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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약

농관원, ‘잔류농약·중금속·식중독균’ 깐깐히 가려낸다

전국 51개 농산물 분석기관 대상, 유해물질 분석 능력 평가
‘국제표준(ISO)’ 따라, 밥상 위 안전 위협 유해물질 차단 총력
보이지 않는 안전장치, 국제적 수준 검증 체계 유지할 것

국민이 더욱 안심하고 밥상 위 우리 농산물을 소비할 수 있게 됐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김철, 이하 ‘농관원’) 시험연구소가 국민이 안심하고 농산물을 소비할 수 있도록 전국 51개 안전성 검사·검정기관을 대상으로 유해물질 분석 능력 평가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시중에 유통 중이거나 출하를 앞둔 농산물의 안전성 검사·검정 업무를 수행하는 분석기관의 ‘분석 정확도’를 국제표준(ISO)에 따라 검증하는 것이다. 이들 기관의 분석 결과는 부적합 농산물의 출하 연기나 폐기 등 직접적인 안전조치의 근거가 되는 만큼, 농관원이 분석 결과의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매년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밥상 위 위협 요소 4개 분야 집중

올해 평가 대상은 농관원이 지정·관리하는 51개 전문 분석기관이다. 평가는 이달 25일 평가용 시료 배포를 시작으로 10월까지 진행한다. 대상은 농산물과 토양분야에서 국민 건강과 직결된 4개 분야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농산물분야에서는 잔류농약(48개 실험실), 중금속(33개), 병원성 미생물(7개)을 대상으로 하며 토양 분야에서는 중금속(26개)을 대상으로 한다.

 

APGC(대기압가스크로마토그래프, 농약 검사)

APGC(대기압가스크로마토그래프, 농약 검사)

 

단순 평가 넘어 '분석능력 향상'까지 관리 

농관원 시험연구소는 2015년부터 국제표준(ISO)에 따른 ‘숙련도 평가’를 매년 실시해 오고 있다. 각 기관이 제출한 분석 결과의 표준점수(z-score)가 통계적 허용범위(│z│≤ 2) 이내일 경우 ‘양호’로 평가한다.

 

실체적 지원과 조치는 물론 역량강화 교육도 이루어질 전망이다. 농관원은 평가 결과 통보에 그치지 않고, 분석값이 허용범위를 벗어난 기관에 대해서는 기술적 원인을 규명해 개선을 적극 지원하고, 관련 규정에 따라 필요한 조치가 이루어지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10월에는 분석 담당자를 대상으로 역량 강화 교육도 병행해 전국 분석기관의 분석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ICP-MS(유도결합플라즈마 질량분석기, 중금속 검사)

 

최수아 농관원 시험연구소장은 “분석기관에 대한 엄격한 정도관리는 국민이 안심하고 농산물을 소비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보이지 않는 안전장치”라며, “앞으로도 국제적 수준의 검증 체계를 유지해 우리나라 농산물 안전성 분석 결과에 대한 신뢰를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