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저병, 전략적으로 대비하면 장마철도 거뜬히!

  • 등록 2024.06.14 09:5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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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기 전, 강한 내우성과 부착력 지닌 ‘탄저도사’
비온 후, 보호·치료 효과 겸비한 종합살균제 ‘탄젠트’
병징 보이면, 강하게 침투이행하는 치료용 ‘르네상스’

장마철 가장 걱정되는 병인 ‘탄저병’은 발병 시 수확량이 약 15~60% 손실될 수 있어 반드시 사전에 미리 방제해야 한다.

 
한얼싸이언스는 비 오기 전에는 예방약제 ‘탄저도사’, 비온 후에는 예방 및 치료약제 ‘탄젠트’, 병징이 보이면 치료약제 ‘르네상스’의 살포를 추천했다.


‘탄저도사’는 빗물에 잘 씻기지 않는 강한 내우성과 부착력을 가지고 있어 장마 전 반드시 살포해야 하는 보호살균제이다. 대표적인 보호살균제인 ‘클로로탈로닐’ 과 ‘디티아논’ 의 조합으로 처리 시 탁월한 예방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현재 고추(단고추류), 감(단감), 사과, 수박(복수박), 인삼 등 다양한 과수 및 과채류의 탄저병에 등록되어 있다. 

 


‘탄젠트’는 보호 및 치료 효과를 가진 종합살균제로서 병원균의 포자 형성을 효과적으로 방제하는 예방 효과 뿐만 아니라 병원균의 부착기 형성 등 각종 감염 과정을 저해하는 치료효과도 겸비하고 있다. 탄저병 외에도 둥근무늬낙엽병, 잿빛무늬병, 검은별무늬병 등 다양한 병해에 등록되어 있어 종합살균제로도 폭넓고 안전한 사용이 가능하다. 현재 고추(단고추류), 감(단감), 감귤, 마늘, 무, 배, 복숭아, 사과, 포도 등에 등록되어 있다. 


‘르네상스’는 강력한 침투이행성을 가진 치료용 살균제이다. 작물체 내로 신속하게 약액이 흡수 및 이행되어 약효가 오래가며, 침달성이 우수하여 잎 전체에 약효가 퍼진다. 비온 후 감염이 의심되는 시기 또는 발생초기에 사용하면 효과적이다.  

이은원 기자 wons@newsf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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