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괴산 아시아 유기농대회’가 9월 29일~10월 1일까지 괴산 소재 충북유기농연구소에서 개최된다. 이번 유기농대회는 지난해 괴사에서 열린 ‘괴산 세계유기농 산업엑스포’의 후속 행사로 충북도와 괴산군, 아시아 유기농업학회(IFOAM ASIA)가 공동 개최한다. 10월 1일 폐막식에서는 선언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선언문에는 지난해 유기농 엑스포 당시 채택된 ‘유기농 3.0 괴산선언’의 실천 전략을 이행하기 위한 구체적인 대책이 담길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대회의 부대 행사로는 제2회 아시아 지방정부 정상회의와 유기농 페스티벌이 마련된다. 정상회의는 28~30일까지 아시아권 20개국 75개 지방정부ㆍ단체가 참석한다. 이번 회의 때 2년 임기의 의장국도 선출한다. 유기농 페스티벌은 10월 1~2일 다목적운동장에서 열린다.
유기농업연구소가 충북 괴산에서 문을 열었다. 충북농업기술원(원장 차선세)은 지난 1일 유기농관련 단체, 농업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가졌다. 유기농업연구소는 올해 1월4일 유기농홍보팀 업무를 시작한 후 지난 5월24일 충북도 정원·행정기구 설치 조례안이 도의회를 통과해 정식기구가 됐다. 연구소는 2팀(유기농업연구팀·유기농업홍보팀) 7명으로 구성됐다. 현재 국내 친환경 재배면적은 8만3400ha로 전체 농경지 면적의 5% 미만을 차지하고 있다. 유기농업은 현재 1만8300ha로 전체농경지의 1.1%를 점유하고 있다. 충북은 괴산, 청주, 충주를 중심으로 유기농산물을 재배하고 있다.
천안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 7월 1일부터 친환경농산물 의무자조금을 시행하기로 함에 따라 친환경농산물 생산에 따른 고비용 인식전환과 소비확대를 위해 적극적으로 동참하기로 했다. 이 제도는 친환경농업인 및 조합의 거출금과 정부지원금으로 조성되며 목표액을 53억원(국비50%, 자조금50%)으로 책정해 운영을 시작했다. 현재 관내 대상농가 305가구 중 273가구(90%)가 동의서를 제출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시민에게 안전한 먹을거리 제공 및 친환경농산물에 대한 소비촉진, 판로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 기금은 친환경농산물의 대국민 홍보를 통한 판로확대, 수급안정, 소비촉진 및 교육 연구에 쓰일 예정이며참여대상 농가는 1000㎡이상 유기·무농약인증 농업인이 참여하게 된다. 대상농가는 친환경농산물 인증 신청시 인증기관(농산물품질관리원, 민간인증기관)에 ㎡당 유기 논 4원, 밭 5원, 무농약 논 3원, 밭 4원을 납부해 조성하게 된다. 천안시는 친환경농산물 의무자조금 제도를 시행해 정착하게 되면 소비자의 인식 전환과 친환경농산물의 유통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친환경농산물은 다품목 소량생산 체제여서 중간 유통인을 거치는 복잡한 유통단계를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친환경농산물의 생산 이후 소비되기까지의 흐름을 파악하기 위한 2015년도 친환경농산물 유통경로 조사를 발표했다. (사)농식품신유통연구원이 생산자-중간유통업체-소매업체-학교급식업체-직거래업체 등 전체 유통주체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산지에서는 중간유통업체(32.8%), 지역농협(27.4%), 도매시장(15.1%)을 통해 주로 출하되고 있었다. 소비 단계에서는 학교급식이 31.5%로 친환경농산물 최대 유통경로로 나타났고, 장터ㆍ온라인ㆍ로컬푸드 직매장 등 직거래의 비중도 26.5%로 높게 조사됐다. 소규모 다품목(155개 품목) 체제의 친환경농산물의 특성상, 산지에서는 여전히 중간유통업체를 활용(32.8%)한 다단계의 경로를 통해 친환경농산물이 유통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기서 중간유통업체란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하지 않은 업체로, 다른 중간유통업체나 소매점에 공급하기 위해 유통하는 업체(영농법인, 농업회사법인, 민간유통회사 등 벤더개념) 등을 말한다. 지역농협(27.4%)의 경우에도 농가가 출하한 물량의 약 50%를 도매시장과 중간유통
