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케미컬(대표이사 이근)은 지난 11월 28일부터 전남지역을 시작으로 12월 13일 강원지역까지 총 12지역에서 ‘2019년 신제품 설명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신제품 설명회에는 지역 농협의 농약담당자 총 1000여명이 참석했으며 주요 원제사들도 참석해 2019년 출시하는 신제품 및 주요제품에 대해 기술교육을 실시하고 질의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농협케미컬은 설명회 행사에서 국내 가장 큰 비선택성제초제 ‘바스타’와 저항성 살충제를 대체할 수 있는 채소원예 종합살충제 ‘다트롤’을 포함해 나방전문약제 ‘어바운트’, 신규 EBI살균제 ‘클라웃’ 등 신제품 9품목(살균제 4품목, 살충제 3품목, 제초제 1품목, 전착제 1품목)을 선보였다. 특히 비선택성제초제의 대명사인 ‘바스타’를 2019년부터 농협케미컬이 본격적으로 제조·생산해 농가들에게 보급한다. 또한 올해 하반기 소량 선보인 채소원예 종합살충제 ‘다트롤’은 총채벌레에 뛰어난 효과를 선보이며 나방, 굴파리, 응애까지 방제가 어려운 여러 해충에 우수한 효과를 나타내 사용농가들의 호평을 받으며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고기능성 전착제 ‘발라’와 키다리병을 예방하는 종자처리제 ‘키자바’, 비에
팜한농이 자체 개발한 신물질 제초제 ‘메타미포프’를 10% 함유한 수도용 후기 경엽처리제 ‘피제로(Pyzero)’가 태국 수도용 제초제 시장에 안착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올해 4월 팜한농은 태국 현지 파트너인 에프엠씨 태국(FMC Thailand)과 함께 핏사눌록(Phitsanulok), 나콘사완(Nakhonsawan), 수판부리(Suphanburi) 등 태국 중부의 주요 벼 생산지역에서 ‘피제로’ 시범 판매를 진행했다. 태국 수도용 제초제 시장에 첫선을 보인 ‘피제로’는 피, 드렁새 등 기존 제초제로 방제하기 어려운 저항성 화본과 잡초에 제초효과가 탁월해 농가와 판매상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피제로’의 정식 출시는 올 하반기에 이뤄졌다. 태국 시장에서 ‘피제로’의 성공 가능성을 포착한 팜한농과 에프엠씨 태국은 320개 전시포와 105회에 걸친 현장 세미나를 진행하며 적극적인 ‘피제로’ 홍보에 나섰다. 지난 11월에는 아유타야(Ayutthaya), 수판부리(Suphanburi), 차층사오(Chachuengsao) 등 태국 중북부지역에서 대규모 전시포 평가회인 ‘라이스 엑스포(Rice Expo)’를 개최했다. 총 5 회에 걸쳐 진행된 ‘라이스 엑스포’
농림축산식품부는 친환경농업을 실천하는 농업인을 대상으로 지원하는 ‘친환경농업직접지불금’을 12월 17일부터 지급한다고 밝혔다. 올해 친환경농업직불금 지급 확정액은 227억원(3만1685ha)으로, 2017년(179억원)과 비교할 때 26.6%(48억원) 증가한 금액이다. 연도별 ‘16년(A) ‘17년(B) ‘18년(C) 증감율(C/B) 지급액(억원) 18,470 17,946 22,717 26.6 지급면적(ha) 26,443 26,853 31,685 18.0 직불금 지급액이 예년에 비해 크게 증가한 원인은 첫째 올해부터 직불금 지급단가가 인상됐고, 둘째 기존 3년간만 지급하던 유기지속직불금을 영구 지급함에 따라 지급면적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인증단계별로는 유기 81억원, 무농약 107억원, 유기지속 39억원 수준이며, 시·도별로는 전남이 119억원(1만7283ha)으로 전체 지급액의 52.6%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자체 경기 충남 전북 전남 경북 경남 기타 합계 농가수 2,363 3,092 2,776 17,141 2,372 2,594 4,928 35,266 면적(ha) 1,507 2,887 2,523 17,283 1,538 2,054 3,89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는 국산 신선 배, 사과, 복숭아, 포도, 감(단감 포함), 참외(멜론 포함), 감귤, 딸기 등 총 8개 품목의 對태국 수출을 위한 검역요건 협상이 타결됨에 따라 국내 규정인 ‘한국산 배 등 생과실의 태국 수출검역요령(농림축산검역본부 고시)’을 금년 12.14일자로 제정·시행한다고 밝혔다. 2019년에 생산되는 배, 사과, 감귤 등 8개 품목 생과실의 태국 수출을 희망하는 농가는 검역본부가 시행하는 ‘수출검역요령’에 따라 식물검역관의 관리를 받아야 수출이 가능하며, 주요 수출검역 요건은 다음과 같다. 