사전예방, 머신다운의 최소화를 통한 생산성 향상을 가져올 수 있고, 기계사용 정보 축적이 가져올 기술 혁신도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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