친환경농산물의 출처를 믿고 소비할 수 있는 체계가 마련됐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친환경농산물이 소비자로부터 더욱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대한상공회의소와 협업으로 ‘친환경농산물 안심유통시스템’ 개발을 마치고 8월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친환경농산물 안심유통시스템’은 농관원의 친환경농산물 인증정보와 대한상공회의소의 유통표준코드(880바코드)를 연계한 시스템으로 소비자는 스마트폰 앱(POS 포함)을 이용해 바코드를 스캔하면 해당 친환경농산물의 인증정보·유통경로·부적합정보 등을 실시간 제공받을 수 있다. 유통업체는 친환경농산물 인증품의 재포장·유통정보 등 물류관리가 더욱 편리해지는 장점이 있다. 이를 위해 농관원과 대한상공회의소는 현장 점검회의(1.20.)와 시스템개발 착수보고(4.22.) 등을 통해 소비자와 유통업체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개발을 완료(7.12.)했다. 유통업체가 이번에 개발된 시스템을 이용하려면 ‘친환경농산물 안심유통시스템’ 홈페이지(www.safeorganic.org)를 통해 회원가입을 신청하고 대한상공회의소의 가입승인에 따라 이용이 가능하며, 소비자는 스마트폰을 통해 앱을 다운받아 활용하면 된다. 농관원 관계자는 7월 말까지 관련 유통
친환경농식품ㆍ자재 수출마케팅 협동조합(이사장 조광휘)이 중국 수출을 위한 첫발을 내딛었다. 조광휘 수출협 이사장, 안인 (사)한국친환경농자재협회 부회장 등 5명은 지난 6월 20~23일 중국 웨이팡시의 초청으로 중국 현지를 방문해 한국 친환경농자재 수출에 대한 협의를 진행했다. 출장지역은 산둥성 웨이팡시, 칭저우시, 린추시, 창러시, 쇼우광시 등으로 웨이팡시의 농업국장, 초상국장, 고신구장 등을 만났다. 웨이팡시는 인구 960만명으로 쇼우광, 칭조우, 창러, 안치우 시에서 중국 채소의 10%를 공급하고 있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방문단은 산둥성 생물과기연구센터, 칭저우시 체리 재배단지ㆍ유기농포도농장, 린추시 포도 대규모 재배단지, 창러시 사과 친환경재배 대단지, 쇼유광시 채소재배 대단지 등을 방문해 농업국장 및 당서기 등 관계자들을 만났다. 이번 방문으로 웨이팡시와 기존에 추진 중이던 중국, 이스라엘 농자재 종합합작센터에 한친농이 참여키로 해 한ㆍ중ㆍ이스라엘 3국 합작센터로 확대키로 했다. 또 200무(약 4만평)의 농장에 비료 등 친환경농자재 시범포를 설치한다. 쇼우광시에 채소 주산지 1곳 및 포도, 체리, 사과 등 과수 주산지 1개소가 포함되며 중앙정부가
친환경농산물 의무자조금이 첫발을 내딛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친환경농업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친환경농산물 의무자조금 출범식 행사를 7월 5일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했다. 출범식 행사에는 농해수위 국회의원을 비롯한 시ㆍ도지사, 친환경관련 단체장, 소비자단체장, 친환경 관련 유통업계 대표 및 언론사 관계자 등 약 400여명이 참석했다. 본 행사는 지난 6월 30일 (사)한국친환경농업협회 주최로 개최된 대의원 총회(지역별 친환경농업인 80명과 친환경농산물 취급 지역농협 조합장 20명 구성)에서 친환경농산물 의무자조금 도입을 7월1일부터 최종 확정함에 따른 것이다. 특히 친환경농산물은 품목이 다양하고(155품목), 소규모로 전국에 분산돼 있어 도입이 어려울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예상을 뒤엎은 결과로 정부-지자체-농업인(단체)-인증기관이 협의회ㆍ순회 설명회 등을 통해 노력한 결과로 평가된다. 친환경농산물 의무자조금 제도는 친환경농업인과 지역농협이 자조금 단체(한국친환경농업협회)를 설립해 납부한 거출액과 정부출연금(총액기준 최대 50%)을 합한 것으로, 친환경농산물 판로확대를 위한 소비촉진 홍보, 농업인ㆍ소비자 교육, 기술개발 등 친환경농업 경쟁력 향상과 수요 확대 기반
환경을 살리는 친환경농식품의 홍보가 시작된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소비자가 친환경농·축산물 및 유기식품의 공익적 가치를 알고 구입할 수 있도록 ‘환경과 건강을 살리는 친환경농식품’ 홍보영상을 제작해 KTX, 지하철에 송출한다고 밝혔다. 탑승객이 가장 많은 서울 지하철 2호선과 KTX 객차 내 모니터를 통해 7월부터 11월까지(5개월간) 친환경농산물의 환경적 가치와 우수성을 홍보하는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외국(EU)은 인증품 구매 시 환경보호·건강을 동시에 중시하는 반면, 국내 소비자는 안전성·영양 등 주로 건강만을 중시하고 있어 이번 홍보동영상은 친환경농식품의 환경적 가치를 주된 소재로 한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에서 2015년 전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친환경농산물 구입동기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안전성 및 건강에 대한 고려가 주를 이루고 환경에 대한 고려는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재욱 원장은 “이번 친환경농식품 홍보동영상을 통해 소비자가 농산물 구입 시 환경에 미치는 영향 및 안전을 고려하고, 더 나아가 친환경농식품 소비를 촉진해 친환경농식품 유통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친환경농식품에 대한 지속적인 홍보
