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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료

누보, 베트남에 첫 ‘생분해 코팅비료’ 수출한다

SK리비오와 첫 해외 선적…생분해 CRF 글로벌 사업 본격화
10월 1일 베트남에 수도작 전용 생분해 코팅비료 40톤 수출
베트남 대표적 쌀 생산·수출기업과 현지 수도작 적용 테스트
메콩델타 저탄소 쌀 시장 공략…향후 대규모 공급 확대 기대

㈜누보(대표이사 김창균, 이경원)가 SK리비오와 손 잡고 해외 사업을 본격화 한다. 글로벌 그린바이오 기업 누보는 10월 1일 베트남의 대표적인 쌀 생산·수출기업에 수도작 전용으로 개발한 생분해 코팅비료 40톤을 수출​한다고 밝혔다.

이번 수출은 지난 6월 2일 SK리비오와 체결한 ‘친환경 생분해 완효성 비료 글로벌 확장 협력을 위한 협약’ 이후 추진되는 첫 해외 수출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여간 크지 않다. 특히 이번 제품은 일반적인 범용 코팅비료가 아니라 베트남 수도작 환경과 벼의 생육 특성에 맞춰 특화한 제품으로 SK리비오가 생산하는 생분해 플라스틱 수지를 코팅 소재로 적용한다. 누보의 완효성 비료 제조 및 용출제어 기술을 결합해 벼 재배에 적합하도록 제품을 설계했다는 것이 관계자 설명이다.

 

 

누보와 농촌진흥청이 함께 개발한 생분해 코팅비료 생산 기술을 바탕으로 하여 양사는 2024년 첫 협약을 통해 생분해 완효성 코팅비료의 공동 개발 및 상업화를 추진해 왔고, 국제 규격(TUV)의 Soil 분해가 가능한 PBAT 기반 생분해 CRF 개발과 국내 상업화 성과를 확보했다. 이어 지난 6월 체결한 2차 협약에서는 베트남 메콩델타의 ‘백만 헥타르 저탄소·고품질 쌀 생산’을 위한 생분해 CRF 공급 확대와 글로벌 레퍼런스 확보, 지역별 생산 및 투자 플랫폼 구축 등을 주요 협력 분야로 설정했다.

 

■ 베트남 대표 쌀 생산·수출기업과 수도작 실증

이번 수출은 베트남 현지에서 쌀 생산·가공·수출 사업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는 주요 기업에 수도작 전용 생분해 코팅비료를 공급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해당 기업은 현지 농업 분야에서 탄탄한 사업 기반을 갖추고 있음은 물론, 고품질 쌀 생산과 해외시장 확대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누보는 이번 실증 물량을 통해 실제 베트남 벼 재배 환경에서 비료의 용출 특성, 작물 생육 및 시비 효율 등을 확인​하고, 현지 재배환경에 적합한 제품으로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여기에 현지 농업환경과 작물 특성에 맞춘 제품 적용을 확대하고, 향후 베트남을 비롯한 글로벌 수도작 시장으로 생분해 CRF 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 “제품 수출에서 현지 농업 솔루션으로”…생분해 CRF 상업화 스케일 완료

이번 베트남 수출은 누보가 추진해 온 생분해 코팅비료 사업의 해외 진출 전략에도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기존에는 생분해 코팅비료의 기술 개발과 제품 상용화에 집중했다면, 이번 수출을 시작으로 실제 해외 농업 현장에서 작물과 재배환경에 맞춘 제품을 적용하고 그 결과를 확보하는 단계로 사업을 확장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베트남은 세계적인 쌀 생산·수출국이면서 메콩델타를 중심으로 저탄소·고품질 쌀 생산체계 전환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생분해 CRF의 글로벌 레퍼런스를 확보하기 위한 핵심 시장으로 평가된다. 누보와 SK리비오는 상업화 스케일을 완료하는 한편 2차 협약을 통해 베트남 메콩델타를 시작으로 생분해 CRF의 해외 적용 사례를 확대하고 향후 지역별 생산 및 공급 역량(CAPA)을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누보 관계자는 “이번 베트남 수출은 생분해 코팅비료가 실제 해외 농업 현장에 선적되는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특히 베트남의 대규모 쌀 생산 및 저탄소 농업 전환을 추진하는 기업과 함께 수도작 전용 제품의 현지 적용성을 검증한다는 점에서 단순한 제품 수출 이상의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SK리비오와 함께 이번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베트남 현지 적용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메콩델타의 저탄소·고품질 쌀 생산체계에 생분해 CRF가 적용될 수 있도록 사업을 구체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