검역본부에 수출 과수원 및 수출 선과장을 사전에 등록하고 관리를 받아야 하며, 태국 측이 우려하는 검역병해충이 발생하지 않도록 예찰·방제 실시, 재배지검역 실시(감귤에 한함), 선과작업 후 수출검역 실시 등이다. 그 간 우리 검역기관에서 발급한 검역증명서를 첨부해 태국으로 수출했으나, 태국에서 2006년 병해충위험분석 제도를 새롭게 도입·시행함에 따라 국산 생과실 8개 품목에 대한 양국 식물검역기관 간 검역요건에 대한 협상을 진행해 왔다. 농식품부(검역본부)는 2008년 태국 측에 8개 품목의 위험분석 관련자료를 제공하고 검역요건의 부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는 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LS) 시행을 앞두고 최근 농약 등록 정보시스템인 ‘농약정보서비스(http://pls.rda.go.kr)’를 정비·강화했다. 농진청은 해당 서비스를 통해 농업인과 관련 업체들이 농약 안전 사용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농약정보서비스는 △농약의 등록현황 △전문정보관 △정보공유 △서비스 안내 등 4개 메뉴로 구성돼 있다. 이곳에 접속하면 우리나라에 등록된 전체 농약 2000여 품목에 대해 사용가능한 작물과 병해충·잡초, 사용적기와 방법, 10a당 사용량과 희석배수, 농약 품목의 독성정도별 독성구분 등을 검색할 수 있다. 또한 농약에 대한 이화학적 특성 정보부터 중독 시 응급처치법까지 농업인이 농약을 사용하는 데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일반인에게는 농약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해 농약에 대한 선입견이나 오해를 줄이고 있다. 이와 함께 사회관계망(SNS)을 통해 농약업체를 대상으로 농약 평가 일정을 공개해 농약 등록 절차의 투명성을 높이고, 농약 등록을 신청한 사람이 등록 시기를 예측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홍수명 농촌진흥청 농자재평가과장은 “앞으로 맞춤형 서비스를 확대 제공해 농약 안전
SG한국삼공(주)(대표이사 한동우)은 지난 14일 대전 롯데시티호텔에서 신제품 ‘발리펜’ 액상수화제의 출시를 알렸다. 이날 출시기념회에서는 전국 각지에서 작물보호제 거래처 대표 80여명이 자리한 가운데 제품 소개와 함께 다채로운 이벤트를 실시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소개된 ‘발리펜’ 액상수화제는 기존 약제와는 달리 약제 처리 후 직접적으로 생성된 PR1 단백질이 병원균의 방어시스템을 활성화 시켜 작물의 병 저항성을 유도하는 획기적인 노균병 전문 약제로서, 작물체의 물관과 체관을 통해 빠르게 침달 및 침투 이행해 숨어있는 노균병 포자 및 균사억제 효과가 매우 뛰어나 즉각적인 치료효과가 발현된다고 밝혔다. 한동우 SG한국삼공(주) 대표이사는 기념사를 통해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발리펜’ 출시기념회에 참석해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인사를 전하고 SG한국삼공은 언제나 기본에 충실하기 위해 우수한 약효와 사용이 편리한 약제를 개발하고자 노력할 것이며, 50년간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농업 화학회사로 성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농협중앙회(회장 김병원)는 11일 농협중앙회와 농협경제지주, 농협하나로유통의 부실장 등에 대한 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 발령일자 : 2019년 1월 1일 [농협중앙회] ▲ 비서실장 지준섭 ▲ 회원경영컨설팅부장 신영수 ▲ 농가소득지원부장 강석용 ▲ 지역사회공헌부장 최문옥 ▲ IT경제부장 송 철 ▲ 상호금융IT개발부장 유병천 ▲ 농협미래농업지원센터장 정남교 ▲ 신용보증기획부장 김남승 ▲ 신용보증업무부장 박현수 ▲ 사업감사부장 윤재선 ▲ 상호금융리스크관리부장 송병환 ▲ 상호금융소비자보호부장 박병희 ▲ 상호금융마케팅지원부장 윤종기 ▲ 상호금융여신지원부장 김길수 ▲ 상호금융디지털금융부장 이현애 ▲ 상호금융투자심사부장 윤해진 ▲ 상호금융채권운용부장 윤상운 ▲ 상호금융증권운용부장 길정섭 ▲ 상호금융대체투자부장 서국동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부문 부서장) ▲경영지원부장 김규삼▲ 원예사업부장 최선식 ▲ 양곡부장 김옥주 ▲ 인삼특약부장 윤도수 ▲ 공판사업분사장 이동영▲ 대외마케팅부장 이 철 ▲ 자재부장 박서홍 ▲ 재생에너지부장 진종문 ▲ 감사부장 배상환 (축산경제부문 부서장) ▲ 친환경방역부장 조재철 ▲축산유통부장 김경수 ▲ 축산컨설팅부장 유기엽 [농협하나로