농촌진흥청은 6월 22~23일까지 경남 거창 천적생태과학관에서 천적을 활용한 생물적 방제의 확대 및 보급을 위한 ‘천적연구 활성화 공동연수회’를 개최했다. 이날 연수회는 농업인, 9개 도농업기술원, 한국유용곤충연구소, 안동대학교, 관련 산업체 등 각계 전문가들이 참석해 주제발표, 종합토론, 현장 견학 등을 진행했다. 1일차에는 △시설재배지 진디혹파리 유지작물 활용기술 △천적유인과 해충유인에 관한 이해와 활용기술 △총채가시응애 활용 생물 방제 현장이용기술 △축산농가 파리 해충의 발생과 토착천적탐색 △마일즈응애 적용 확대 사례 등 5주제 발표와 토론을 진행했다. 2일차에는 경남 거창 북상면에 있는 농업회사법인을 방문해 천적농업 적용 사례를 살펴봤다. 최병렬 농진청 작물보호과 연구관은 “이번 공동연수는 정부 3.0 가치에 기반을 두고 산·학·연이 모여 앞으로 천적산업 발전 방향을 찾아가는 중요한 자리였다”며 “이 자리가 국내 천적연구와 관련 산업이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청주시가 유기농산업 복합서비스단지 조성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청주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7일 유기농산업 복합서비스 지원단지 조성사업 기본계획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이승훈 청주시장 외 추진자문위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이날 보고회에서 이번 조성사업은 청주시 상당구 지북동 일원 6만975㎡ 면적에 2018년까지 4년간 사업비 180억원이 투입된다는 것이 발표됐다. 청주시농기센터 주변에 조성될 이번 단지는 배움뜨락, 체험뜨락, 키움뜨락, 아람뜨락이라는 컨셉으로 4개의 존을 설정했다. 유기농산업 복합서비스단지는 지역 유기농산업의 지속적인 발전과 청주시 이미지, 지역적 특성을 결합해 보고, 즐기고, 배우고, 먹을거리를 제공하는 새로운 테마파크형태의 사업으로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이다. 이번 단지 조성으로 생산, 유통, 소비, 체험, 관광을 연계한 6차 산업으로 농가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시는 예상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공모한 ‘2016년 활기찬 농촌프로젝트 시범사업’에 경산, 괴산, 남원, 보성, 의성, 정선이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기업유치, 주거 및 생활여건 개선 등을 패키지 지원함으로써 농촌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우수 인력과 자본을 집중해 농촌을 활성화하는 것이 목적이다. 선정된 지역은 전문가 자문을 통해 사업 취지에 맞는 계획을 수립하고 향후 3년 동안 최대 80억원(1개 지역 기준, 국비 70%, 지방비 30%)을 지원받는다. 전문가 평가단 평가를 거쳐 성과 달성 가능성이 높은 유형별 1~2개 지역을 최종 대상지로 선정했다. 강원 정선(농공단지) 은 ㈜한성식품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고랭지채소 계약재배를 통한 농가소득 증대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사업을 계획 중이다. 이를 위해 기 조성된 예미농공단지에 기업이용시설(공동물류창고), 근로자를 위한 복지시설(통근버스, 아이돌봄센터, 임대주택 등), 체험시설 등을 지원해 사업기간 동안 200명 이상의 신규 고용창출을 기대한다. 충북 괴산(농공단지) 은 기 조성된 발효식품농공단지에 유기농·발효 관련 기업을 추가 유치하고, 해당공간을 테마파크로 만들어 지역주민 및 관광객이 함께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사
