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원, ‘2026 한국-인도네시아 수출 상담회’ 성료

  • 등록 2026.04.30 17:5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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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바이어와 국산 농기자재 인도네시아 수출 길 모색
비료, 농기계, 친환경농자재, 사료첨가제 14개 기업 참여
542만 달러 규모의 계약 희망 상담, 업무협약 17건 체결
‘인도네시아 비료 시장 현황과 진출 전략’ 세미나 개최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이석형)이 4월 2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2026 한국-인도네시아 수출 상담회’를 열었다.

 

이번 상담회는 한국 농산업 기업이 현지 구매자와 직접 만나 수출 기회를 넓히도록 돕기 위해 해외 실증 지원사업과 연계해 마련했다. 행사에는 비료, 농기계, 사료 첨가제, 친환경 농자재 생산기업 14개 사가 참여했고, 인도네시아와 아세안 지역의 유통사와 구매 기업 20개 사가 함께했다.

 

특히 이번 구매 상담회는 사전 선호도 조사를 바탕으로 인공지능을 활용해 구매자와 판매자를 연결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이를 통해 계약 체결 가능성을 한층 높였다.

 

 

 

이날 행사에서는 총 90건의 일대일 수출 상담이 진행됐다. 그 결과 약 542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희망하는 상담 성과를 거뒀고, 현장에서 17건의 업무협약도 체결됐다. 농촌진흥청의 기술을 이전받은 6개 기업도 참여해 현지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으며 높은 관심을 모았다.

 

상담회 다음 날인 4월 29일에는 인도네시아 농업 토지자원 표준시험센터를 찾아 ‘인도네시아 비료 시장 현황과 진출 전략’을 주제로 세미나를 열었다. 현지 전문가 발표를 통해 비료 인허가 절차와 현지화 방안을 살펴보고, 실제 시장 진출에 필요한 정보를 공유했다.

 

또한 보고르 지역 농장과 농가를 방문해 현지 농업 환경을 직접 확인했다. 이 자리에서는 농법과 비료 사용 방식, 농업 기자재 활용 현황 등을 살펴보며 현지 여건에 맞는 사업 방향을 모색했다.

 

이석형 원장은 “이번 인도네시아 행사는 해외 실증 지원사업을 바탕으로 우리 기업이 현지 구매자와 신뢰를 쌓고 수출로 이어지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실증 중심 지원을 강화해 농산업 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밝혔다.

 

이은원 기자 wons@newsf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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