17일 오후 2시 김경규 신임 농촌진흥청장이 본청 국제회의장에서 취임식을 열고 제28대 농촌진흥청장에 취임했다. 신임 김 청장은 1964년 경기도 화성 출신으로 경동고등학교와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해 행정고시(30회)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김 청장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농업연수부 교육과장, 국제농업국 국제협력과장, 축산국 축산정책과장, 농업구조정책국 구조정책과장, 유통정책팀장 유통정책국장, 식량정책관, 식품산업정책관, 식품산업정책실장 등을 지냈다. 2016년과 지난해에는 식품산업정책실장으로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과 수습을 이끌었다. 지난해부터는 농림축산식품부 기획조정실장을 맡아왔다. 취임사에서김 청장은“고도화된 바이오기술과 디지털화가 이룬 스마트농업 기술로 우리농업의 혁신 동력을 만들고, 농업이 새로운 고부가가치 미래 성장 동력 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국제 경쟁력을 갖춘 품목별 기술 개발도 확대해 나가겠다”며 국제적 위상과 역할도 강조했다. 아울러, 현 정부 3년차를 앞두고 취임한 김 청장은 농업기술 혁신과 더불어 잘 사는 농업·농촌을 만들어 국정 과제를 실
17일 오후 2시 김경규 신임 농촌진흥청장이 본청 국제회의장에서 취임식을 열고 제28대 농촌진흥청장에 취임했다. 김신임 청장은 취임사에서 “고도화된 바이오기술과 디지털화가 이룬 스마트농업 기술로 우리 농업의 혁신 동력을 만들고, 농업이 새로운 고부가가치 미래 성장 동력 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류갑희)은 지난 4일 재단 종합분석동 대강당에서 ‘제2회 농업기술실용화 혁신성과보고대회’를 개최했다.<사진> 올해 2회째를 맞는 이번 보고대회는 농산업 혁신성장, 사회적가치 실현에 기여한 우수농산업체 성공사례를 공유하고, 올 한 해 동안 수고한 업체의 노고를 격려함과 동시에 농산업 현장 혁신의지를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고대회에는 라승용 농촌진흥청장을 비롯해 농업기술실용화 우수기업, 기술개발자, 농산업체 및 농업인 고객 등 약 150여명이 참석했다. 보고대회에서는 △기술·이전 사업화 부문 △농식품 벤처·창업 부문 △기술·제품 수출 부문 △농생명 ICT 부문 △기술금융 부문 △종자보급 부문 6개 사업분야 총 15명의 우수기업인들에게 농촌진흥청장 표창이 수여됐다. 기술·제품 수출 부문에서 표창을 받은 ㈜그린맥스는 토양경운 작업기, 로터베이터 등 ICT융복합 기반 농업기계를 생산·판매하고 전라북도 우수고용창출 기업 선정 등 사회적가치 실현을 인정받았다. 농생명 ICT 부문에서 표창을 받은 ㈜나래트랜드는 시설원예 분야 스마트팜 원격제어시스템 개발, 판매로 농가 생산비, 노동력 절감에 기여한 사회적가치를 평가받았다. 종자보급 부
농협경제지주는 지난 6일 농협중앙회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시·군 지자체, 농협경제지주 지역본부 및 연합사업단 관계자 등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 연합마케팅사업 종합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자체 협력사업 우수 자치단체, 농산물 공동브랜드 우수조직, 사업추진 우수조직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이와 함께 올해 연합마케팅 주요성과와 내년도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지자체 협력사업 우수 자치단체에는 남원시(시장 이환주)가 대상, 경상북도(도지사 이철우)와 성주군(군수 이병환)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수상 조직에 대해서는 상패, 시상금을 비롯해 경제사업활성화 기금의 예산이 지원된다. 