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농약회사 2023년 매출목표치 평균 11.8% 상향

2023.02.17 10:18:03

2022년 매출총액(1조5797억원)보다 1861억원(11.8%) 늘어난 1조7658억원 목표
올해 농협계통 농약가격 평균 인상률 12%대에 비해 다소 소극적인 목표치 설정
지난 1월말 기준 매출실적은 전년동기(2350억원)보다 21.0%(494억원) 크게 증가

국내 메이저 8개 농약회사들은 2023년도 매출(계산서가) 목표치를 지난해보다 평균 11.8% 가량 높게 잡았다. 또 올해 1월말 기준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21.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몇몇 농약 원제사와 제조회사를 통해 확인한 국내 메이저 8개 농약회사의 올해 매출 목표치는 지난해 매출총액 1조5797억원보다 평균 1861억원(11.8%) 늘어난 1조7658억원으로 상향됐다. 이는 2023년도분 농협계통 농약가격의 평균 12%대 인상률을 감안하면 다소 소극적인 목표치 설정으로 풀이된다.


이와 달리 주요 8개 농약회사의 1월말 매출액은 전년동기(2350억원) 대비 21.0%(494억원)나 크게 증가한 2844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올해 계통농약가격 평균 인상률(12%대)을 감안하더라도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크게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매출 목표치를 농약회사별로 보면, △팜한농이 지난해 매출총액(4240억원)보다 8.0% 늘어난 4579억원으로 높였으며 △농협케미컬은 지난해 매출(3055억원) 대비 10.8% 높인 3385억원으로 설정했다. 이어 △경농은 전년매출(2432억원)보다 15.1% 높인 2800억원으로 잡았으며 △한국삼공은 지난해 매출 1584억원보다 15.5% 늘어난 1830억원을 목표치로 설정했다.

 

특히 △동방아그로는 올해 처음으로 한해 매출 목표치가 2000억원을 넘긴 2040억원으로 지난해 매출(1770억원)보다 15.3%가 올랐다. 또한 △신젠타코리아는 지난해 매출(1242억원)보다 13.5% 늘린 1410억원의 목표치를 설정했으며 △바이엘크롭사이언스는 지난해 매출(758억원) 대비 6.1% 많은 804억원 △성보화학은 지난해 매출 716억원보다 13.1% 늘어난 810억원을 목표치로 잡았다. 

 

 

주요 8개 농약회사의 올해 1월말 기준 매출액은 △팜한농이 지난해 같은 기간(490억원)보다 75억원(15.3%)이 늘어난 565억원을 기록했으며 △농협케미컬은 전년동기(62억원) 대비 101.6%(63억원) 증가한 125억원의 매출실적을 보였다.

 

또한 △경농은 지난해 같은 기간(550억원)보다 83억원(15.1%)이 많은 633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동방아그로는 지난해 동기(264억원) 대비 102.7%(271억원) 증가한 535억원 △바이엘크롭사이언스는 전년동기(165억원)보다 13.9% 신장한 188억원 △신젠타코리아는 지난해 같은 기간(347억원)보다 0.9% 늘어난 350억원의 매출실적을 각각 기록했다.


반면 △한국삼공은 지난해 같은 기간(317억원)보다 11억원이 줄어든 30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성보화학도 전년 동기(155억원) 대비 13억원이 감소한 142억원의 매출실적을 보였다

차재선 기자 cha60@newsf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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