(주)자연과미래(대표 박매호)의 ‘멸충대장골드’가 전남 광양시ㆍ순천시 등 전남 동부권의 2016년도 친환경 밤나무해충 방제용 약제로 선정됐다. 이번에 광양시와 순천시에 납품되는 ‘멸충대장골드’는 각각 3609ha와 910ha에 살포된다. 두 시는 밤나무해충 방제를 적기에 실시해 방제효과를 극대화함은 물론 친환경 고품질 밤 생산으로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고자 친환경유기농약제에 의한 방제를 원칙으로 정했다. 이에 따라 방제효과가 우수하며 공시 및 품질인증으로 검증된 친환경유기농약제를 선정하기 위해 약제선정협의회를 개최했다. 협의회는 공개적인 설명회를 개최한 뒤 선정평가지표를 적용해 제품을 선정했고 (주)자연과미래의 ‘멸충대장골드’가 선정됐다. 박매호 (주)자연과미래 대표는 “ 밤나무 등 과실수뿐만 아니라 가로수·도시숲·마을숲 등 생활권 수목에 발생하는 병해충도 친환경유기농자재를 활용해 방제하는 것이 옳다”면서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심각한 농약의 피해로부터 사람은 물론 동·식물에 대한 피해, 수계유입으로 인한 생태계 파괴, 토양오염 등을 최소화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흙살림(회장 이태근)이 창립 25주년을 맞아 지난 11일 괴산군 불정면 삼방리 토종농장에서 생산자, 소비자 등 농업계 인사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가졌다. 흙살림은 ‘흙살림 25주년, 유기농의 미래를 보다’를 25주년 기념 슬로건으로 내걸고 지나온 과거와 발자취를 거울 삼아 미래를 설계하기로 다짐했다. 특히 올해를 제2도약의 원년으로 삼는다는 포부다. 이날 참가자들은 흙살림의 지나온 역사를 담은 동영상을 관람하고 생산자ㆍ임직원 등의 인물사진전도 감상했다. 흙살림은 김봉기씨(청주시) 등 흙살림의 발전에 도움을 준 사람들에게 감사패를 증정했다. 이날 소비자로 초대된 도시민들은 토종농장에서 감자캐기 등 농장체험도 가졌다. 흙살림은 앞으로 취약 가정에 유기농산물을 제공하고 어르신들의 장수사진 촬영ㆍ한방진료서비스 등 지역사회를 위한 공헌활동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태근 흙살림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25년을 걸어오면서 유기농업의 비전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공헌하는 흙살림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직파의 성공률을 높이는 기술이 현장의 관심을 이끌어내고 있다. 한국쌀전업농경기도연합회 주최, 김포시연합회 주관, 김포시 후원, 새턴바이오텍(주)가 기술지도하는 ‘규산코팅 벼직파재배기술 시연회’가 5월 26일 경기도 김포시 들녘에서 진행됐다. 조성구 김포시쌀전업농금쌀연구회장은 지난해 이 기술을 활용해 3만3000㎡의 논 논사를 성공적으로 끝마쳤다. 이를 올해 김포농협의 ‘시범포과제사업’으로 확대하면서 이강국 씨와 공동으로 33만㎡에 실시키로 하고, 이날 시연회를 개최했다. 이번 직파 기술의 핵심에는 볍씨의 규산코팅기법이 있다. 2010년 기준으로 3만1100ha에 직파가 실시되고 있으며 직파는 건답직파, 담수직파, 무논점파 등이 있는데 대부분이 담수직파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 담수직파는 물을 채운 논에다 볍씨를 뿌리는 것으로 기상이나 토양조건의 제약이 적다. 하지만 도복 발생이 많은 편으로 농업인들이 이 부분을 어려움으로 꼽고 있다. 이에 따라 볍씨를 규산으로 코팅해 담수직파하면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이 조 회장과 새턴바이오텍의 공동연구 결과다. 조 회장은 “규산으로 볍씨를 코팅하면 볍씨의 무게가 무거워 물에 가라앉아 흙에 볍씨가 잘 안착된다”면서 “
충남 부여군 세도면에서 토마토를 재배하고 있는 김종군 씨는 세균성점무늬병이 발생한 토마토가 발병을 멈춰 한 시름 놓았다. 김 씨는 7월부터 일본으로 수출하기 위해 5월 초 정식한 ‘유니콘’ 품종의 토마토에 세균성점무늬병이 발생한 것을 알게 됐다. 5월 11일 정식한 토마토가 보름을 넘기지 못하고 세균성점무늬병에 감염된 것이다. 세균성점무늬병은 잎에 회갈색 작은 점무늬가 나타나고 이것이 진전되면 중심부는 흰색으로 변하며 병반의 가장자리는 암갈색을 띄게 된다. 심한 경우 잎 전체가 갈색으로 변해 떨어진다. 특히 병원균은 병든 식물체의 잔재 또는 종자에서 월동해 1차 전염원이 된다. 특히 비바람, 농기구 등에 의해 전염되고 기공과 상처를 통해 작물에 침입한다. 세균성 병은 한번 발병하면 사실 치료가 쉽지 않다. 농가에서는 통풍을 실시하고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을 철저히 하는 수 밖에 없다. 농약을 사용해도 쉽게 잡히지 않는다. 특히 ‘유니콘’은 일본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품종이지만 세균성점무늬병에 약한 품종으로 농가가 재배관리하기에는 무척 까다롭다. 김 씨는 이 같은 상황을 비아이지(대표 정종상)의 ‘바이마이신’을 살포해 해결했다. 병징을 발견하고 3일 후인 5월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