대상을 수상한 남원시는 ‘춘향愛인’이라는 공동 브랜드로 통합마케팅 매출 850억원을 달성하고, 농정 거버넌스를 주도하며 총 126억원 상당의 지자체 협력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지자체 협력사업 평가에서 아쉽게 최우수상을 수상한 남원시는 지난 달 지역농업발전 선도인상을 수상, 마침내 2018년 대상을 수상하게 됐다. 특히, 임실·순창·남원 도농인력지원센터 사업은 지역 일자리 창출과 효율적인 농산물 유통 추진사례로 참석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우수 농산물 브랜드 부문에는
농촌진흥청은 농약이 꿀벌에 미치는 영향을 정확히 평가하기 위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화학물질 시험 지침을 바탕으로 국내 환경에 알맞은 ‘꿀벌 유충 독성시험법’을 확립했다. 확립한 시험법은 유충 1일차를 48웰플레이트에 옮겨 로열젤리 등의 먹이를 유충 3일차에서 6일차까지 매일 먹임과 동시에 농약에도 노출시켜 급성(7일) 또는 만성(22일) 독성을 평가하는 것이다. 급성 독성 시험은 유충을 옮긴 지 4일째 될 때 농약에 1회 노출시킨 후 3일 뒤(유충 7일차) 유충 치사율을 측정한다. 만성 독성 시험은 유충을 옮긴 지 3일차부터 6일차까지 4일 동안 매일 1회 농약에 노출시킨 뒤 8일차, 15일차, 22일차에 유충 및 번데기의 치사율과 우화율(번데기가 날개 있는 성충이 되는 비율)을 측정한다. 농진청은 이 시험법의 확립으로 농약등록단계에서 꿀벌 안전성을 보다 정밀하게 평가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는 농약의 꿀벌에 대한 안전성 평가 기법을 선진국 수준으로 높인 것은 물론, 농약에 민감한 유충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어 양봉 농가의 우려도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병석 농진청 국립농업과학원 화학물질안전과 과장은 “꿀벌 유
농촌진흥청은 딸기 수출 증가에 도움이 되도록 생육 환경 최적화 기술부터 에너지 절감, 수출용 딸기 선별과 포장 기술 등을 개발했다. 생육 환경 최적화 기술은 각종 센서와 장치를 활용해 수출용 딸기가 자라는 데 알맞은 빛과 온도, 습도, 이산화탄소, 양액 공급 등을 조절해 주는 기술이다. 이와 함께 수출용 딸기 생산 이력 관리, 농산물 이동 경로까지 기록해 소비자의 신뢰를 얻을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관부 국소 난방 기술은 온실 전체를 난방하지 않고 딸기가 온도를 민감하게 느끼는 관부에만 배관을 설치해 20℃의 온수를 흘려보내는 부분 난방 기술이다. 이를 적용한 결과, 기존에 8℃이던 온실을 4℃로 낮출 수 있게 돼 난방 연료 사용이 30% 줄었으며, 수출용 딸기에 맞춘 최적 온도 관리로 생산량은 3% 늘었다. 10아르(a) 단동 비닐하우스의 연간 난방비 기준으로 환산한 결과, 190만 원가량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수출용 딸기 선별기<사진>는 딸기의 모양과 색상을 분석해 수출에 알맞은 딸기만 골라내는 장치다. 디지털카메라로 착색도와 모양을 확인하고, 이용자가 입력한 선별 기준에 따라 등급을 매겨 시기별로 수출에 적합한 딸기를 자동으
농촌진흥청은 농기계를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는 겨울철에는 보관과 관리가 중요하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가장 먼저 농기계의 외관을 청결히 하고 엔진과 각종 오일 관리 등을 철저히 해야 한다. 겉면을 깨끗한 물로 씻고 기름칠을 한 다음 볼트와 너트 등의 풀림을 점검해 조여 주고 클러치와 레버, 벨트는 풀어준다. 경유를 쓰는 농기계는 연료통에 습기나 녹이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해 연료를 가득 채우고, 휘발유를 쓰는 농기계는 가스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연료통을 완전히 비운다. 엔진은 얼지 않도록 부동액에 맑은 물을 섞어 라디에이터에 규정량을 채워 놓는다. 냉각수를 뺄 경우에는 라디에이터에 물이 없다는 내용을 적어 붙여놓아야 한다. 타이어는 표준 공기 압력보다 조금 더 넣고, 주차브레이크를 걸어둔 상태로 타이어 앞뒤에 고임목을 놓아 땅에 닿지 않게 한다. 가능하면 창고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트랙터, 이앙기, 콤바인 등 농기계마다 보관 시 유의사항이 다르므로 이에 따라 보관하는 것이 중요하다. 트랙터는 클러치 페달을 밟아 고정하며, 부착된 작업기는 떼어놓거나 지면에 내려둔다. 이앙기는 이앙암 스프링이 풀린 상태로 두고, 육묘 상자는 깨끗이 씻어 30단 내로 쌓아둔다. 콤
농협(회장 김병원)은 3일부터 2주간 농협미래농업지원센터에서 농협 임직원 및 농업인을 대상으로 드론 국가 자격증 취득 특별 과정을 운영했다.<사진> 이번 과정은 국토교통부 지정 전문교육기관과 업무협약을 통해 교육비는 물론 숙박 과정을 통해 총 교육기간을 단축했으며, 필기시험은 물론 실기시험도 센터 내에서 치렀다. 이번 교육은 항공안전법, 조종능력향상. 시뮬레이션 작동, 농기계종합보험 교육 등으로 진행되며 수료 후에는 시험을 거쳐 국가자격증이 발급된다. 농협은 금차 드론 교육을 시작으로 맞춤형 항공방제, 드론 교육을 통해 공동 방제단 운영 등 농업인의 실익을 증진시키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김석기 농협미래농업지원센터 원장은 “4차 산업혁명의 상징인 드론은 방제작업 등 드론 활용도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며, “파종, 비료살포, 병해충 방제, 토양분석, 방역 등 농촌일손 부족 해소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0년대 들어 이상기후와 함께 예전보다 늘어난 복숭아 탄저병의 발병 양상이 농가와 전문가들의 관심을 모았다. 지난달 5일 경주에서 개최된 ‘2025 농업기술박람회’에서 경북복숭아수출농업기술지원단 등이 마련한 ‘복숭아 수출 촉진을 위한 병해 방제 및 수체 관리 기술’ 심포지엄에서 백창기 단국대 바이오융합대학 환경원예학과 교수는 ‘고품질 과실 안전 생산을 위한 병해 방제 전략-복숭아 탄저병을 중심으로-’을 발표했다. 국내 복숭아에 발생하는 곰팡이병(14→16), 세균병(2), 바이러스·바이로이드(4→11) 등은 2009년 20종에서 2023년 29종으로 늘어났다. 국외도 마찬가지로 2015년 26종에서 2022년 51종(곰팡이 33, 세균 4, 바이러스 14)으로 늘었다. 백 교수는 “2020년대 들어 집중호우, 연속된 강우 등 이상기상에 따라 다양한 노지작물에서 곰팡이병, 세균병에 의한 피해가 집중적으로 발생하여 농가가 큰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들 병해 중 탄저병은 고추, 사과, 복숭아, 감 등 다양한 노지작물에서 큰 피해를 끼치고 있다”고 말했다. ‘도깨비 장마’라고 불릴 만큼 예측하기 어려운 형태의 장마도 병 발생에 유리한 환경을 만들고 있
최근 변화하는 농업 환경에 따라 다양한 농자재 구입 필요성 증가는 물론 농업인의 요구 또한 세분화 되고 있는 가운데 획기적 대농업인 ‘맞춤형 농자재 지원사업’이 시행되고 있어 여타 지자체로의 확산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경북 의성군은 올해부터 일부 작물과 품목에 한정하여 연례 답습적으로 지원해 오던 기존의 틀을 깨고 새로운 방식으로의 농업보조사업 전환을 시도, 시행함으로써 지역 농업인은 물론 농자재판매업체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의성군은 올해부터 기존 2개 부서 4개팀 17개 사업으로 분산되어 있는 농업보조사업을 통합, 농가에서 필요한 자재를 자율 구입하도록 하는 ‘의성군 맞춤형 농자재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농업인이 필요한 자재를 필요한 시기에 자신의 농업 상황에 맞게 선택하여 직접 구매할 수 있도록 자율성을 주는 농자재 전용카드를 도입하게 된 것이다. 각 사업이 별도로 운영되면서 신청 및 청구 절차가 복잡하고 중복 제출서류로 인해 행정적인 불편함이 야기되는 데다 신청 시기를 놓쳐 자칫 지원받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해 이 같은 제반 문제 해결을 위한 일환으로 금번 사업을 시행한 것으로 배경이 분석된다. 농자재 전용카드 도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